5월 20일부터 개막하는 20세 이하(U-20)월드컵 본선에 나갈 신태용호 최종 명단 21명이 확정되었다. 최종 명단 제출은 5월 8일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신태용 감독은 명단 발표를 서둘렀다. 조직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함이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전북현대와의 평가전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 대거 발탁 되었다. 이번 명단에서 김진야(인천)과 김정환(서울)은 제외 되었으며 `바르샤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는 포함되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가 예의주시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이승우는 세계 최고의 리오넬 메시가 뛰는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소속이며 백승호는 FC바르셀로나 성인팀 2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소속으로 과거 이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날짜를 두고 신태용 감독과 저울질 하며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구단 관계자가 신태용 감독을 찾아와 `Lee(이승우)와 Paek(백승호)는 우리가 체계적인 계획을 갖고 열심히 키우는 선수들이니 출전 시간을 좀 많이 부여해 달라` 고 부탁했을 정도다. 또한 중원에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한찬희도 포함 되었다. 한찬희 또한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꼽힌다. 1997년생 21살의 나이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프로 무대에 직행해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 한찬희는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며 아직 어린 나이지만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다. 신태용호는 5월 1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되어 미디어 데이를 갖고 5월 8일 파주 NFC 에서 사우디와 평가전을 갖은 뒤, 5월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하고 5월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5월 20일 기니를 상대로 U-20월드컵 본선에 돌입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은 우리나라에서 개막하며 경기는 수원,전주,인천,대전,천안,제주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