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 최고은(안성 안법고), 김희상(수원 고색고), 정용택 경기도역사교육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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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게 등급과 계급이 존재하는데도 모든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해 할 수 있다는 비상식적인 논리가 이 <멋진 신세계>에서는 존재한다. 이 세계의 사람들은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계급에 맞춰 태아를 만든다. 또한, 계급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지속적인 세뇌 훈련을 받게 되고 그 결과 자신의 계급에 절대적으로 만족하게 된다. 오히려 다른 계급의 사람들을 . 모든 것들은 공유하며, 개성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타인을 부러워하거나 동경하지도 않는다. 늙지도 아프지도 않게 되고 스트레스는 ‘소마’ 알약으로 모두 해결이 된다. 언뜻 보기엔 이런 세계에서 살아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긴 한다. 굳이 힘들게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부러워하고 자기 자신에게 실망할 필요가 없으며, 남보다 더 돈을 벌어 부자가 될 필요도 없으며, 노력 없이도 내 계급의 모든 이들과 친구로 연인으로 늘 관계를 지속 시킬 수 있다. 다른 계급을 부러워하지도 않고, 어떠한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 따윈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현실에서 우리가 늘 걱정하는 학업이나 취업, 건강, 노후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다. 모두가 행복한 세
여러분은 꿈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이 칼럼을 읽기 위해클릭한 친구들은 대부분 꿈을 찾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확실한 꿈이 없어서 매우 힘들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 그리고친구들이 나중에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웃으면서 아직 찾고 있는 중이어서 확실한 진로가 없다고 얼버무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어렸을 때의 저는 한 꿈만 바라보며 살아올 줄 알았고, 또한 꿈이 없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꿈이 사라져버렸고또한 많이바뀌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도 꿈은 또 바뀌었으며생활기록부를 희망 진로랑 관련 있게 작성해야했던 저는 뭐라고 쓸지 생각해내느라 잠을 설친 적도 많았습니다. 목표가 있는 친구들을 보면 항상 부러웠고 왜 나는 생기지 않는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많이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꿈이 의사였기에 학교에서 '나의 미래 모습 그려보기'를 하면 흰 의사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차고 있는 모습을 항상 그리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꿈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요리사, 심리학 대학교수, 외교관, 지상직 승무원, 유치원 교사 등등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
어느새 2학기 중간고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많은 학생은 얼마 남지 않은 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택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2021년 10월 4일, 5일에 예정되어있었던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습니다. 기말고사만 치렀던 1학기 때처럼 2학기 때도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만 치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결정이 된 이유와 2학년 학생들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평택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중간고사가 취소된 이유는 수업 진도 때문입니다.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다 보니 온라인 수업에서 집중도가 떨어졌던 학생들을 위해 등교수업에서 중간중간 온라인 수업 때 했던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빨리빨리 진도를 나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중간고사 문제를 내기에 분량이 애매해졌고, 여러 회의를 통해서 2학년은 중간고사를 보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학년들은 이 결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2학년 1반 송하늘 학생은 마음이 편하고 부담감이 덜어져서 오히려 안 보는 것이 더 좋기도 하다고 말씀하셨고 2학년 5반 박온유 학생은 너무너무 좋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2학년
2021. 9. 21 추석. 추석은 중요 명절입니다. 추석을 한가위입니다. 추석은 농경 사회였던 예로부터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연중 최대 명절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월요일(추석 전날 9월 20일)부터 수요일 인(9월 23일)까지 대체공휴일입니다. 대체공휴일 사이 아마도 외가와 친가에 가서 추석 용돈 다 받으셨을 겁니다. 추석은 학교를 못 오는 날이라 나중이라도 추석을 늦더라고 즐기는데요. 지석초등학교는 2021년 9월 24일 금요일에 4일 전인?추석을 즐기는 전통놀이와 만들기를 했습니다. 오늘은(추석 전통) 만들기, 놀기로 번갈아가며 즐기고 마지막 시간엔대청소를 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만들기에선 장승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상상의 외로 용도 만들고, 예쁜 장승, 또 우스꽝스러운 장승도 있었습니다. 정말 웃겼습니다. 하지만 웃기면 단점도 있는 법. 목공 풀은 바로 붙지 않기 때문에 자꾸 목공 풀을 붙여놓아도 떨어지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짜증 내 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근데 선생님께서 마침 노래를 틀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짜증 내 하는 친구들은 갑자기 노래들을 다 말하기 시작하고 정말
최근 연예계에서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논란, 아이돌 그룹 내 왕따설 등 논란이 많이 생겼다. 그중 아이돌 그룹 내 왕따설, 따돌림 논란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룹 내 왕따 논란으로 가장 유명한 사건은 티아라 왕따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12년, 티아라 멤버들이 sns에 화영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게시하면서 왕따 논란이 불거졌다.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 모두 왕따설을 부정했으며 그저 멤버들 간의 불화였다고 했지만, 대중들에 의해 왕따라고 몰리게 되었고 티아라는 한순간에 인기가 떨어지며 무너졌다. 시간이 흐르고 진실이 밝혀졌지만, 티아라의 이미지 회복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티아라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을 것이다. 가장 최근에 논란된 사건은 에이프릴 왕따 사건이다.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가 과거 멤버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주 측의 폭로로 사람들은 현주를 위로하고 응원했고 에이프릴 원년 멤버들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이 사건으로 에이프릴의 앞으로의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원년 멤버들은 신뢰와 인기를 잃었다. 그렇게 현주가 피해자로 사건이 종결되는 것으로 보였다가 현주 측의 폭로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 등 의혹들이
누구에게나 특별한 존재인 문화재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에도, 그 미래에도 항상 함께 공존하고 있다. 다른 것보다 더 빨리 발견되어 보존처리를 받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땅 밑에 아직 묻혀져 있어 발굴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에 우리와 한 번도 빠짐 없이 살아온 문화재는 하루에 정의할 수 없다. 실제로 나도 칼럼을 작성하면서 단어 하나의 의미를 소홀하게 쓸 수 없었고,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마지막 문장을 쓸 때까지 더욱 신중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10번째 칼럼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느껴왔던, 생각했던 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칼럼을 쓴다. 처음에는 어떤 주제로 이어나가야 할지 생각이 많았다. 시리즈 형식이 내용 흐름에 도움이 될 지, 각각 다른 내용으로 쓰는 것이 좋을지 오랜 고민 끝에 시리즈로 쓰는 것은 참신하지만 전문가 정도로 자세하게 알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해 후자를 골랐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한 번 작성할 때 일주일은 기본이고 수정까지 하게 되면 마무리하는 데 열흘은 걸렸다. 다행히도 첫 칼럼을 출판하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꽤 순탄하게 출판되었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