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중]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태환경 연수

2023년 10월 21일(토)에 김포시 하늘빛 중학교에서는 '하늘빛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태환경 연수' 가 있었다. 생태환경 연수는 하늘빛 교육공동체(선생님, 학부모, 학생)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육성하여, 환경보전에 대한 가치와 생태환경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함이다.  

 

이 연수 활동은 지난 1학기에 이어 계속된 것으로 이번 2학기에는 10월 21일을 시작으로 10월 28일과 11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배경으로 1년에 4번씩 진행한다. 김포 한강 조류 생태공원이 연수 장소로 선정된 이유는 처음부터 너무 먼 곳부터 가지 말고 우리 주변부터 둘러보자는 의미와 우리 주변의 철새들, 식물들과 같은 것을 관찰하고자 하는 목표 때문이다. 

 

본 통신원인 참여한 10월 21일 연수 활동은 '조류 생태공원'에서 참석자들이 집결한 후 초청된 강사님(김대환 선생님, 인하 사대부속고등학교)의 설명을  약 30분 동안 들은 후, 강사님을 따라 생태공원의 여러 곳을 다니며 새들을 관찰하였다. 사람이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으로 연수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는 보존이다. 보존은 인간의 행동을 제한하는 것으로 DMZ와 같은 사람이 출입하는 것이 제한되는 장소가 대표적인 예이다. 두 번째는 보전이다. 보전은 인간의 인공적인 노력과 그와 동시에 자연적인 영향력이 들어가서 자연을 지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보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이 만들어 내는 자연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온실이 있다.

 

강사님께서는 필드 스코프, 미러리스 카메라와 같은 각종 전문 장비들을 준비해 오셨고 이것으로 참석자들에게 각종 새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지도하셨다. 필드 스코프는 용어 그대로 넓은 평지를 보여주는 특수 관측 장비로 생태공원의 평지에 있는 새를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카메라와 스코프에 담긴 모든 새의 이름과 그 새의 세부적인 특징까지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많은 것들을 좀 더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요즘 대부분의 영상매체, 블로그 또는 SNS 같은 공간에서 '환경파괴'와 '환경보전'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환경이 파괴되는 이유에는 다양한 것이 있으나, 그것 중 가장 크면서 치명적인 것은 바로 '인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 하나쯤이야', '이 정도 쓰레기 길거리에 버린다고 뭐가 되겠어'와 같은 마음을 가지며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기도 한다. 또한, 기업은 폐기물을 강에다 흘려보내는 것과 같은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생태계가 언젠가는 다시 복구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기도 한다.

 

앞서 설명했듯, 생태환경 연수의 목적은 환경보전에 대한 가치와 생태환경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런 근본적인 목적도 있지만, 본 통신원이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바로 우리가 망쳐버린 지구의 생태계와 자연을 책임지는 주체였다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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