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초] 여러 교육들과 함께하는 힘찬 2학기

우리 상일초등학교는 여러 교육들과 함께 힘찬 2학기를 시작하였다.

 

우리 상일초등학교는 8월 18일에 개학하였다. 여름방학이 너무 짧다고 불만인 아이들도 있었지만, 1달 동안 알차게 보내 행복하고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쁜 아이들도 많았다. 나 또한 못 본 친구들을 만날 생각하니 그 친구들이 얼마나 변했는지도 궁금하고 2학기 때는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도 되었다. 예상대로 친구들도 목소리가 낮아지거나 키가 크는 등 2차 성징에 의한 변화가 눈에 띄는 친구들이 많았다.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생명 존중 교육을 받았다. 첫 번째로 학교폭력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였다. 영상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아 생긴 오해로 빚어진 학교폭력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영상이었다. 노래가 섞인 상황극이어서 40분이라는 긴 분량의 영상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다. 배우분들의 연기가 생생해서 놀라웠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아픔과 갈등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다. 생명 존중 교육 또한 영상을 시청하였는데, 인터넷상 주인공의 갈등을 보여주고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보기에도 좋고 아이들을 위한 영상이라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두 번째로 친구 관계 사이에 생긴 문제나 고민이 있는지 확인하는 조사를 진행하였다. 같은 조가 되고 싶은 친구들을 고르는 문항에서는 재미있는 친구들이 많아 고민이 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격려의 말과 칭찬을 해주는 롤링 페이퍼를 돌렸다. 롤링 페이퍼란 서로 종이를 돌려가면서 한마디 말을 적는 것인데, 1학기 동안 지내며 맘에 들고 좋았던 점을 장문으로 적어준 친구들이 많아 감동적이었고, 장난으로 적어준 친구들도 재치 있게 적어주거나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 반의 웃음을 자아내었다. 나 또한 친구들의 격려와 칭찬의 말을 받으니 행복하였고, 다른 친구들도 편지를 보고 행복한 모습으로 웃고 있었다. 이렇게 화기애애한 상황이 펼쳐지니 선생님도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반의 규칙 회의를 하였는데, 규칙 중에는 떠들지 않기 말고도 발표할 때는 손들고 하기,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 하지 않기 등이 제시되었는데, 이번 시간에는 시끄러운 친구들도 진지하게 임하였고, 아이들이 우리 반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고 그런 점들을 콕 집어주어 회의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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