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중] 우리들만의 축제, 썸머 페스티벌

 

지난 14일, 고촌중학교에서 2023학년도 1학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인 ‘SUMMER FESTIVAL (이하 썸머 페스티벌) ’이 열렸다. 고촌중학교만의 특별한 행사인 썸머 페스티벌은 교내 공연 동아리 연합 음악회이다. 밴드부, 댄스부의 무대와 더불어,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학생들의 장기 자랑 무대까지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썸머 페스티벌은 3~4교시 동안 도담관에서 진행되었으며, MC는 고촌중학교의 전교 부학생회장이 맡았다. 

 

‘청음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썸머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청음 오케스트라는 고촌중학교의 공식 오케스트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로 유명한 ’He’s A Pirate‘를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오케스트라의 무대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결성한 비공식 밴드의 장기 자랑 무대가 진행되었다. ‘리브 밴드’, ‘음 이탈 나면 망한 팀’, ‘노브라즈’ 등 총 세 밴드가 참가했다. 비공식 밴드의 공연 뒤로는 많은 학생이 기대해 왔던 고촌중학교의 공식 밴드인 O.S.T 밴드의 무대가 이어졌다. 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윤하의 ’혜성‘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노래를 숨죽이며 듣다가도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함께 떼창을 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밴드 공연으로 1부가 끝난 후에는 댄스부 ‘유포리아’가 2부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유포리아는 k-pop 인기곡 메들리로 댄스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유포리아의 공연 후에는 비공식 댄스부의 무대가 이루어졌다. 블랙핑크, 뉴진스 등의 아이돌 춤부터 힙합 댄스까지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학생들 역시 박수를 치거나 아는 노래가 나오면 함께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페스티벌 분위기를 만끽했다. 

 

고촌중학교 밴드부 O.S.T의 부원 류** 학생을 직접 인터뷰해 보았다. 

 

Q.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고촌중학교 밴드부 O.S.T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1학년 류**입니다. 

 

Q. 공연 준비를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저희는 페스티벌 몇 주 전부터 매일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에 학교 음악실에 남아 함께 연주를 해보며 호흡을 맞췄습니다. 밴드부원 모두가 진지하게 연습에 임했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Q. 공연을 마치고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A.
무대가 끝나고 커튼이 쳐질 때 노력하고 힘들었던 만큼 정말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재미있었지만 다음 무대를 위해 빠르게 악기를 다 옮기고, 치워야 했기에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썸머 페스티벌로 고촌중학교의 2023학년도 1학기가 즐겁게 마무리되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썸머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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