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중] 긴장감이 흐르는 줄넘기 마라톤 대회

 

 

망포중학교에서는 가끔 체육 활동과 관련된 대회를 개최한다. 7월 6일~8일에는 '줄넘기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었다. 기말고사가 끝난 2학년, 3학년 학생들은 시험의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의 긴장감을 즐겼다. 그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싶어서 직접 사진도 찍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 학교의 특색있는 체육 관련 활동을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기사를 작성하게 됐다. 

 

이번 줄넘기 마라톤 대회는 학년별로 대회가 열리는 날이 달랐다. 7월 7일 2학년 학생들의 대회에 참관해 취재하였다. 사전에 대회를 신청한 학생들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2학년 대회 참가 인원은 12명으로, 원래는 신청자 수가 더 많았지만, 기권 결석 등으로 인해 12명으로만 대회가 진행되었다. 이 학생들은 방과 후 3시 30분에 체육관에 모여 각자 몸을 풀며 대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이 대회에서 수상하면 내신 점수 0.5점의 가산점이 있었다. 그러나 상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2명밖에 되지 않았다. 참가 인원의 20%만 수상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학생이 진지한 태도로 대회에 임했다. 몸을 푸는 시간에도 체육관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대회 구성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차는 5분 동안 1 도약 줄넘기를 멈추지 않고 계속하면 통과할 수 있는 단계이다. 1차에서 탈락한 학생은 2명이었다. 1차에서 통과한 학생들만 2차를 도전할 수 있었다. 2차는 이단 뛰기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을 가려내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서로의 개수를 세어주기 위해서 조별로 진행했다. 5명씩 2개의 조로 나눈 뒤, 1조가 먼저 이단 뛰기를 시작하면 2조는 자기 앞에서 뛰고 있는 1조 학생의 기록을 세어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해서 가장 이단 뛰기를 많이 한 학생이 1위, 두 번째로 많이 뛴 학생이 2위를 차지했다. 1등은 이단 뛰기를 136개, 2등은 105개를 뛰었다. 


줄넘기 마라톤 대회에서 2위를 한 이다현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다. "종아리가 좀 아프지만 2등을 해서 너무 기뻐요. 사실 제가 1조여서 제가 다 뛰어도 2조 학생들이 끝날 때까지는 제 순위를 확신할 수 없었거든요. 엄청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상을 타게 되어서 진짜 기뻐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이다현 학생을 비롯한 많은 학생이 이런 체육 활동 대회에 관심이 많다. 망포중학교는 이렇게 상을 주는 대회 말고도 간식 같은 상품을 주는 행사도 매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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