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중] 인기가 너무 많은 한강뚝섬공원 체험학습

 

 

초당중학교 학생들은 뚝섬한강공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07년생 선배님들은 현장체험학습을 가지 못했지만 08년생들은 운 좋게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어 갈 수 있었다. 

 

이번 현장 체험 학습은 각 반에서 진행되었던 학급 회의에서 장소를 결정했는데, 우리 반에서는 뚝섬 한강공원이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현장 체험학습 장소로 선정되었다. 다른 반은 경복궁, 인사동, 스타필드 등 여러 장소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하지만 우리 반이 가는 한강공원이 가장 인기가 많아서 우리 반뿐만 아니라 3개의 반이 한강공원을 체험학습 장소로 선택했다. 한강공원까지는 전에 편성된 조끼리 이동하였는데,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타고 서울까지 가본 학생들이 많지 않아 약속 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하고 지각한 학생들이 꽤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다 안전하게 모일 수 있었다. 한강공원에서는 반별로 작은 단합대회를 열었는데 우리 반에서는 닭싸움, 수건돌리기 같은 게임을 했다. 단합대회가 끝난 뒤 편성된 조끼리 흩어져 점심을 먹었는데 우리 조에서는 떡볶이와 튀김 막창 등을 시켜 먹었다. 점심을 먹고 공원을 산책한 뒤 오리 배를 탔는데 날씨가 더운데 페달까지 밟아야 해서 매우 더웠다. 그래서 풍경을 감상할 여유는 없었다. 오후 4시 20분, 다시 모일 시간이 되어서 반끼리 모인 다음 학급 단체 사진을 찍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같이 체험학습을 떠난 정00 학생은 "3학년이 되자마자 3학년 때 갈 체험학습에 대해서 기대가 매우 컸는데 체험학습 장소를 투표로 정한 탓에 가고 싶은 장소였던 곳은 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막상 친구들과 같이 가니 그런 아쉬웠던 점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논 것 같다. 이번 체험학습으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어서 앞으로의 3학년 생활이 더욱 기대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본인은 아직 같은 반 친구들과 어색한 느낌이 있어서 다 같이 친해질 기회가 있었으면 했는데, 이번 체험학습으로 새롭게 친해진 친구들이 많아서 기뻤다. 이번 체험학습 때 한 명의 부상자도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바쁜 일상에 잠시 쉼을 가지는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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