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5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철산초등학교에서는 '인공지능 선도학교 5월 이벤트'를 열었다. 이 이벤트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었는데 1, 2, 3학년생들은 인공지능 관련 그림 그리기를, 4, 5, 6학년생들은 인공지능 도서 독후감 쓰기를 참여했다.
인공지능 관련 그림 그리기는 4학년 3반 앞 노란 바구니에 넣어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조화, 인공지능으로 편해진 세상, 인공지능의 문제점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주제로 그림으로 그리면 되는데, A4 종이에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등 자유로운 재료를 사용해 그림을 그리고 뒷장에 학년, 반 이름, 그림의 제목과 그림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적고 제출한다. 인공지능 도서 독후감 쓰기는 패들렛에 글을 써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학년별 QR코드가 있는데 자신의 학년에 맞는 QR코드에 접속해 패들렛에 등록된 설명을 읽고 독서록을 제출한다. 패들렛의 설명으로는 크게 기한, 해당 도서, 심사 기준, 독서록을 쓰는 방법으로 나누어졌는데 독서록을 쓰는 방법으로는 육하원칙을 사용하고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이나 장면을 작성하며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점을 생각해 쓴다. 마지막으로 수필, 편지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내도 된다. 그리고 심사 기준을 보면 '좋아요'라는 뜻의 ♡의 개수 70%, 선생님의 평가 30%로 평가하며 줄거리와 글쓴이의 생각이 잘 정리된 작품을 선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인공지능 선도학교 5월 이벤트에는 많은 학생이 참여했는데 그중 우수 작품은 6월 9일 금요일 '철산 꿈마루 도서관'에 전시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안00 학생은 책을 읽기 전에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게 그렇게나 어렵겠어?'라고 생각했었지만, 책을 읽고 나서 인공지능을 만드는 데 굉장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놀랐다고 했다. 유00 학생은 우리가 로봇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려면 로봇을 존중하고 원칙을 지켜주는 성숙한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다가올 미래 사회의 모습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00 학생은 인간이 AI를 어떻게 잘 활용하고 인간에게 유익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며 인간과 AI 로봇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기회로 인공지능이 손을 내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으며 인공지능에 대한 의견들을 학생들이 서로 나눌 수 있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함께할 밝은 미래, 우리 어린이들이 만들 것이다.
copyright(c) 2015 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