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초] 졸린 아침을 깨우는 작은 음악회

철산초등학교의 '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가 연 제2회 등굣길 작은 음악회

지난 5월 24일 철산초등학교에서는 오전 8시 35분부터 8시 55분까지 20분 동안 구령대 앞에 '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제2회 등굣길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 공연은 학생 중심의 작은 음악회로 등교하는 학생들과 등굣길에 함께하시는 학부모님들의 자율관람으로 진행되었다. 연주를 감상하려고 모인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학생들과 학부모분들 사이로 몇몇 선생님들께서도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즐겁게 감상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감상하신 학부모님들, 선생님들의 표정은 밝았다. 그리고 연주를 감상하는 학생들도 연주에 집중했다. 이00 학부모께서는 "등굣길에 지루하고 졸릴 수 있는데 이 연주회를 열어서 아침이 더 활기차고 좋아요."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학부모회 부회장 정00 학부모께서는 "학부모님 다수가 참석해 주셔서 의미 깊은 음악회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등굣길 오케스트라 활동을 보고 친구를 응원하는 모습에 학부모로서 미소가 자연스럽게 지어집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00 학생은 "이 연주회를 20분 동안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대단했고 연주가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도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특히 음악 선생님께서는 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주시고 지휘해 주셨다. 그래서 5~6학년 음악 선생님이자 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신 조00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조00 선생님께서는 "뿌듯했고 처음에는 잘 못했던 음악들을 연습해서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가며 화음을 만들어 냈고 많은 사람 앞에서 의젓한 모습으로 연주해 줘서 고마웠어요. 또 학생들, 보러 오신 학부모님들께 감동을 전해서 선생님은 굉장히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광명의 푸른 숲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제2회 등굣길 작은 음악회는 익숙한 곡을 새롭게 연주했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감동이라는 선물을 안겨주었다. 무엇보다도 적막하고 졸린 아침을 음악으로 깨버리고 학생들이 신나는 기분으로 교실로 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고요한 아침을 기대되는 아침으로 바꿔준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자주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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