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고]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 삼일음악회

 

삼일학원이 개교 120주년을 맞아 삼일의 의미를 새롭게 해 상생의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행사로 5월 16일 오후 7시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12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 음악회에는 삼일학교 졸업생은 물론 재학생까지도 소속되어 있는 삼일동문합창단과 수원시립교형악단, 수원시립합창단이 함께 했다.

 

늦은 오후, 음악회를 보기 위해 아트홀로 수많은 학생과 교사가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강당에 입장하였다. 삼일학원 120주년 기념 음악회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겁게 박수를 치며 함께 음악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음악회의 마지막에는 삼일동문합창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이 Camp Kirkland & Tom Fettke의 <할렐루야 놀라운 구세주>와 이범준의 <기쁨에게>라는 곡을 연합합창하였다. 많은 재학생과 졸업한 동문이 한목소리로 함께 노래하는 모습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삼일음악회에 참여한 삼일학교 91년 졸업생은 "재학 중, 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했었고 졸업 후에도 모임을 하며 활동하던 중 개교 120주년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연락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졸업 후에도 삼일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삼일인으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다. 그리고 "120주년 기념 음악회라는 의미 깊은 행사에 참여한 것 자체가 영광이었고, 여러 동문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삼일학원에 감사를 표했다. 삼일음악회를 참관한 삼일고 재학생은 "좋은 기회로 120주년 기념음악회에 참관하여 역대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다 같이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라며 삼일고에 대한 애교심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20주년 기념 음악회를 통해 삼일공고, 삼일고, 삼일중학교 학생 모두 학교에 대한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삼일학원은 이 음악회를 이어서 9월에는 수원지역 근대학교에 대한 학술대회, 10월 학교별 동문 체육대회, 그리고 11월 삼일학원 120년 주년 기념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0년의 역사를 품은 삼일, 미래를 향한 삼일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