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의 건강 칼럼] 커피는 건강에 해로울까

 

 

요즘 사람들은 커피를 참 많이 마신다. 통계에 따르면,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약 6,000억 잔이 소비된다. 그중에 우리나라가 세계 커피 소비율 1위를 차지한다는 사실은 놀랍다. 그리고 현재에도 커피의 인기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나는 아직까지 커피를 마신 적이 없지만,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까만 색깔의 쓴맛이 난다는 커피는 우리 몸에 이로울까, 해로울까?

 

사실 커피 자체는 항산화제 알칼로이드가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은 천연음식이다. 커피콩을 갈아서 뜨거운 물에 내린 원두커피는 커피를 공장에서 제조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마시는 것으로써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이 조리 과정에서도 카페인은 발생하는데, 우리가 흔히 건강에 해롭다고 알고 있는 카페인도 마냥 나쁜 성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적정량의 카페인은 건강에 해가 되지 않고 되려, 질병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전문가들은 커피가 자신의 몸에 맞으면 하루 최대 6잔까지 커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도 한다. 커피로 인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심장과 뇌에도 도움이 되며, 심지어 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1

 

하지만 원두커피처럼 특별히 공장에서 제조되지 않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커피 원재료에 여러 가지 가공을 한 방식의 커피 조리는 몸에 해롭다고 한다. 또한, 특별히 해로운 것은 커피에 크림이나 설탕을 첨가한 가공된 커피다. 커피를 압축하거나 해서 알갱이로 만들고 또는 고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카페인이 과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한 각성 효과는 수면 장애, 각종 위 관련 질병들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카페인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카페인 성분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카페인 성분을 중화시키기 위해 페인트의 원료이자 발암물질인 벤젠이나 염화메틸렌과 매니큐어 제거제, 마취제의 일종 등을 첨가한다고 한다. 따라서 가공된 디카페인 커피는 원래 가공된 일반 커피보다 더욱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2

 

커피 섭취의 이로운 방법과 해로운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커피를 건강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까? 정답은 간단하다. 커피를 보다 천연적인 방법으로 조리하여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섭취할 수 있는 카페인의 양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커피의 양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자연 속에서 얻어진 것을 적정한 양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욕심을 내다보면 원하던 결과를 망치게 된다. 맛있는 커피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 커피의 맛도 망치고 위생적으로도 안 좋아진 사례로 ‘루왁 커피’라는 것이 있다. ‘루왁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커피다. 만드는 방법은 이렇다. ‘루왁’이라는 고양이가 커피콩을 먹고 난 후 대변을 보면, 그 대변에서 커피콩을 찾는다. 그리고 그 커피콩을 씻고, 말려서 일반 커피처럼 조리하여 마시는 방식이다. 현재는 ‘루왁’ 고양이들을 대량으로 사육하며 ‘루왁 커피’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원래 ‘루왁 커피’의 맛의 비밀은 ‘루왁’ 고양이들이 귀신같이 맛있는 커피콩 열매를 찾아서 먹었기 때문에 그 대변에 남겨진 커피콩들이 특별히 맛있는 커피가 될 수 있었던 것인데, 사람들이 고양이들을 가둬놓고 선별되지 않은 커피콩을 사료로 먹이다 보니 그 ‘루왁 커피’는 다른 커피들과 맛의 차이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냥 고양이의 대변에서 남겨진 커피를 사람들이 맛있다고 마시고 있을 뿐이다.

 

위처럼, 커피의 건강 효과와 한가지 커피와 관련된 사례도 알아보았다. 요즘에는 내 또래의 학생들 또한 커피를 즐겨 마시는데, 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고 및 인용 자료 출처

1. 참고 및 인용 : https://kormedi.com/1394925/커피가-잘-맞는-사람들에게-나타나는-건강-효과/

2. 인용 : http://www.megaeconomy.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4968684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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