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없는 수족구병, 어떻게 예방할까?

손씻기를 생활화하여 수족구병을 예방해요


최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급증하고 있고, 질병관리본부 자료에서도 2009년 이후 최대 발생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족구는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병이다.

 

증상은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식욕감소, 설사, 구토 뿐만 아니라 혀, 볼점막, 인후두, 입천장, 잇몸 및 입술,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게 된다. 이는 처음 2~3일 동안 증상이 심해지고 아이가 잘 먹지 못하여 열이 발생하며, 3~4일 지나면 호전되기 시작하여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한다. 만약 수포가 발생한 경우 6일간 또는 가피가 형성될 때까지 등교를 중지하여야 하며, 접촉자는 지속적으로 발병을 감시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하지 않아야 한다.

 

수족구병의 백신은 현재 개발되어 있지는 않으나 손 씻기 생활화를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하며,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및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이다.

 

수족구병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수족구병 의심시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격리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외출 후 손씻기를 생활화하여 감염발생율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자료 발췌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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