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고등학교는 단국대 죽전 캠퍼스 근처에 위치해 많은 아파트들과 상가들에 둘러싸여 있어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H 모양으로 보이는, 조금 특이한 건물구조를 지니고 있다.
땅 면적이 좁은 탓에 운동장이 조금 좁기는 하지만 한자로 大(큰 대) 池(연못 지) 라는 이름을 가진 학교인 만큼 교정 옆 자그마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한빛누리샘터' 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울창한 나무들이 동그란 샘터를 감싸고 있어 곳곳에 지게 되는 그늘 아래에서 쉴 수도 있고 안 쪽에 마련 되어 있는 자리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사진 속 나무 뒤편으로는 연못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연못에서 여름에는 작은 분수도 뿜어져 나오며 물 안을 유심히 관찰하면 물고기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단체사진을 남기는 공간으로도 자주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