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 1000만원 '황제 시즌티켓' 판매

인천, 이달 '플래티넘 11'이라는 이름으로 11장 한정 시즌티켓 출시

프로축구리그 K리그 클래식 소속인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 UTD)가 가칭 '플래티넘 11'이라고 이름 붙인 시즌권을 출시한다. 올 시즌 축구의 베스트 11을 상징해 11장을 판매하고 내년에서 구단 보유 가능 최대 숫자인 23명에 맞춰 23장으로 늘린다고 한다. 

 

1,0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이 있는 시즌권은 종목과 나라를 불문하고 보기 어려운 가격이다. 국민 투수 류현진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클럽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의 시즌권 가격은 2,200달러(한화 약 265만원)에서 8,200달러(987만 원)이다. 또 잠실구장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시즌권은 약 3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하지만 LG 트윈스는 홈에서 72경기를 치른다고 하지만 인천의 올해 홈경기는 컵 대회 등을 포함하여 약 20경기이다. 경기수가 많지 않다. 


참고로 K리그 30년 역사를 돌아봐도 이달 초 FC서울이 판매하기 시작한 '스카이라운지'라는 이름의 100만원짜리 시즌권이 최고였다.

 

물론, 1,000만원짜리 시즌권은 명성에 알맞은 부대 서비스도 탑제하고 있다. 축구팬의 완소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선수단과 감독의 사인볼은 기본이고, 인천 지역의 특급호텔 6박 이상 숙박권을 비롯한 골프장 2회 이용권(4), 병원 종합검진권(2), 영화 관람권 (24), 식사권(4) 2, 법률상담 이용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집에서 경기장까지 고급 승용차로 픽업 서비스와 식사도 케이터링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러한 서비스는 구매자 이름이 명기된 좌석 2개가 제공되며, 2회에 한하여 스카이박스를 이용할 수 있다.이 모든 부대 서비스만 이용하여도 1,000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인천 UTD 구단의 설명이다.

 

인천 UTD 구단은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많은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많은 팬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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