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되고 4번의 시험 중 이제 마지막 기말고사만 보면 고등학교 1학년의 아쉬운 생활이 끝난다. 학기 초에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경기도교육청 청소년 방송활동을 추천해주신 유관우 선생님이 계셨기에 지금 내가 학교 통신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1학년 한국사와 2학년의 세계사를 가르치셨던 선생님은 안경을 낀 곰돌이 푸우같은 얼굴에 키가 아주 크셔서 보기만 해도 든든한 존재였고 가끔은 무서운 이야기도 들려주시면서 졸고 있는 아이들에게 지루하지만은 않은 수업을 진행하셨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끝나고 피구와 축구로 지친 우리에게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주시며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넣어주셨다. 1학기가 마무리되어갈 무렵, 우리 반의 원래 담임선생님은 이은경 선생님이셨고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유관우 선생님은 상동고등학교를 떠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현실에 1학년 7반 아이들은 선생님을 위해 ‘어떤 깜짝 파티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끝에 롤링 페이퍼와 반 학생들의 사비를 모아 선생님 얼굴이 그려진 케이크를 준비해 송별회를 열었다.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된 이벤트는 들킬 뻔했지만, 다행히도 성공리에 끝났다. 선생님께
지난 2018년 5월 11일 금요일에 호원고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줄다리기, 계주, 치어리딩, 단체줄넘기 4가지 종목을 시행하였고 모든 학생들이 매우 열심히 참여하여 사고 없이 잘 마무리 하였다. 실수해도 괜찮다고 격려하며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경쟁보다 추억을 더 중요시하여 더 즐겁게 즐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위해 타투, 룰렛 돌리기 등 부스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더 즐거운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2학년 1반 담임 선생님께서는 이번체육대회가 "승부와 관계없이 즐기고 열심히 화합하고 그동한 노력했던 것들을 아낌없이 열정을 쏟아부으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예쁘고 대견했다"고 말씀하셔 이번 체육대회에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