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현고등학교의 자율동아리 '반려동물과 함께하다 (반함)'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직업을 목표로 하거나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은 학생10명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동아리이다.자율동아리의 특성상 동아리에서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지금까지 학교 내에서는 관련 다큐멘터리 또는 영화 시청, 최근 쟁점이 되는 동물 관련 문제에 대한 토론과 같은 활동을 했으며, 학교 외에서는 동네 유기묘 사료 주기, 근처 동물카페 견학 등 여러 체험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작년 개설 때부터 이 동아리를 운영 해온 학생들에게는 공통적인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실질적인' 활동을 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태까지 해온 활동 중 가장 핵심 활동으로 남았던 유기묘 사료 급여도 뿌듯함이 남지만, 일시적인 도움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학생들의 종합적인 결론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의견을 나누던 중에 유기동물 보호 센터에 기부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다. 모든 학생이 동의를 했고, 유기동물 보호 센터 기부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10명의 고등학생이 내놓는 기부금으로는 웬만한 보호센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 당연했다. 그렇게 학생들의 참여를 도모하기로 했고,
한 달을 간격으로 1년간 진행되는 용인백현고등학교 극기캠프가 지난 4월 27일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앞으로 학생들은 최종 목표인 지리산 등반을 위해서 6번의 모임을 가져 학교 앞 석성산을 등산하게 된다. 처음이었지만 낙오된 학생 한 명 없이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인솔을 맡으신 선생님들께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산을 오르는 모습에 모두들 자랑스러워 하셨다. 단체로 오른 등산길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길을 갔는데, 아직 처음이라 힘들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즐거운 마음이 더 컸다. 새들의 울음소리도 들으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정말 상쾌해졌다. 용인백현고등학교의 극기캠프는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를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년에는 석성산 등반의 준비 과정 없이 단기적으로 지리산과 설악산을 다녀왔었으나, 준비 되지 않은 학생들이 중도 포기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해서 올해는1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변화되었다. 정상에 오르기까지 마냥 쉽지는 않았으나, 끝까지 정상에 올라서 동네를 내려다보니 기분이 묘했다. 학생들도 옹기종기 모여서 각자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으면서 신난 모습을 보였다. 다음 석성산 등반일은 5월 11일인데, 많은 학생들이 끝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용인백현고등학교에서 역사통일 골든벨이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역사통일 골든벨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석종섭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 등여러 인사들이 참여해서 개회식을 함께 진행했다. 1, 2학년 학생들과 미리 선출된 소수의 3학년이 골든벨의 시작을 함께 외쳤다. 이 날 앞에 나가서 장기자랑을 한 학생 중 한 명에게도 인기상이라는 명분으로경기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최종 선발전에서는 비록 2등으로 탈락을 했지만, 본 통신원 또한장기자랑을 하고 문화상품권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학생들의 관심을 끄는진행방식을 통해역사통일골든벨이역사와 통일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데에도움이 된 것 같다. 확실히 예선에서 떨어진 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풀며 답을 맞히는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은 5월 열리는 경기도 최종 예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전국에서 선발된 100명의 학생들은 8월 광복절 특집으로 'KBS 도전 역사 통일 골든벨' 에 참가한다.모든 학생들이최종 골든벨을 울리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