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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중학교 학교폭력 예방교육 - 짝 번호 선후배 상견례_이지수


<오프닝>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상대로 많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이 중에서도 꼭 필요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있습니다.

보통 강의 형태로 많이 이루어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는 달리 대흥중학교에서는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리포트>

많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3학년 교실입니다.

자세히 보니 학년을 구분하는 이름표의 색깔이 모두 다른데요,


1,2,3학년 학생들이 골고루 섞여 모둠별로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 김기정 (교사/대흥중)


“일단은 새롭게 학교가 바뀌고 새로운 학기에 친구들도 새로 만나고 모든 환경이 변하는 1학년 학생들한테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고요, 선생님들보다 선배들과 학생들의 자치적인 문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게 훨씬 더 자연스럽고 빠를 것이라고 생각해서 우선 1학년 생활 적응에 목표가 먼저 있었고 선후배 사이의 진솔한 대화를 유도했거든요, 그런 활동을 통해 자치문화 속에서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차원 에 목적을 두고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각 학년의 같은 반 같은 번호의 학생들이 짝이 되어 자기소개와 선후배 간의 다짐과 약속을 만들고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이 매우 즐거워 보이는데요.


<INT> 장민석 (대흥중3)

“1,2,3학년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서로 알아가고 이해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INT> 최유림 (대흥중1)

“처음에는 선배들이 무서울 줄 알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배들이 전혀 무섭지 않고 오히려 친절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기뻤고, 앞으로 학교생활을 재미있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는 조금은 낯설어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특히 1학년 후배들에게 그림도 그려주고 좋은 말들을 적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새 학교 새 환경에 어색한 1학년 학생들이 2,3학년 짝 번호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선배는 후배를 더욱 아끼고 후배는 선배를 믿고 따르는 존중하고 배려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학교폭력 예방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클로징>

어떻게 하면 좋은 선배가 될 수 있을까?

늘 고민하지만 언제나 어려운 질문입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학교폭력 예방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흥중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학창생활이 기대됩니다.

이상 경청 미디어 기자단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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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