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은의 의료 칼럼 2] 올바른 걸음걸이

우리는 잠시라도 이동하는데 있어 '걷기'란 항상 하게되는 행동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걸음걸이에는 무관심한 편이다. 우리의 무관심한 생각으로, 되려 우리의 몸은 더욱 큰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 과연 우리몸에서는 어떤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

 

우선 그 전에 알아야할 것은 '걸음걸이'이다. 걸음걸이는 온 몸의 뼈와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운동 중 하나이다. 즉, 다른 운동기구를 잘못다루어 담이나 쥐가 오는 것처럼, 잘못된 걸음걸이도 계속하여 지속하게 되면 여러가지 건강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으로 허리 통증을 비롯해 요통이나 하체 비만, 여러 발가락 질환들을 살펴 볼 수가 있고, 심하면 몸 전신에 큰 통증을 유발하게 될 수 도 있다.

 

그렇다면 잘못된 걸음걸이란 무엇이길래 이토록 강조되는 것일까? 대표적인 잘못된 걸음걸이의 유형으로는 팔자걸음, 안장걸음을 볼 수가 있다. 먼저, 팔자걸음은 양발이 15도 이상 벌어져 걷는 모습을 말하며 안장걸음은 발이 몸 쪽으로10~15도 정도 오므려진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걸음걸이로 계속하여 걷게되면 위에서 말했듯, 척추나 관절질환이 생기기 쉬워진다. 팔자걸음과 안장걸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올바른걸음걸이로 걸을 수 있도록 신경쓰고, 스트레칭을 자주해주는 것이 좋으며, 심할 시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자신이 얼마나 올바르게 걷고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으며, 올바르게 걷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아보자.

 

우선,  자신이 올바르게 걷고 있는가를 확인해 보고싶다면 신발을 확인해 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신발의 뒤쪽 바깥 면이 가장 많이 닳아 있고 뒤쪽에서 안쪽 앞면까지 골고루 닳아 있다면 제대로 걷고 있는 것이지만, 한쪽 신발 굽만 유난히 닳아 있거나, 앞 볼 부위가 뒷굽보다 많이 닳아있다면 걷는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올바르게 걷기위해서는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활짝펴고 턱을 목쪽으로 살짝 당기는것이 좋은 방법이다. 최대한 발 뒤꿈치에서 발 가장자리로 그리고 엄지발가락 순으로 체중을 실어 걷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몸의 신호 없이도 올바른 걸음걸이를 갖기위해 노력하고 실천한다면, 우리의 건강은 계속하여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몸이 주는 관심을 받기전에, 우리가 주었던 무관심을 생각하며 지금부터 올바른 걷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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