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중 : 우서연 통신원] 20주년 축제 한마당…반응 "최고"

지도중학교의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3일, 큰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오전에는 학교에서 전시품 관람을, 오후에는 공연 관람을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오전에 주로 전시됐던 작품들은 1학년들이 가장 다양한 편이였다. '자유학년제' 제도의 대상자인 그들은 활동 위주의 수업을 자주 진행하였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전시된 것들을 관람한 뒤 인증 스탬프를 받기도 했는데, 이를 많이 모으면 모을수록 소정의 상품을 받기도 하여 학생들은 굉장히 열심히 하였다고 말한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학생들은 한 학년씩 차례대로 예수인교회로 이동하였다. 널찍한 환경에서의 좋은 공연 관람을 위해서다. 전교 회장과 부회장의 개회식과 함께 오후 타임 축제는 시작되었다.


축제 전 있었던 예선전에서 뽑힌 실력파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주로 노래나 춤 무대였고,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고려한 신나는 무대가 많았다. 관람석에 있던 학생과 선생님들은 모두 열성적인 반응을 보여주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 고조시켰다.


20주년 기념 UCC 들도 중간중간 상영되었는데, 지도중학교 학생들이 손수 제작해 제출한 결과물들이였다. 이러한 영상들을 통해 학생들은 지도중학교의 20주년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여러 무대들이 끝나고 축제는 절정을 향해 가고 있었다. 마지막까지 준비됐던 모든 무대가 끝나자, 모두들 아쉬워하며 짐을 싸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때 선생님들의 깜짝 무대가 펼쳐졌다! 최신 유행 노래에 맞춰 춤추는 선생님들의 무대는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있는 추억을 남겨 주었다.


한창 무르익어 갔던 축제도 어느덧 진짜 끝이 나고, 학생들은 하나 둘씩 집으로 돌아갔다. 그들 중 대부분이 "정말 좋았다" , "20주년이라 그런지 규모부터가 달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렇게 성공적인 축제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담당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애써준 덕분이였다. 그리고 이러한 즐거운 축제 관람을 뒤로하고 관람 도우미를 하겠다고 나서준 고마운 학생들도 있었다. 그 외 나머지 학생들 또한 질서를 잘 지켜 행사에 참여해 주었다.


지도중학교 20주년을 맞이하여 더 컸던 축제이니만큼, 많은 이들의 노력들이 있었고 또 많은 이들이 즐겨 주었던 의미있는 축제였다고 할 수 있었다. 내년에 있을 축제 또한 한껏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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