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빨간원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빨간원 프로젝트는 경기 남부 경찰청이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수 김준수(시아준수)를 비롯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 소속 연예인들의 소개를 받은 연예인들 또한 동참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프로젝트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카메라 이용 촬영범죄는 20111,523건에서 20165,185건으로 약 3.5배 증가했다고 한다. 가해자들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범죄를 시작하지만 피해자들에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끔찍한 고통을 남긴다. 이에 경기 남부 경찰서가 실시한 빨간원 프로젝트는 카메라 렌즈 둘레에 주의, 금지, 경고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카메라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고 경고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한 시민들은 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나는 감시 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어 SNS에 올리고 공유하고 있다.


빨간원 스티커는 6만장이 제작되어 4만장은 관내 경찰서 및 지구대, 파출소에서, 2만장은 지방청에서 각각 시민들에게 배부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스티커를 나누어주고 있다. 원한다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문제를 인식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외침이다. 대단하고 엄청난 일이 아니더라도 한명 한명의 작은 실천이 모여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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