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준PO 1차전서 롯데에 9: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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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10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롯데에 9:2 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NC와 롯데의 선발투수는 각각 해커, 린드블럼이 출전했다. NC의 타순은 1번부터 박민우, 김성욱, 나성범, 스크럭스, 모창민, 박석민, 권희동, 손시헌, 김태군이 나섰고 롯데는 전준우, 손아섭, 최준석, 이대호, 강민호, 김문호, 번즈, 문규헌, 황진수가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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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을 얻어낸 팀은 NC다이노스였다. 1회 초에 박민우가 린드블럼의 초구를 공략하여 2루타를 쳤고, 다음 타자인 김성욱이 진루타를 치며 NC는 1아웃 3루라는 좋은 기회를 마주하게 되었다. 3번 타자인 나성범은 삼진 아웃됬지만, 스크럭스의 타석 때 린드블럼이 던진 공이 땅에 튀기고 옆으로 빠졌다. 그 사이 박민우가 홈 베이스를 밟으며 NC가 1점을 얻었다. 4회 초, NC는 한점을 추가했다. 2아웃 후 모창민이 안타를 쳤고, 도루에 성공했다. 박석민이 볼넷을 얻어내며 2아웃 1, 2루가 되었다. 다음 타자인 권희동이 적시타를 치며 모창민은 홈에 들어왔고 박석민은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손시헌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4회 말, 2:0으로 지고 있던 롯데는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김문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인 번즈도 안타를 치며 노아웃 1, 2루가 되었다. 문규헌이 진루타를 치며 롯데는 1아웃 2, 3루라는 기회를 얻었다. 황진수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에 있었던 김문호가 홈 베이스를 밟으며 점수는 2:1이 되었다. 4회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8회 말 2아웃, 대타로 나온 박헌도가 솔로홈런을 치며 2:2로 양 팀의 균형이 맞춰졌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1회 초, NC는 권희동의 2루타로 한점을 얻었고, 2아웃 만루 상황에서 강민호가 공을 잡지 못하며 2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모창민은 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만루 홈런을 치며 9:2가 되었다. NC는 11회 초에 무려 7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굳혀갔다. 11회 말, 롯데는 점수를 얻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9:2 NC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승리투수는 원종현, 패전투수는 박시영이었다. 11회 초에 무너지며 경기를 내준 롯데에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두 팀은 10월 9일 사직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NC는 장현식, 롯데는 레일리가 선발투수로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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