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색고 : 박찬진 통신원] 학생들과의 소통의 장

학생회 주관 공감 토크콘서트

9월 15일, 본교에서는 사회자(2학년 이○○)와 학생대표(1학년: 김○○, 박○○, 2학년: 김△△, 윤○○)를 패널로 세 가지 주제에 관해 토론을 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첫째로, 본교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인 4 Zero 중 욕설과 수업 중 수면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을 했다. 먼저 욕설에 관해서는 2학년 패널 윤○○는 이번 학기 초에 본교에서 실행한 미인감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욕설을 남용하는 언어생활을 고치는 데 별 효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를 비판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1학년 패널 김○○은 학생 서로 간의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수 있도록 '존댓말 캠페인'을 진행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자고 주장했다.


그다음 수업 중 수면에 관해서는 1학년 패널 박○○은 "학생 중 선생님을 가려가며 자는 학생들이 다수가 있다. 이는 그 선생님의 교권을 침해하는 행위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비판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2학년 패널 김△△은 성찰의 기준을 명확히, 처벌은 좀 더 엄격히 하여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둘째로, 본교에서 열리는 대회가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비판하고 개선하고자 토론을 했다. 먼저 1학년 패널 박○○은 실제 인문사회과정, 자연과정(이하 인문계열, 자연계열로 통칭) 학생들의 비율은 4:6 정도로 이루어져 있는 데 반해 대회는 2:8 정도로 이루어져 있어 이는 굉장히 부당하다고 현 상 황을 비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2학년 패널 김△△은 인문계만을 위한 대회를 추가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2학년 패널 윤○○가 본교에서 열리는 모든 자연계열의 대회에는 모든 인문계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인문계열만을 위한 대회를 만드는 것은 자연계열 학생들의 불만을 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모든 문제점을 개선해서 1학년 패널 김○○은 인문계열이나 자연계열에 관계없이 인문계 학생을 한 명 동원해서 참가하는 팀에게는 수상 시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셋째로, 체육대회와 축제의 즐거움을 더 늘리고자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체육대회의 측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견이 오갔다. 1학년 박○○은 올해 체육대회는 일정이 확실히 공지되어 있지 않아 불편했으므로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운동장에 있는 전교생이 볼 수 있는 큰 안내판을 만들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또 1학년 김○○은 체육대회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종목을 진행하는 대로 바로 점수를 기재하여 현재 점수와 현재 순위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안내판을 추가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또 축제의 측면에서는 2학년 윤○○는 학생들 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나 활동들을 운영하는 부스들을 만들면 좋겠다고 주장했고, 2학년 김△△은 축제 시간을 늘려 외부인들도 출입할 수 있게 하여 축제의 질을 높이자고 주장했다.



이번 공감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의 바람이 실제로 반영되고, 학생들이 제기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을 찾아 더 나은 학교생활이 영위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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