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고 : 유현우 통신원] 신청만 하면 나도 노래 공연을? 와프 노래방!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학생들의 길거리 신청 노래 공연

지난 9월 13, 14일 양서고의 어쿠스틱기타&보컬 동아리인 WASTAR에서는 신청자를 받아 기타반주를 쳐주며 같이 공연하는 '와프 노래방'을 주최했다. 학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저녁 식사 시간, 식당 앞에서 주최하였다. 2일에 걸쳐 약 10곡의 노래를 공연했다.



이 공연의 의의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주체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에 있다. 학생들은 학생회나, 주최 동아리의 간섭이나 지도 없이도 질서정연하게 관람하였고, 좋은 분위기에서 행사가 이뤄질 수 있었다.


 

양서고의 저녁 시간은 1시간으로 짧다. 그래서 이번 '와프 노래방'의 행사소요시간이 40~50분이기 때문에 밥을 포기하거나, 막판에 식당으로 몰려들면서 밥을 먹지 않는 학생들이 많이 생겼다.


그날 추정되는 버려진 잔반은 약 300인분으로 매우 많은 양이 버려졌다. 이와 관련해 학생들은 '식사는 할 수 있도록 공연을 앞당기자', '하루 30분씩 공연하면 어떻겠냐', '배식시간과 저녁 시간을 늘리자'라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다음 공연에는 이러한 점들도 고려할 수 있는 더욱 성숙한 공연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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