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의 시사칼럼 13] 살인적인 더위, 우리는 찜통 속에 살아가는가?

무더운 여름의 공격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지금은 8, 더위의 계절이다. 뜨겁게 불타는, 여름의 클라이맥스라고 볼 수 있다. 이때쯤 시기가 되면 사람들은 피서를 가고, 더위를 여름 일부로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여름은 조금, 다른 것 같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렇다. 상상 이상의 폭염 때문이다.

 

폭염이란?

 

폭염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한자어이다. 폭염의 원인이 대기 흐름으로 인한 자연현상이라고 보는 쪽과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보는 쪽이 있다. 하지만 두 가지 경우 모두 폭염에 영향을 끼치기는 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윗글은 폭염의 일반적인 정의이지만 폭염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이렇게 간략하게 정리해놓은 정의보다 엄청나게 다양하다.

 

 

폭염의 피해

    

폭염으로 인해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의 건강에 미치는 피해는 물론, 농부들이 농사를 망치거나 가축이 폐사하고,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등의 피해들이 속출한다. 작게는 불편함을 느끼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생계를 위협하는 수준까지의 살인적인 더위이다. 더불어 폭염과 습도가 겹쳐져 사람들의 불만 지수는 높아지고 더 많은 갈등, 싸움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이것 또한 폭염의 간접적인 피해이다. 이런 여름 앞에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사람들. 정말 해결책, 또는 예방법이 없는 것인가?

 

폭염의 피해에 대한 해결책, 또는 예방법

    

사실 이미 온도가 오른 이상, 내리는 방법은 없다. 날씨는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으니까. 그래도 이 더위로 인해 생기는 피해들은 인간의 노력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일사병,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에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이다. 설령 야외에 오래 있어야 할 일이 있더라도 그늘에 머무르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가지고 다녀 수시로 마셔주며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또 과도한 전기 사용량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촉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환경오염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 켜기, 쓰지 않는 전등은 끄고 전원 플러그는 뽑기 등의 자잘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결과적으로는 지구 온난화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지구의 온도를 더 이상 오르지 못하게 하는 핵심인 것이다. 지구의 온도가 오르지 않는다면 최소한 이 폭염도 더 심해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학생의 입장으로서도 폭염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우리 학교는 번화가와 거리가 있어, 학교가 끝나고 나서는 그곳까지 걸어가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매일 그늘도 없는 꽤 거리가 되는 그 길을 걷는 건 꽤나 큰 고역이다. 그래서 택시를 타는 경우도 대다수고 학생의 입장에서는 자주 지출되는 택시비가 부담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이 더위가 더 심해진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다. 한국의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지구촌 사람들이 모두 노력해서 이 평균 온도의 상승, 폭염을 막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칼럼 소개 : 이 세상에는 크고 방대한 일들도 많지만, 사람들의 작고 소소한 일들 또한 담아내고 싶은. 사람들의 따뜻함과 슬픔, 다양한 감정들을 글 속에 한 움큼 뿌리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시사 칼럼니스트, 이주승의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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