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시대, ‘펫팸족’을 아시나요?

팻팸족과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이정표

혹시 주변에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한 기억이 있는가?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SNS에서 귀여운 반려동물의 사진이 돌아다니는 것을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펫팸족이 뭘까?

2015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1,911만 가구 중 457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거의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같이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는 데,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펫팸족이라는 단어를 해부해보면 애완동물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Pet과 가족을 뜻하는 Family라는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이다. 단어 그대로 펫팸족은 같이 어우러져 세상을 살아가는 동물을 애완(愛玩)동물이 아닌 반려(伴侶)동물로 인식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그들은 동물을 집 지키는 용도 또는 애완용으로 길렀던 예전의 인식을 버리고,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한다. 또한, 그들에게 동물은 소유물이 아니고 자신 역시 동물의 주인(Owner)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동물들은 그들에게 하나뿐인 자식이자 가족이자 친구로 생각하는 것이다. 

왜 이런 신조어가 만들어진 걸까?

그러면 이런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오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바로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인 ‘혼밥족’에서부터 시작된다. 1인 가구는 전체 인구수의 27%를 차지하며 4인 가구의 비율인 19%를 넘어섰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반려인의 비율도 높아진 것인데, 의학의 발달과 위생환경 개선 등으로 인한 독거노인들의 증가로 노인분들은 남은 인생을 서로 의지하며 같이 보내는 동반자의 역할이 필요했고, 젊은 층 역시 꽤 다수의 비율을 차지한다.


실제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20~30대가 20% 증가하였다는 통계도 있다. 이 같은 경우 청년들의 취업난과 그에 따른 n포현상, 그중에서도 혼인을 포기하는 경우로 1인 가구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와도 관련이 있으며, 다른 이유로는 중·장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형제자매가 적거나 외동인 젊은 층의 비율이 높아 반려동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외로움을 달래는 것과 연관된다. 


이 현상을 진로와 연관지어 볼까?

펫팸족이 느는 현재의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산업의 매출은 꾸준히 큰 폭의 성장률을 이루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실제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펫팸족이 느는 추세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산업의 매출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큰 성장을 하고 있다. 작년인 2016년에는 2조 2,900억으로 성장한 것을 통해 그것을 증명할 수 있다.


혹시라도 동물을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마음이 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은 반려동물 쪽 진로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반려동물 관련 직업으로는 동물조련사, 애완동물미용사, 동물 보호 보완관(Animal Welfare Officer, RSPCA Inspector), 동물 돌봄이 및 훈련가(Animal Attendants and Trainers), 동물 랭글러(Animal Wrangler), 수의사 등이다. 관심이 있다면 커리어넷을 확인하는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http://www.career.go.kr/cnet/front/search/searchResult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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