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칠보고 : 송태훈 통신원] 스승의날을 맞이 영상편지 촬영


지난 5월 15일,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 칠보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을 담은 영상편지를 촬영을 진행하였다. 수원 칠보 고등학교 학생자치회(학생회)는 담임, 부담임 선생님들에게 영상편지를 찍는 행사를 기획하였다.


촬영된 영상편지들은 영상편집과정 등을 거친 후, 스승의날에 수원 칠보 고등학교 교직원들에게 공개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구호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와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등학교 홈페이지에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선물, 화환(꽃다발, 화분), 기타(케익, 떡, 음료) 등을 정중히 사양하고자 하오니 깊이 혜량하여 주셔서 본교 교직원들의 뜻이 바래지지 않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르는 마음과 학부모님들의 학교와 교사에 대한 사랑과 믿음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겠습니다."라는 안내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학생들이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지 못하자 전교생이 영상편지로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1,2,3학년 각반, 총 900여 명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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