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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그린 드라마‘슬기로운 의사 생활’은 현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소재 중 하나는 장기이식 및 기증이다. 한 기사에서 ‘슬기로운 의사 생활’ 방영 이후 장기기증이 3배나 늘었다는 기사를 보며 대한민국 장기 기증과 이식의 현실에 대해 알아보고 외국의 장기기증에 대해 알아보며 한국의 제도와 비교해보고 싶다.1 현재 대한민국의 기술로는 신장, 간장, 췌장, 폐장, 심장과 골수, 각막을 이식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신장 한 개, 간의 일부, 골수만 생체 장기 기증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모두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뇌사자의 장기 기증보다 생체 장기 기증 비율이 훨씬 높다.2하지만 생체 간 기증자의 간을 너무 많이 가져가 기증자 또한 기증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수술이 잘못되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뇌사자들의 장기 기증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뇌사자는 연간 3,000명으로 1%에 해당한다. 매년 4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장기 이식을
'생각하는 데로 살지 않으면 사는 데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이 있다. 난 이 말을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 이렇게 내가 삶을 주도하지 못하고 밀면 밀리는 대로, 끌면 끌리는 대로 살면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삶을 살 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껏 생각만 해오고 실제로 실천하지는 못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이뤄가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날씨 좋은 날 수업을 듣다 뛰쳐나와 발길이 닿는 데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남들이 듣기엔 무모하다 여길 만큼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차라리 번지점프를 하고 싶다 말하는 게 나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수업 도중에 가는 즉흥 여행은 졸업하고 나서부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 더욱더 좋았다. 부모님한테도 미리 허락을 받고 함께 갈 친구들을 모색했다. 그리고 대망의 날, 날씨는 완벽했고난 처음으로 내가 직접 계획한 버킷리스트 이루기에 한 발자국 다가간 순간이었다. 미리 일러두건대, 이 일은 무단조퇴 처리가 되어 생활기록부에 기재가 되고 보통의 경우라면 선생님께도 매우 혼나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짓이기에 따라 하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난 그러한 처벌을 감수할 정도로 간절히 바라던 버킷
어느새 2학기 중간고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많은 학생은 얼마 남지 않은 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택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2021년 10월 4일, 5일에 예정되어있었던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습니다. 기말고사만 치렀던 1학기 때처럼 2학기 때도 중간고사 없이 기말고사만 치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결정이 된 이유와 2학년 학생들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평택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중간고사가 취소된 이유는 수업 진도 때문입니다.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다 보니 온라인 수업에서 집중도가 떨어졌던 학생들을 위해 등교수업에서 중간중간 온라인 수업 때 했던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빨리빨리 진도를 나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중간고사 문제를 내기에 분량이 애매해졌고, 여러 회의를 통해서 2학년은 중간고사를 보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2학년들은 이 결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2학년 1반 송하늘 학생은 마음이 편하고 부담감이 덜어져서 오히려 안 보는 것이 더 좋기도 하다고 말씀하셨고 2학년 5반 박온유 학생은 너무너무 좋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2학년
2021. 9. 21 추석. 추석은 중요 명절입니다. 추석을 한가위입니다. 추석은 농경 사회였던 예로부터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연중 최대 명절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월요일(추석 전날 9월 20일)부터 수요일 인(9월 23일)까지 대체공휴일입니다. 대체공휴일 사이 아마도 외가와 친가에 가서 추석 용돈 다 받으셨을 겁니다. 추석은 학교를 못 오는 날이라 나중이라도 추석을 늦더라고 즐기는데요. 지석초등학교는 2021년 9월 24일 금요일에 4일 전인?추석을 즐기는 전통놀이와 만들기를 했습니다. 오늘은(추석 전통) 만들기, 놀기로 번갈아가며 즐기고 마지막 시간엔대청소를 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만들기에선 장승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상상의 외로 용도 만들고, 예쁜 장승, 또 우스꽝스러운 장승도 있었습니다. 정말 웃겼습니다. 하지만 웃기면 단점도 있는 법. 목공 풀은 바로 붙지 않기 때문에 자꾸 목공 풀을 붙여놓아도 떨어지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짜증 내 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근데 선생님께서 마침 노래를 틀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짜증 내 하는 친구들은 갑자기 노래들을 다 말하기 시작하고 정말
최근 연예계에서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논란, 아이돌 그룹 내 왕따설 등 논란이 많이 생겼다. 그중 아이돌 그룹 내 왕따설, 따돌림 논란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룹 내 왕따 논란으로 가장 유명한 사건은 티아라 왕따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12년, 티아라 멤버들이 sns에 화영을 비난하는 듯한 글을 게시하면서 왕따 논란이 불거졌다.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 모두 왕따설을 부정했으며 그저 멤버들 간의 불화였다고 했지만, 대중들에 의해 왕따라고 몰리게 되었고 티아라는 한순간에 인기가 떨어지며 무너졌다. 시간이 흐르고 진실이 밝혀졌지만, 티아라의 이미지 회복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티아라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을 것이다. 가장 최근에 논란된 사건은 에이프릴 왕따 사건이다.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가 과거 멤버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주 측의 폭로로 사람들은 현주를 위로하고 응원했고 에이프릴 원년 멤버들을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이 사건으로 에이프릴의 앞으로의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원년 멤버들은 신뢰와 인기를 잃었다. 그렇게 현주가 피해자로 사건이 종결되는 것으로 보였다가 현주 측의 폭로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 등 의혹들이
누구에게나 특별한 존재인 문화재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에도, 그 미래에도 항상 함께 공존하고 있다. 다른 것보다 더 빨리 발견되어 보존처리를 받아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땅 밑에 아직 묻혀져 있어 발굴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과거, 현재, 미래에 우리와 한 번도 빠짐 없이 살아온 문화재는 하루에 정의할 수 없다. 실제로 나도 칼럼을 작성하면서 단어 하나의 의미를 소홀하게 쓸 수 없었고,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마지막 문장을 쓸 때까지 더욱 신중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10번째 칼럼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느껴왔던, 생각했던 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칼럼을 쓴다. 처음에는 어떤 주제로 이어나가야 할지 생각이 많았다. 시리즈 형식이 내용 흐름에 도움이 될 지, 각각 다른 내용으로 쓰는 것이 좋을지 오랜 고민 끝에 시리즈로 쓰는 것은 참신하지만 전문가 정도로 자세하게 알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해 후자를 골랐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한 번 작성할 때 일주일은 기본이고 수정까지 하게 되면 마무리하는 데 열흘은 걸렸다. 다행히도 첫 칼럼을 출판하고 나니 그다음부터는 꽤 순탄하게 출판되었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