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인기비결!

동심을 다시 찾아주는 드라마

요즘 어렸을 때 한 번쯤 들어봤던 옛날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SBS에서 성황리에 방송 중인 이민호, 전지현 주연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인어는 실존할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인어라고 하면 디즈니의 인어 공주를 떠올릴 것이다. 인간을 사랑한 인어는 마녀에게 목소리 대신 두 다리를 얻어 뭍으로 나오고 왕자와 행복하게 살게 된다.



tvN에서는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등이 출연하는 "도깨비"가 방영 중이다. 드라마 "도깨비"는 우리나라의 고전 동화인 도깨비를 떠올리게 한다. 죽음 대신 불멸의 사람을 얻게 된 도깨비는 도깨비의 신부를 얻기 전까지 죽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이다.



이 두 드라마를 예로 든 것과 같이 요즘 드라마들의 이야기는 인어공주, 도깨비 등 우리의 동심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가 동심을 잃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산타를 믿지 않기 시작하는 것이 좋은 비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점점 크게 되면서 동화 속의 모든 이야기가 상상 속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나 동화 속의 이야기가 나에게도 똑같이 일어났으면 하는 환상과 상상은 한 번쯤 해본다.


이러한 상상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지금 우리의 동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 그리고 어렸을 때의 추억을 다시 떠올려볼 수 있게 하는 아주 좋은 매개체도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드라마가 우리의 동심을 자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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