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돌고래가 자살을 한다고요?

돌고래가 받는 대규모의 정신적 피해


돌고래는 바다 생물이지만, 인간처럼 새끼를 낳고 폐로 호흡하는 포유류이다. 따라서 돌고래들은 1~2분마다 한 번씩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을 한다. 만약 어느 한 돌고래가 이 행동을 하지 않고 물 속에만 틍어박혀 있는다면, 그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실제로 수족관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자살하는 돌고래의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 돌고래가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 동물임을 입증하고 있는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이는 돌고래가 대단히 큰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자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춘기 청소년처럼 '나는 누구인가'와 같은 것을 고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의미이다. 돌고래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드'에서는 돌고래들이 어떤 상처를 받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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