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수지중학교에서 학생인권의 달 기념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5,6교시 수업시간을 내어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치루어졌다. 학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학생인권을 표현했다. 그러나 대회에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가장 큰 아쉬움은 대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학생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연필로 겨우 몇 자를 쓴 후 엎드려서 잠을 청한 학생들도 있었고, 숙제를 꺼내서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물론 대회 입상이 필요하지 않은 학생들도 있고, 대회에 어느 정도의 성의를 쏟느냐는 본인이 선택할 문제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은 자신의 권리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는 필자의 학교에서 열리는 대회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교내대회는 학생들의 산출물을 보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대회의 취지가 궁극적으로 학생들을 계몽시키고 교육하기 위한 것이라면 현재의 진행 방식은 바뀔 필요가 있다. 현재의 대회는 전적으로 학생의 준비성과 성의에만 의존하는 방식이다. 이는 학생의 작문 능력이나 미술실력을 평가하는 데에는 적합하다. 그러나 대회에 성심성의껏 참여하는
최근 여러 노동조합에서 파업이 일어나고 있다. 노동 인권에 대해 무지하던 예전의 나는 파업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급식으로 따듯한 밥과 국이 아닌 차가운 빵을 먹어야 해서 짜증을 느끼기만 했다. 그들이 겪어야만 했던 부조리한 현실을 보지 못한 채, 나의 편리만을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몇 달 전,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극적인 죽음은 우리나라의 노동인권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서 많은 사람은 분노하고 마음 아파했다. 나 또한 그러하였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노동 인권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는 것인가? 비정규직 근로자는 정규직 근로자들과 달리 불안정한 고용 형태를 가지고 있어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항상 고용 불안을 느끼며, 임금, 복지, 초과 근로 등 여러 방면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근로한다. 즉 정규직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비정규직 보호법을 2007년 7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1 비정규직 보호법의 주된 내용은 2년 이상 근로한 비정규직 근로자에 사
학교 역사 수업 시간에 유럽에 이어 미국의 역사를배우면서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너무도 유명해서 역사를 배우지 않아도 익숙한 인물이며 5달러 지폐 속 링컨의 얼굴은 누구나 아는 모습입니다. 링컨은 리더십을 발휘해 미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으며 그 걸음걸음에 독립전쟁과 노예해방이 있었고 이는 미국을 하나의 연방국으로 유지했으며 민주주의에 반하는 차별을 바로잡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2페이지에 불과한 미국의 건국과 민주주의 수업은 학생들의지적 호기심을 채우기에는 불충분해 보였습니다.링컨의 업적을 단순하게 노예해방과 남북전쟁이라는 타이틀만 강조되어 배우는 것이 아쉬웠으며 링컨이 왜 존경받는지 미국 민주주의에서 왜 대표적인 인물인지 포괄적인 내용으로 배울 필요가 있을 것이며현재까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전쟁을 벌여 승리하면서 건국되었습니다. 청교도주의와 개척자들의 모험을 상징하는 프런티어 정신으로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며 민주주의의 이상을 만들어 냅니다.1그러나 청교도들은 다른 존재들을 부정하고 박해하였으며, 영토의 비약적인 확장을 이룬
학생이 교내에서 화장을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이 책은 교내에서의 화장에 대한 장단점을 말해주는 책이다. 현재 학교에서 청소년들의 화장하는 모습이 보편화 되고 있다. 그런데 화장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학생과 선생님의 입장이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중학생 화장에 대한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인식과 갈등을 분석한 '학생 화장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 책임자는 이지영 부연 구원이다. 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학생이 화장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학생들의 화장은 일반·일상화되었다. 하지만 부모 세대와 인식 차이 등으로 인해 가정에서 '세대갈등'이 일고 있다. 학부모는 화장하는 학생을 '노는 학생'으로, 학생은 화장을 반대하는 부모 세대를 '옛날 사람 또는 꼰대'로 생각하는 데서 오는 갈등이다.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 간(교사-교사, 교사-학생, 교사-학부모, 학생-학생) 갈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화장 제재 기준의 이행 여부, 화장 제재 기준 적용의 일관성 및 학부모가 자녀에게 화장품을 구매해 주면서도 학교에서는 화장을 제재해 주기를 바라는 이중적태도로 인해 발생한
율전중학교는 지난 9월 30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까지 율전중 학부모들이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삼색볼펜, 컴퓨터용 싸인펜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날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로, 학생의 인권 존중과 안정적이고 즐거운 학교을 위한 목적으로 학생들을 응원하고 싶은율전중 학부모님들의 참여로 진행되었다.또한 이 날은 율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중요한 마지막 시험이 있는 날이기도 하여 학생들에게 컴퓨터 싸인펜과 삼색볼펜을 나누어주어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격려, 응원해주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부모님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인사해주셔서 좋았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의 주변에는 수많은 장애인이 있다. 그리고 바로 당신의 앞에도 있다. 과거에 사람들은 장애인을 이상하게 바라보며 피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지금은 장애인도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던 움파룸파족 역할을 맡은 왜소증 배우 '딥 로이',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의 저신장 배우 '김유남'과 그 밖에도 많은 배우와 운동선수들이 있다. 특히 박주희 공연평론가는 "대중성을 지향하는 상업적인 뮤지컬에서 장애인 배우를 캐스팅한 것은 박수받아야 할 시도"라고 평가했다. 신체적 조건을 따지지 않고 그 배우를 섭외해도 그 배우만의 개성이 드러나서 더욱 멋진 영화가 되는 것 같다. 또한 요즘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즉 유니버설 디자인도 많이 나오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모든 사람들이 건축, 제품, 서비스 등을 보다 편하고 안전할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을 말하는데 특별한 개조를 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계획하고 서비스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그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준다. 지하철 점자 보도, 버스의 승하차가 편리한 지
현대 사회에서는 '학생 인권'이 중요시되고 있다. 교사의 학생 폭행이 정당화되고, 학교에서도 이를 묵인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견 표출이 가능하고, 인권을 주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16개시ㆍ도 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아래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설명이다. 【 학교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별로 제정ㆍ공포해 시행하는 조례다. 교육청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게 되면 각 학교장은 이에 따라 시행한다.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 가운데 경기도(2010. 10. 5), 광주광역시(2011년 10월 5일)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시교육청이 집회의 자유 등을 포함한 서울학생인권조례를 2012년 1월 26일 공포하였고, 그 뒤를 이어 전북도교육청이 2013년 7월 12일 전북학생인권조례를 공포하였다. ▶ [네이버 지식백과] 학생인권조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학생인권조례의 취지는 좋지만, 그 한계점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태다.학생인권조례의 취지는 매우 좋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생인권조례 자체를 부정하며 폐지
학생들의 인권관련 궁금증이나 상담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경기도교육청에서 학생인권옹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학생인권 침해 등에 대한 도움을 받아보세요.
2008년 5월 강원 춘천의 고교 교사는 체험학습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학생들이 지시에 따르지 않고 시끄럽게 떠들자 화가 나서 학생 2명의 얼굴을 때리고 반장의 엉덩이를 회초리로 수십 회 때렸다. 맞은 학생들은 피멍이 들고 피부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결국, 학생들의 학부모는 교사를 신고했다.같은 해 전남 고교의 기숙사 사감이 늦게 일어난 학생 3명을 체벌했다. 경남 한양에서는 초등 담임교사가 키우는 화분에 물을 주지 않는다며 학생 20여 명을 발로 때렸다. 전주의 고교에서는 체벌을 허용하는 학교규칙을 만들어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때리다가 적발됐다.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각 지방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를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했다.2010년 10월 5일,전국에서 최초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이를 공포했고 경기도 내의 초중고 학생들의 학생인권의 날로 지정했다.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된 지 6년이 지난 지금, '인권'은 잘 보호되고 있을까?2015년 6월 경북 안동에서 중학교 3학년이 담배를 피우자 이를 훈계한 교사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믿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흡연을 문제로 교실에서 꾸중을 듣자 욕설을 퍼부었고 교무실까지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