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충현고등학교에서 학교 자율 교육과정 탐구 발표가 진행되었다. ‘자율 교육과정’은 이번 해, 충현고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이루어지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충현고의 1, 2, 3학년 모두 참여하였으며 팀 구성부터 주제 선택, 탐구, 보고서 작성, 발표까지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학교 자율 교육과정은 자료 조사와 발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지식을 확장하여 탐구해야 하므로 기존에 진행되었던 다른 프로젝트에 비교하여 더욱 심화적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팀 단위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협동과 리더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음은 충현고 학생들이 직접 탐구한 내용을 인터뷰해 보았다. 지유정 학생 '학교 공간 재구성의 필요성’ 저는 ‘구조적 측면을 중심으로'라는 탐구 주제를 설정하여 현재 학교 공간의 문제점을 파악하였습니다. 기존의 학교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진행 중인 '학교 공간 혁신' 사업과 국내외의 우수한 학교 공간의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이 충족해야 할 요소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학교 공간은 주로 열린 공간을 추구…
7월 18일, 충현고등학교의 여름 방학식이 진행되었다. 여름방학은 8월 2일까지 총 15일 동안 이어진다. 작년에 이은 교내 석면 제거 공사 때문에 주변 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에 비하면 짧은 감이 있지만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미소가 띠어 있다. 같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지만, 학년마다 그 마음가짐은 다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 이 기사에서는 방학을 앞둔 1,2,3 학년들의 마음가짐과 감상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학년 김하주 학생 1. 고등학교 첫 여름방학인데, 어떤 기분이 드나요? 방학식이 되니까 한 학기를 보냈다는 후련함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방학식은 설레고 기분 좋아요. 이번 학기가 저에겐 입학하고 첫 학기이기에이번 방학에는 체력도 키우고 공부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2. 여름방학 공부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2주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만큼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해요. 조금 부족한 수학과 과학을 중점으로 열심히 공부할 생각입니다. 3. 방학 동안 공부만 할 수는 없잖아요. 혹시 힐링 계획도 있으신가요? 반 친구들과 함께 야구장에 갈 계획입니다. 벌써 설레네요(웃음). 비가 안…
대송중학교는 학교 내 2학년을 대상으로 환경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는 것을 목적으로 환경 프로젝트 시즌 1을 주최했다. 이름하여 ’빈 그릇 운동‘이었다. 이 환경 프로젝트는 5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 먼저 2학년이 머무는 4층 복도 게시판에 1반부터 6반까지 반별로 커다란 나무 모양의 포스터가 붙여졌다. 날이 지날수록 나무에는 색색의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 점심시간마다 급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어 빈 그릇을 실천한 2학년 학생들이 꽃을 피운 것이었다. 빈 그릇을 실천한 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색색의 꽃 모양 스티커에 자신의 이름을 적은 뒤 자신의 반 나무 포스터에 붙여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나무에 꽃이 가장 많이 핀 학급에는 과자를 제공한다는 홍보 포스터가 복도 곳곳에 붙여져 많은 학생이 빈 그릇 운동에 참여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빈 그릇 운동이 계속되었고, 6월 22일 이후에는 날마다 빈 그릇 운동을 하고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그리고 6월 28일, 2차 지필 평가가 끝나자, 학교 측에서 꽃 스티커가 많이 붙여진 일부 학급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과 푸짐한 과자 박스 등을 전달하는…
솔빛초 싹틔움 도서관에서는 7월 독서 이벤트로 ‘너를 위한 처방책’을 진행하였다. 이 이벤트는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하였고, 전교생 중 희망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너를 위한 처방책’ 이벤트 운영 방법은 첫째, 도서관에서 작성 용지를 받는다. 둘째, 고민의 상황에서 읽을 수 있는 책 제목, 지은이, 출판사, 처방 이유, 책 약사(작성자)를 적어 제출한 뒤, 상품을 받는다. 셋째, 친구들이 적은 처방책을 보고 나에게 필요한 책을 찾아 읽어본다.이 이처럼처방책 이벤트는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을처방해 주는 행사이다. 다른 친구가 쓴 글을 읽어보고, 나에게 맞는 책을 읽을 수 있다. 작성 종이를 선생님께 제출하면, 책 표지가 그려진 초콜릿을 받는다. 초콜릿 포장지에 그려진 책 표지는 싹틔움 도서관의 신간 도서이다. 이 초콜릿은 사서 선생님께서 직접 포장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초콜릿 포장지에는 ‘벌거벗은 세계사’,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정브르가 알려주는 곤충 체험 백과’, ‘삼행시의 달인’, ‘뱀파이어 시스터’ 등의 신간 도서가 그려져 있다. 이 외에도, 처방책 이벤트에는 특별 상품이 있다. 이 특별 상품은 발포 비타민으로, 사서
'배움과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서해 공동체'라는 학교의 비전을 통해 여러 방법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학교, 서해중학교는 현재 특별한 자율 교육과정을 진행 중이다. 서해중학교의 ING 교육과정은 학년마다 다른 주제를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으로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수업이다. ING 교육과정이라는 이름은 Identity (정체성), Need (교육의 필요), Good influence(선한 영향력)라는 세 단어의 첫 알파벳을 합쳐 삶과 배움의 과정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의미를 담아내 ING 교육과정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학교 내부의 식물들을 관찰하는 간단한 활동부터 시화호의 수질을 측정하는 외부 활동과 강사를 모셔 와 학생들의 진로 적성을 찾고 관련 직업과 관련하여접하기 힘든 활동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교육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답답한 학교가 아닌 새로운 외부에서의 활동을 통해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과 친구들을 더 알아갈 수 있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언제나 모든 학생의 의견을 맞출 순 없는 것처럼 몇몇 학생들은 단조로운 활동들이…
1936년에 설립된 수원북중학교 교정은 1990년대, 2000년대 지어진 학교들과 비교할 수 없는 오랜 역사와 넓은 뜰을 가지고 있다. 고전적인 건물과 레트로 적인 학교 분위기는 학생들과 교직원 더불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일상에서 쉬어갈 수 있는 쉼표 같은 장소가 되어 주고 있다. 다양한 활동과 이야기가 시작되는 쉼표를 찾아 수원북중학교를 직접 둘러봤다. 수원북중학교의 교장실은 학생들이 마음 편히 응석도 부리고 하고 싶은 것도 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쉼표 교장실'이다. 매일 학생들의 등굣길을 맞이해 주시는 김동권 교장선생님께서는학생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불러주며 아침맞이를 하신다. 교장선생님께서는"학생 수가 적어 아이들 이름을 쉽게 외울 수는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점점 줄어드는 신입생 수가 걱정이다."라고 말씀하시며 "대학교 캠퍼스처럼 넓은 우리 학교를 경기도에서 가장 예뻐서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라고 하셨다.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장실에 언제든 놀러 오세요!"라고, 연신 외치시는 교장선생님의 교장실은 다른 학교와 달리 학생들이 북적이며 교장실과 교장선생님을 모르는 학생이 없다. 교장실에서 방과…
지난 7월 14일, 양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실과 수업 중 요리와 관련된 “라따뚜이” 영화를 봤다. “라따뚜이”는 “모든 사람은 다 요리할 수 있다”라는 의미가 있는 꿈과 희망이 담긴 영화이다. 처음에는 학생들 모두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봤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에게 요리하는 사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심어 주었다. “라따뚜이”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인 생쥐 레미는 늘 남의 것을 도둑질하는 삶을 사는 것에 싫증을 느끼며 스스로 요리하기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레미는 가족에게서 떨어지게 되고, 홀로 모험을 떠나던 중 또 다른 주인공 링귀니를 만나 링귀니의 모자에서 요리한다. 레미 덕분에 링귀니는 유명한 요리사가 된다. 그러던 중 링귀니는 다른 요리사들에게 자기의 요리를 돕고 있던 쥐를 보여주게 되지만 요리사들은 쥐를 보고는 모두 식당을 떠난다. 링귀니가 좌절하고 있을 때 레미는 자기 가족을 불러 요리를 시작하고 그 요리로 혹평하기로소문난 평론가에게서 호평을 받는다. 이 일을 계기로 레미는 링귀니는 함께 “라따뚜이”라는 식당을 연다. 실과 시간에 그저 요리 관련 영화 보기로 시작한 “라따뚜이” 시청은 어느새 학생이요리를 더 친숙…
2023년 7월 18일 14시, 삼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삼일 갓 탤런트 대회가 개최되었다. 삼일 갓 탤런트는 본교 이창섭 졸업생이 공동대표로 있는 ‘창꼬’에서 진행하는 대회이다. 보컬, 댄스, 랩, 기타 퍼포먼스 등 개인 또는 단체로 지원이 가능하다. 삼일 갓 탤런트는 참가팀 전원 이창섭 선배님의 원포인트 특강과 참가팀의 10%는 1:1 피드백 및 1회 레슨 지원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이 대회에는 한림예고 보컬 트레이너와 에스파 지젤의 랩 트레이너, 댄스 트레이너 세 분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강당에는 삼일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총 19팀의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공연할 때마다 떨리는 친구들을 위한 힘찬 박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학년 학생의 랩 무대 때에는 모두 일어나 함께 호응하고 노래를 부르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심사위원들은 무대가 끝난 자리에서 바로 무대에 대한 피드백과 진심이 담긴 조언을 해줬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런 전문가의 피드백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댄스부터 랩, 보컬, 그리고 뮤지컬까지 여러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모든 공연이 다 끝날 때까지도 공연장의 열기는 지치지 않…
여름방학이 다가오기에 더욱 설레는시기, 7월이다. 모든 청소년이 여름방학을 지혜로이 보낼 수 있을까? 물론방학을 맞이하면서 계획적인 시간표를 세워 알차게 보내는 청소년도 많을 테지만, 그러지 못하고 무의미하게 방학을 떠나보내는청소년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방학을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오늘 그중 하나를 본교의 활동을 통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양주백석중학교의 도서관 책나무숲에서는 많은 학생이 여름방학을 더 유효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위해 지난 7월 20~21일과24일, 도합 3일 동안'힐링 독서 여행'을 주최하였다. 힐링 독서 여행이란청소년들이 금전적인 이유나 이동하기 힘든 거리로 인해 가기 쉽지 않은 곳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며, 서울을 중심으로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감각 체험관 '어둠 속의 대화', 홍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실내 동물원 '테이블 에이' 등 체험할 수 있는 범위가 넓게 구성되었다. 또한 교통비를 제외한 식비, 입장료 등의 여행 경비는 본교에서 지원하기에 학생이 흔치 않은 경험을 더욱편안하게즐길 수 있었다. 이번 체험 활동의 참여자의 호응도는 대부분 호평이었다. 3일의 여행에 꾸준히 참여한 박 모양(15)과 그녀의…
무더운 여름이 실감 나는7월, 이현중학교 학생들은 또 하나의 즐거운 행사를 기다리며 들뜬 모습이었다. 한 달 전 방송반을 통해 공지된 여름 콘서트 때문이다. 막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방학을 기다리며, 한여름의 음악 축제를 맞이했다. 참가자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공연을 희망하는 이현중학교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악기나 노래 등 자신의 연주 영상을 패들릿에 올리는 비대면 오디션으로 신청받았다. 특이한 점은, 지원자는 반드시 솔로가 아닌 듀엣이어야 한다는 규칙이다. 그래서 이름도 <여름 Duet 콘서트>.재능 있는 어느한 명을단독으로 빛내는 자리가 아닌, 함께 연습하고 호흡을 맞춰 하모니를 이뤄내는 과정에 의미를 두었다고 볼 수 있다. 전교생이 지켜보는앞에서 공연한다는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함께땀 흘려연습한 친구와 함께 라면? ‘할까 말까?’ 하며 고민하는 학생들도있었지만‘내가 안 나가면 누가 나가냐?’ 하며 자신 있게 분위기를 주도하는 친구들도 눈에 띄었다. 이렇게 팀을 이룬 친구들은 각기 개별 연습과 팀리허설을병행했다. 점심시간과 하교 시간 후 틈틈이 진행된리허설은선생님들께일대일지도를받을 수 있…
설레는 마음으로 2학년 첫 등교를 하던 3월 2일이 어제처럼 생생하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방학식이 다가왔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시간 참 빠르다.방학식을 하던 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 달에 한 번 있던 생일파티, 각종 수행평가와 두 번에 걸쳐 진행되었던 지필 평가들, 신나는체육대회와 최근에 진행된학급 퀴즈쇼까지... 떠올려 보자면 계속 기억해 낼 수 있을 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고 동시에 그와 함께 쌓인 추억도 참 많다.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한 학기 동안 있었던 갖가지 일들을 추억해 보기로 한다. 3월 2일, 잔뜩 긴장한 채로 새 교실 문을 열고 자리에 앉던 때가 떠오른다. 그때까지만 해도 올해 반 배정은 망했다, 생각하고 있었다. 아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고처음 보는 친구들이 자아내는 낯선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압도당하고 있었다. 유난히 강했던 나의긴장감은 담임선생님께서 교실로 들어오신 순간 눈 녹듯 사라졌다. 인상 좋으시고 활기찬 선생님이셨다. 선생님의 전담 과목은 내가 싫어하는 수학이었지만수학을 열심히 해 보기로 마음먹게 된 게 바로 선생님 덕분이었다. 우리는 한결 편안한…
지난 7월 14일 초월중학교에서는 1학년~3학년을 대상으로 ‘나와 초월의 미래를 상상하라’라는 주제로 ‘진로 데이’가 진행되었다. 1교시~3교시 행사는 교직원, 학부모, 외부 강사의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4교시는 교과목 선생님들로 진행되었다. 5~6교시에는 학년별로 자유롭게 사회적 경제 마켓 부스 체험과 '나도 창업 CEO' 아이디어대회로 진행되었다. 부스체험은 1학년~3학년들이 나누어서 진행하여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진로 체험은 그림책 작가, 사과 농부, 헤어디자이너 등의 다양한 직업으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부모 전문가와 외부 강사의 수업을 1교시~3교시까지 진행하였다. 외부 강사들이 자유롭게 진행한수업으로자유롭게 강사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교육을 마친 후, 자신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토대로 진로 교육 감상문 대회도 진행되었다. 감상문에는자신의 진로와 외부 초청 강사 강의를들은 후 느낀 점 등을 작성하였다.감상문을 잘 쓴 학생들에게토마토 1kg를증정하였다. 진로데이 마지막 행사로 사회적 경제 마켓 부스 체험 및 학생, 학부모 부스 운영과 ‘나도 창업 CEO’ 아이디어 그리기도 진행되었다. 창업 아이디어 그리기는 주제가 자유로워 학
지난 7월 24일 금요일, 양일초등학교 6학년 6반에서는 장기 자랑시간이 있었다. 장기 자랑은 6학년 1학기 도덕 교과에서 행해지는 자기 장기를 나누는 것에서 시행되었다. 어떻게 학생들이 재미있게 장기를 나눌까 고민하셨던 선생님께서는 장기 자랑을 한다는 결정을 내리셨다. 오랜만에 도덕 공부를 하지 않고 장기 자랑을 한다는 소식을 담임 선생님께 들은 학생들은 기뻐했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은 자신은 보여줄 장기가 없고, 귀찮다고 생각해 싫어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모두열심히 연습했다. 드디어 2주간의 긴 연습 시간이 끝나고 장기 자랑날이 왔다. 학생들이 준비한 장기에는 바이올린 연주, 한 번에 완벽한 동그라미 그리기, 손으로 호두 깨기, 점 봐주기, 자신이 만든 쿠키 친구들에게 나눠주기, 미술 대회에서 상을 탄 미술 작품 소개하기, 자신이 좋아하는 영어책 영어로 소개하기등등 여러 가지 신기한 장기들도 있었다. 6학년 6반 학생들 모두 알차고 재미있는 장기를 준비함으로써 장기 자랑을 실행한2교시가 지루하지 않았다. 친구들의 장기를 관람한 학생들도 “친구들의 장기를 보게 돼서 신기하고 즐거웠어”, 그리고 “ 친구들이 준비를 잘해서 재미있었고,…
동탄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은 50개 이상의 다양한 동아리들을 자체적으로 조직하고, 각 동아리의 분야와 취지에 맞는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두번째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동아리는 창체 A 국제 시사동아리 '디유니버스(D'universe)'이다. 디유니버스는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단어에 동탄국제고의 D를 더한 이름이다. 정래인 기장에 따르면 이 이름에는동탄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이 넓은 시각으로 국제 시사를 접하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한다. 디유니버스는 유네스코 공식 인증을 받은 동아리로, 국제 시사를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의식 증진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한다. 주로 '레인보우 청소년 세계시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이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7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개선 방안들을 직접 계획,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실천한 활동들은 이슈 페이퍼 작성, 캠페인 진행, 탄원 편지 작성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국제시사 관련 활동을 재개하기 시
솔빛초등학교에는15개의 상자 텃밭에서 3학년 학생 30명이 텃밭을 가꾸고 있다.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학교 텃밭 프로그램으로 솔빛초등학교는저학년생들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흙에 거리낌이 있던 학생들도 텃밭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거리낌이 많이 사라졌다고하였다. 학교 텃밭에는 여러 가지 꽃과 작물들을 키우는데 최근엔 기부하기 위해 학생들이 여러 가지 작물을골라 꽃 비빔밥을 만들기도 했다. 솔빛초등학교 학교 텃밭을수업하시는이원재 선생님을 인터뷰했다. 1) 솔빛초등학교 학교 텃밭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 관심이 많고진심으로 수업합니다.그리고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어 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2) 가장 기억나는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꽃 비빔밥 기부가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꽃 비빔밥 기부는 농산물과 꽃을 사용해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기부하는 프로그램입니다.이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뿌듯함에 자존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에 기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학교 텃밭을 시작하며 학생들이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