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진로 시간에 자살 방지 프로그램을 접하고 청소년 자살의 원인 중 하나가학교 폭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보게 된 영화가 우아한 거짓말이었다.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원작이 궁금해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읽어 보았다. 원작우아한 거짓말은 2009년 11월, 작가 김려령이 출판한 책이다.1)(창비,2009)이 책은 평범한 중학생 천지가 붉은 실에 목을 매어 자살하면서 시작된다. 남은 가족인 엄마와 언니 만지는 천지의 죽음과 붉은 실이 관계돼 있단 걸 알아내면서 몰랐던 천지의 모습들을 알게 된다. 마냥 조용하고 착해, 문제없는 아이로 여겨지던 천지는 사실 생전 동급생 화연에게 오랫동안 교묘한 괴롭힘을 당하면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이 책은 학교폭력과 무관심에 대한 씁쓸한 내용을 다룬다. 학교폭력은수년 전부터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2022년인 지금 역시도 그렇다. 그렇다면 우아한 거짓말이 출판된 2009년으로부터 13년이 지난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을까?불과 작년인 2021년도 4월, 인천의 초등학교에서 A 양이 학교폭력을 호소했다. A 양은 폭력과 금품 갈취 등의 학교폭력을 당했고, 정신과에도 방문해 치료를 받을 정도로 후유증을 겪었다…
여러분이 사는 세상이 모두 거짓이고 짜인 각본이라면 믿으실 것인가?오래전에 나온 작품이지만 아직까지 끊임없이 사랑받는트루먼쇼는 내가 오늘 소개할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충격에 빠져나오지 못했다. 한 인간의 강렬한 자유의지에서 나오는 울컥함과 타인의 삶을 엿보고 싶어 하는 인간에 본능에 관해 얘기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 이 세계는 하나의 어항이고 한 남자의 일생은 어항 속 물고기처럼 투명하게 노출된다. 그러면 나는 누구인가? 나의 삶은 무엇인가? 한 남자의 일생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전 세계에 방영되고 있다는 쇼, 바로 ‘트루먼 쇼’이다. 심지어 지나가던 행인, 그의 아내, 직장 동료, 그의 절친마저 모두 연기자였다. 관객들은 트루먼이 그의 나약한 모습을 집어던지고 탈출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트루먼은 자기 주변의 현실이 이상하다고 느꼈던 점은 많았다. 갑자기 하늘에서 조명 등이 떨어지고 죽었던 아버지가 갑자기 나타나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트루먼의 이름을 아는 등 쇼 제작자들의실수가 있었다. 이제 한 남자의 외로운 투쟁이 시작된다. 그는 모든 면에서 불안했을 것이다. 어느 날, 트루먼은 실비아라는 자신의 첫사랑을…
역사를 배울 때 전쟁이나 종교적 갈등이 생기면 그 원인과 과정, 결과만을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표적 인물은 기억하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역사 속 큰 소용돌이 안에서 ‘살아가기 위해’ 또는 ‘살아남았기에’ 들려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책인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이라는 청소년 도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난민은 전쟁이나 종교, 인종과 정치적, 사상적 차이를 피해 외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1난민이 주제인 이 책은 미국으로 향하는 중남미 지역의 중남미 카라반 난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난민,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시리아 난민, 제국주의의 희생양 로힝야 난민, 예멘 내전으로 인한 예멘 난민, 그리고 잊힌 대학살 아르메니아 난민에 대한 이야기와 살아남은 사람들의 편지로 그 심경을 전해주고 난민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불안한 치안으로 살기 어려운 중남미 지역의 사람들은 부강한 위쪽 나라 미국에서 잘 살고 싶어 미국행을 원하지만 밀려오는 이민자들이 넘쳐나자 미국…
“여기서는 같은 곳에 있으려면 쉬지 않고 힘껏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데로 가고 싶으면 적어도 그보다 두 곱은 빨리 달려야 하고.”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 중에서 ‘붉은 여왕의 가설’이란 계속해서 달리지 않으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 뒤처져 후퇴하게 된다는 영국의 진화생물학자 밴 베일런이 발표한 가설이다.1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속에서 앨리스는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숲에서 탈출하고자 온갖 힘을 다해 달리지만 앨리스가 아무리 노력해도 앨리스는 숲에서 탈출할 수가 없었다. 지친 앨리스는 붉은 여왕에게 그 이유를 묻지만, 그때 여왕은 대답한다. 붉은 여왕이 다스리는 나라에서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달려야만 하며, 남들보다 더 앞서가기 위해서는 지금 앨리스가 달리는 속도의 두 배 더 빠른 속도로 달려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 붉은 여왕 가설이 멸종된 생물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생활 속에도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같은 출발선에 선 경쟁자들과 끊임없는 경쟁을 하지 않으면 결국 어느 면에서나 뒤처져 경쟁에서 패할 수밖에 없어진다는 우리 사회의 과열 경쟁, 즉 경쟁 만능주의와 이 붉은 여왕 가설이…
나는 최근 사랑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되어 이와 관련한 글을 쓰고자 한다.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많은 이들이 이 질문을 듣는다면 자신이 정말로 애틋하게 누군가를 사랑했던 추억을 떠올릴 것이다.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유치하고 우스울지라도 잊지 못할 사랑을 하게 된다. 또 이런 사랑의 대상은 연인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며, 소중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친구와 함께 놀면서 와, 같이 사랑은 그 대상과 상황, 그리고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고등학교 2학년, 풋풋하다면 풋풋하고 어리숙하기도 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필자는 이런 사랑을 직접 경험해보기도 했고 또 주변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껴보기도 했다. 이런 사랑들이 대부분 아름답긴 했지만 부족한 면도 많아 보였다. 그래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사랑을 관찰하고 분석해보았다. 사랑을 정의 내리는 건 참으로 어려웠다. 이것은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고 개개인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동경을 사랑이라 여기고, 누군가는 외적인 조건이 뛰어난 누군가에 대한 찬양을 사랑이라 여겼으며 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같이 있는 것만으로…
어느 날, 나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이라는 책을 보았다. 홀로코스트에 관련된 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든 독일 사람들이 나쁘지만은 않았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나는 이런 면에서 이 책을 매우 인상 깊게 보았다. 그리고 홀로코스트라는 주제의 영화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영화를 좋아하던 나는 '피아니스트'라는 제목의 영화를 발견했고 영화를 보며 우리가 알고 있었던 홀로코스트의 많은 편견을 발견했다. 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세계 2차 대전의 참혹한 현실을 그린 영화, 피아니스트. 이 작품의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는 평화롭게 지내던 유대인 가족을 등장시킨다.이 가족은 결국 나치의 침공에 의해 모두 떨어지게 된다. 주인공 스필만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 피아니스트로 매우 유명하기로 소문난 사람이었다. 하지만 방송국은 폭격당하고 스필만을 제외한 그의 모든 가족은 기차를 타게 된다. 홀로 남은 스필만은 고독하고 위험한 생활을 하게 되지만 한 줄기의 빛, 독일 장교 호젠펠트로부터극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영화 피아니스트는 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학살의 참혹한 현실을 주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감미롭고 우아한 멜로디의 피아노…
나는 얼마 전에 류승연작가의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라는 책을 읽었다. 류승완 작가는 실제로 지적장애인 아들을 둔 엄마이다. 그리고 그런 아들과 함께 겪은 일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장애인 차별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한다. 우리 사회에는 매우 다양한 장애인들이 살고 있다.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지적 장애인 등 장애의 종류도 매우 많고, 같은 시각 장애인이더라도 개인마다 보이는 정도가 다르다. 이렇게 다양한 장애인들을 우리는 '장애'라는 두 글자에 가두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이 현상을 대상화라고 부르고 나는 대상화가 장애인 차별에 있어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도움 없이 행동할 수 있고, 마음대로 도움을 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상화를 없애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나는 여기서 미디어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방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본 적이 있는가? 해당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자폐를 가진 변호사이다. 자폐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독도를 홍보하여서는 안 된다."이 말을 듣고 누군가는 굉장히 놀라웠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곳곳에서 독도를 홍보하는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독도를 홍보하는 것은 보통의 관습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관습, 이제는 고쳐나가야 한다. 과거 2013년 10월 29일, 당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청래 의원은 외교부에'외교부가 독도에 대해서 어떻게 지금 대응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자료요청을 하게 된다. 근데, 돌아온 답변에선 뜻밖의 답변이 돌아오게 된다.2010년 뉴욕 타임스퀘어 독도광고와 2012년 미국 고속도로에 개재한 독도광고에 대해서 한국 외교부가 교민들과 광고주들에게 게재 중단을 요구했었다. 라고 답변이 돌아온 것이었다.1 이를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보았으면, 외교부의 이러한 행동은 굉장히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국제정치적인 시각에서는 굉장히 다르다. 지금부터 그러한 이유를 찾아가보자. 우리가 독도를 왜 홍보하면 안 되는가? 그것은 독도를 둘러싼 현재상황에 답이 있다. 현재의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이 실효지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효 지배, 어떤 정권이 특정 지역 또는 영토에 대한 관리…
모두 뉴스를 보던 도중, 또는 직접 인터넷의 익명성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을 마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2021년 대한민국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사이버 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29.2%, 성인 15.7%는 사이버폭력을 경험하였으며, 청소년이 성인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니 말이다.1 실제 우리의 이름과 개인 정보를 밝히지 않고 언제든지 자신이 감추고자 하는 모습을 감추거나 거짓으로 지어낼 수 있기에, 사람들은 인터넷 속에서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불편을 겪곤 하는데, 가짜 뉴스와 사이버 불링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바로 우리가 뉴스에서 익숙하게 마주치는 그 범죄들이다. SNS 속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익명성을 띤 누군가가 어디에 사는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자극적인 내용의 가짜 뉴스에 속거나 SNS 속 누군가와 갈등을 겪을 수 있다. 이 많은 갈등을 낳는 원인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 끝에 가장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 떠오른 이유가 바로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서비스의 익명성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서로의 정체에 대해 모르…
우리는 살면서 한번쯤은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만약 어떤 이가 자신은 광고를 접해보지 않았다라고 했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그 정도로 광고는 우리의 생활 속 깊이 파고들어 꽤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에대하여 이해해야한다. 조금 더 어렵게 말하자면 ‘인문학’에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봐야한다. 따라서 나는 ‘사람’에대하여 이해하기위해, ‘인문학’에대한 지식을 쌓기위해, 마케터로써 가져야할 ‘창의력’과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시선’을 얻기 위해 이 책(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을 읽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소통과 유머는 창의적인 광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광고의 목적인 ‘사람들을 사로잡는 것’을 실현지켜줄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또한 광고는 한 기업이 그 시대와 사회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가끔씩은 은유와 상징을 통해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광고는 현대의 예술 형식 가운데 하나다. 나는 박웅현 광고가 이렇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챕터는 창의성에대하여 말해주는 챕터였다. 사람들은 대부분 창의성에대해서 ‘특별한 생각‘이라고 정의내릴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누구나 한 번쯤은 글을 써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쓰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이 제대로 쓴 글인지, 다른 사람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글인지, 다른 사람의 관심을 이끌만한 요소가 있는지 많이 고민해봤을 것이다. 만약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이 나오면 막 지우기도 하고 갈아엎기도 한다. 나도 그런 경험이 많다. 글을 쓰다 보면 과연 이게 주제와 관련된 글인지, 잘 이어가고 있는 것인지, 너무 내 입장만 생각해서 글을 작성한 것은 아닌지 고민이 들 때가 있고 글을 갈아엎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 글쓰기에 대해 내가 잘못된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바로 ‘하버드 글쓰기 강의’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대 교수로 학생들에게 글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글에서는 ‘프리라이팅’, ‘상상력’, ‘소통’, ‘의무’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자신이 강의하면서 있었던 일, 글을 작성할 때 유리한 점에 관해서 설명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 또는 깨달은 점을 ‘프리라이팅’, ‘상상력이 세 가지를 주제로 말하고자 한다. 먼저 첫…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어온 말 중에 ‘꿈이 뭐야?’ ‘커서 뭘 하고 싶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이 꿈을 물어보는 질문에 작가나 아나운서, 선생님과 같은 직업으로만 대답하는 것을 볼 때면 ‘꿈이 직업인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꿈과 직업은 다르며 분명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가 꿈’이며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가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좋아하는 것을 하며 잘 살고 싶기 때문에 꿈을 꾸며 진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면 내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 줄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누군가 꿈을 물어본다면 서술형으로 대답해야 합니다. ‘저는 난민을 돕는 국제변호사가 되어 그들의 인권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구선수가 되어 월드컵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는 선생님이 되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선물하고 싶습니다.’라고 문장으로 말하며 내가 선택한 직업의 이유와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꿈은 꾸는 것이 중요하며 꿈의 크기는 저마다 의미가 다르므로 작은 꿈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꿈의 방향성은 분명…
교육부 장관이 공석인 현재, 일제고사 부활이 언급되면서 예전 일제고사가 시행되던 때의 상황이 재현될까 봐 큰 우려의 발언들이 나타나고 있다. 일제고사란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를 푸는 학업 성취도 평가이다.1학생들이 기초 학력에 도달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에 일제고사가 시행되었을 때의 상황, 그리고 학생들이 겪었던 피해를 생각해 보면 과연 부활하여야 할 정책일지 의문이다. 이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현직 교사들이 예전 일제고사 시행 당시의 성적 조작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일제고사의 문제점들이 더 밝혀지고 있다. 일제고사 시행 때의 기초 학력 미달 학생 비율과 현재 평가 방식으로 계산했을 때의 기초 학력 미달 학생 비율을 비교하면 일제고사 시행 때의 미달 학생 비율이 더 적은데, 그때의 점수가 조작된 점수라는 것이다.2 일제고사를 통한 성적 공개와 이와 연동된 예산 지원 등이 학교들 자체에서 경쟁하게 만들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제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추가 교육이라던가 지원도 해 주지 않는 상태에서 일제고사를 치렀던 과거의…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인‘한복’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한복’은조선 후기의 전통의상이지만, 실제 ‘한복’이란한민족의 전통의상을 가리키는 말이다.1요즈음 한복은 중국이 자신의 전통의상이라고 주장하는 일이 생기며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의 전통인 '한복'을 지키기 위해 여러가지 형태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노력 가운데 이것이 과연 전통을 지키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 것이 있으니, 바로 ‘퓨전한복’이다. 나는 이 ‘퓨전한복’이무엇인지 자세히알아보며 ‘퓨전한복’에 대한 논쟁들과 함께 우리가 ‘퓨전한복’을 바라보아야 할 관점에 대해서도 말해보려고한다. ‘퓨전한복’이란 무엇일까? '퓨전한복'이란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현대적인 감각과 아름다움을 더하고 새로이 변형하여, 단순히 편리함을 위해 만들어진 개량한복, 생활한복보다 조금 더 진보된 형태의 ‘한복’을 말한다. 불편함이 큰 한복을 변형하여 한복의 수요를 높이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퓨전한복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효과와 인식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에 반하는 의견이 있었으니, 한복을 현대화시킨 퓨전한복에서 한복 고유의 전통적…
미래의 가상현실 게임이자 미래인들의 유토피아가 된'오아시스'에 관리권과 상금을 놓고 벌이는 게임을 다룬 영화인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주인공과 참여자들은 IOI라는 악덕 기업이 게임에서 우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싸운다. 만일 그 회사가 우승하면 '오아시스'는 회원제와 온갖 유료 결제로 가득한 부자들의 게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인터넷을 IOI의 '오아시스'처럼 만들일이 일어나고 있다.바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다. 일명 망 사용료 법인 이 법안은 망 사용료를 의무화시켜 받는 법안이다. 작성일 기준 현재, 아직 통과되지 않았지만, 트위치는 최대화질을 720p까지로 낮추고 유튜브 또한 반대 서명을 장려하고 경고를 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1 나또한이 망 사용료법이 통과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은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있는 것으로 남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선망 사용료라는 것과 망 사용료법이무엇인지 알아보아야 한다. 우선 망 사용료는 간단하게 콘텐츠 사업자가 돈을 벌면 벌수록 망 사업자, 즉 통신사들에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한 콘텐츠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면 그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