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는 2025년 전면 도입 될 예정이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자신의 흥미와 진로, 관심사 등을 고려해서 직접 수업 시간표를 만들고, 다른 학년과도 같은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교육공약 1호다.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학기 초에 나오는 시간표에 따라 동일한 과목을 공부하는 현 고등학교 교육체계를 벗어나 대학생처럼 자신의 흥미에 따라 수업시간표를 짤 수 있게 선택권을 넓혀주고자 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에 대하여 '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라고 했다. 교육부는 2022년에 전면 도입을 목표했으나, 준비가 잘 되지 않았다는 비판으로 2022년 전체 공등학교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부분 도입, 2025년 전면 시행을 목표하고 있다. 학생의 선택권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는 대부분 동의하지만, 2025년까지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준비가 잘 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고교학점제에 앞서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은 '대학 입시제도'(35.6%), '고교 내신 평가제도'(20.9%) 등 고육체계가 전반
해인사 대쟝경판(海印寺 大藏經板)는 국보 제32호로 해인사 경내의 4동(棟)의 장경판고(藏經板庫)에 보관되어 있는 대장경판으로 8만여 판에 8만 4000번뇌에 해당하는 법문이 실려 있으므로 팔만대장경이라고도 한다. 해인사(海印寺) 장경판전(藏經板殿)은 국보 제52호로 13세기에 제작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봉안하기 위해 지어진 목판 보관용 건축물이다. 처음부터 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한 건물로 지어졌고 창건 당시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해인사 장경판전의 건물은 모두 4 개로 ‘ㅁ’ 자 형태를 이룬다. 15 칸(약 27 m)에 이르는 큰 규모의 건물인 수다라장과 법보전이 남북으로 마주 보고 있고, 그 양 옆으로는 두 개의 작은 건물인 동ㆍ서사간전이 위치한다. 2007년 6월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되었다.해인사는불(佛), 법(法), 승(僧) 불교의 삼보 가운데,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을 담고 있는 법보사찰이다.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찰로 꼽히는 곳으로, 고려 때 만들어진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인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다. 신라 때 지어진 절로 의상의 맥을…
국보 제46호이며 지금은 유리 상자에 넣어 벽화 유물전 안에 따로 보관하고 있다. 모두 6폭인 벽 그림의 내용은 제석천과 범천·사천왕 등의 호법신장들이다.이 벽화는 부석사를 창건하고 우리나라에서 화엄종을 처음 시작한 의상대사를 모시고 있는 부석사조사당(국보 제19호) 안쪽 벽면에 사천왕과 제석천, 범천을 6폭으로 나누어 그린 그림이다. 제석과 범천은 불교의 호법신 가운데 최고의 신이다. 그리고 사천왕은 이 두 천신에게 직접 통제되는 천왕이다. 벽화에 그려진 제석천과 범천은 붓다의 법을 수호하는 호법신들 중 최고의 신들이며, 사천왕은 이 두 천신에게 속해 있는 천왕으로 이들 모두 원형 두광을 지니고 있다. 이 신장들은 조사당에 모셔져 있는 의상 대사를 외호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의상조사가 붓다와 동격으로 존숭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와 함께 조상당이 본법당보다 높은 곳에 지어진 것을 보아 화엄종이 보여주는 의상조사에 대한 존숭의 정도가 어떠한지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흙벽 위에 녹색으로 바탕을 칠하고 붉은색·백색·금색 등으로 채색하였으며, 그림의 각각의 크기는 길이 205㎝, 폭 75㎝ 가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쪽의 두 천부
지난 11일부터방송통신위원회가 해외 불법 사이트의 차단 정책을 실행했다. 정부는 SNI(Server Name Indication) 필드 차단, DNS(Domain Name System) 서버 차단 방식까지 동원해 막겠다고 밝혔다. 이로써해외 웹사이트 895개가 접속이 불가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찬반이 분분하지만,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거세다. 인터넷 검열과 표현의 자유 침해를 문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https 차단 정책은 어떠한 의도에서 실행되었으며, 어떠한 한계가 발생하는지 보고자 한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약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https 차단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온 상태다. (2019.02.16 기준) 글쓴이는"해외 사이트에 퍼져 있는 리벤지 포르노의 유포 저지, 저작권이 있는 웹툰 등의 보호 목적을 위해서라는 명목은 동의한다. 하지만https를 차단하는 것은 초가삼간을 다 태워버리는 결과를 가져올것이다."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https 차단 정책을 반대하는 이유는거의 동일하다. 인터넷 검열에 대한우려가 대표적이다. https를 통해 개인 정보가 보호되므로 자유롭게 비판할 수…
한자로 ‘자금성’이란 자주색의 금지된 성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중국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이었던 궁궐, 자금성은 오랫동안 백성들이 드나들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궁궐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황제, 황후, 고위 관리와 궁녀, 내시, 시종, 외국 사절단 정도가 전부였지요. 지금은 자금성을 ‘고궁박물원’이라고 부릅니다. 자그마치 5세기 넘게 백성들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황제의 공간은 박물관으로 옷을 갈아입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의 초상화가 걸려 있는 천안문[톈안먼] 성벽은 길고 높아 보입니다. 거대한 문을 지나 조금 이동하면 500년 넘게 절대 권력의 중심지였던 거대한 궁궐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중국 황제들이 살았던 궁궐, 자금성입니다. 자금성에 살았던 중국 황제들은 하늘의 아들이란 의미로 ‘천자(天子)’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명나라 제3대 황제 영락제는 황제가 된 지 4년째인 1406년, 수도를 남쪽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옮기면서 거대한 궁궐을 짓도록 했습니다. 약 100만 명의 사람들이 14년에 걸쳐 건설한 끝에 모습을 드러낸 자금성은 이전까지의 어떤 궁궐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웅장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네의 수호 여신인 아테나에게 바친 신전으로,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입니다. 기원전 448년부터 기원전 432년까지 당대 최고의 조각가와 건축가의 설계로 16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도리스 양식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파르테논 신전은 얼핏 보기에는 직선과 평면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곡선과 곡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둥의 간격을 균일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시각 효과에 따라 다르게 조절하는 등, 사람의 착시까지 감안하여 곧바르고 균일하게 보이는 과학적인 건축법을 이용했다. 힘과 무게를 지닌 장중함을 자랑하는 파르테논 신전은 2,500년 동안 서구 건축의 모델이자 원형이 되어 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 신전은 교회, 회교 사원, 무기고 등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손상을 입었다. 이러한 손상을 보다 못한 유네스코는 첫 번째 세계 문화유산으로 삼아 보호했고, 유네스코를 상징하는 마크로도 쓰이게 되었다. 이것은 신전에 모셔진 아테나가 지혜의 여신이어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BC 479년에 페르시아인이 파괴한 옛 신전 자리에 아테네인이 아테네의 수호여신 아테나에게 바친 것으로서, 도리스식 신전의 극치를 나타내는 걸작이다. 조영
광해군, 그는 왕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왕들처럼 '조'나 '종'이 붙지 않고 연산군과 같이 '군'이 붙었다. 그 이유는 광해군이 '폭군'이라 평가받기 때문이다. 조선 14대 왕 선조가 조선을 다스리던 시절, 임진왜란이 일어난다. 선조는 백성을 버리고 의주로 피난 가버리고, 그의 아들 봉림대군은 맞서 싸우면서, 백성들의 신임을 얻게 된다.이를 질투한 선조는 어린 아내를 얻어 영창대군을 낳게 되는데, 이후 선조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이와 동시에 왕세자로 책봉되었던 봉림대군이 왕위에 오르게 되는데, 그가 바로 광해군이다. 광해군이 즉위하면서, 북인 세력도 함께 정권을 잡게 된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광해군이 편파 정치를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와 함께 고려해야 하는 것은, 그 당시가 붕당정치 사회였다는 것이다.광해군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신하들이 붕당으로 나누어져정권이 오락가락하던 시대였고, 후에 영조와 정조가 탕평책을 내세우면서 잠시 혼란을 면했을 뿐이다.영조와 정조의 사후에 붕당정치는 다시 시작되었다.그때에는 붕당정치가 당연시되고 있었던 것이다.따라서 광해군은 편파 정치를 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광해군은 즉위 후에, 후금과 명 사이에…
간송 전형필. 상당 수의 학생들은 물론이며, 어른들까지도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전형필이 우리의 역사를 지켰다고 감히 평가해도 과언이 아니다. 1906년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전형필.1940년대 초기에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 동북아시아에 이름이 알려진 대수 장가였다. 그는 위창 오세창 선생으로부터 '간송'이라는 호를 받았다. 아래는 위창 오세창 선생에 대한 설명이다. 【위창 오세창(1864~1953) 선생은 개화를 선도한 개화파이면서도 천도교인으로서 3.1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였다. 추사 김정희의 학맥을 적통으로 이어받았고 한학에서도 대학자였다. 위창은 간송과 같은 젊은이로부터 우리나라의 미래를 읽었고, 이 어려운 세태에 이런 젊은이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동과 편안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위창은 전형필에게 그 맑음에서 ‘물 흐를 간(澗)’ 자를, 그리고 변하지 않고 지속되는 뜻을 기리는 『논어』 자한편에 나오는 ‘날씨가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늦게 시듦을 알 수 있다.’는 명문에서 ‘소나무 송(松)’을 써 간송이라는 호를 선사했다. ▶[네이버 지식백과]간송 전형필 [澗松 全鎣弼] - 한국의 미를 지킨 간송의 삶과 수집 과정 (테마로…
현대 사회에서는 '학생 인권'이 중요시되고 있다. 교사의 학생 폭행이 정당화되고, 학교에서도 이를 묵인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견 표출이 가능하고, 인권을 주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16개시ㆍ도 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아래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설명이다. 【 학교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별로 제정ㆍ공포해 시행하는 조례다. 교육청에서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게 되면 각 학교장은 이에 따라 시행한다.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 가운데 경기도(2010. 10. 5), 광주광역시(2011년 10월 5일)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시교육청이 집회의 자유 등을 포함한 서울학생인권조례를 2012년 1월 26일 공포하였고, 그 뒤를 이어 전북도교육청이 2013년 7월 12일 전북학생인권조례를 공포하였다. ▶ [네이버 지식백과] 학생인권조례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학생인권조례의 취지는 좋지만, 그 한계점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태다.학생인권조례의 취지는 매우 좋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학생인권조례 자체를 부정하며 폐지…
보통 행정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어렵고 정치적인 것으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행정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행정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면, "법 아래에서 법의 규제를 받으면서 국가 목적 또는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국가 작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국가의 행정, 즉 공행정을 뜻하는 것이고 넓게는 민간기업의 사행정 또한행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정은 이외에도 여러가지 종류와 개념이 있지만, 모든 행정은 집단이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동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사람들은 행정을 국가의 고유 행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은 우리 사회 어디서나 존재하며 그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작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행정이라고 하면 "실질적 평등"을 실현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그들을 구제해줄 수도 있고, 가진 자들의 횡포를 막아줄 수도 있기 때문에 사회가 더욱 평등해지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비록 행정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복잡하여 쓰지 못하였지만, 이 글은 읽고 행정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