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저널

전체기사 보기

'가시고백'을 읽고, 내 안의 가시를 뽑고 책임지는 삶

가시를 발견하고, 뽑아낼 수 있는 용기가 있기를

" · ·· 어떤 행동이 싫었고, 어떤 사람이 싫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살아 보니 그런 일을 겪어서 참 다행이구나 싶은 겁니다. 생의 결이 좋은 추억으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삶의 근육은 많은 추억과 경험으로 인해 쌓이는 것입니다. 뻔뻔함이 아닌 노련한 당당함으로 생과 마주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살아 보니 미움보다는 사랑이 그래도 더 괜찮은 근육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아직 철이 덜 들어 미운 사람 여전히 미워하지만, 좋은 사람 그냥 떠나보내는 실수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 작가의 말中 가시를 고백한다는 것. 가시는 마음속깊이 숨겨놓은상처나 아픔, 비밀들을 뜻하고, 이를 고백하는 것은 가시를 빼내는, 용기와 책임이 필요한 작업이다.당신의 가시는 무엇인가? 누구나 각자의 가시를 품고 살아간다. 책 『가시고백』에서는 이러한 현대인의 흔한 모습을 청소년기아이들을 매개로사뭇 낭만적이고 순수한 이미지를 그려낸다. 동시에 아이들의 성숙한 면모와 작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읽는 이의 가슴을 울리고, 삶의 교훈을 주는 책이다. 먼저 '해일'의 가시는 도둑질이었다. 본인이 소개하길, "사실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보고, 인간도 대자연의 일부일 뿐

자연의 '보이지 않는 손'을 붙잡고 있는 우리

"하나님이 그들(인간)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장 28절) 구약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구절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인간에게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명하셨다. 인간의 탐욕이 너무 지나쳤던 탓일까, 인간은 지구를 망치는 주범이 되고 있다. 인간 중심주의가 확산되고, 여느 생명체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은 마치 세상의 왕인 양 군림하고 있다. 그들의 편익을 위해 동물들을 무차별적으로 이용하고, 생명을 해쳤다. 인간의 탐욕은 어디까지인가? 「혹성탈출」에서 넘버 9(유인원)은 인간들에게 불법 포획된다. 비참하고 거북한 일이다. 무언가를 '연구'한다는 것은 전문적이고 멋있는 일이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런 야만적인 일들이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모순적이다. 넘버 9은 알츠하이머 치료 약을 개발하는 연구에 사용된다. 자신의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개발하면서, 유인원들의 생명은 마음대로 이용하는 연구원. 연구원을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지만 작품 속에서 그다지 긍정적인 인물이라고 평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보고, 나의 시간은 어디로 갔는가

한정된 나의 시간, 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사용하라

우리 안에 '분주함 바이러스'는 시간을 갉아먹는다.「십대답게 살아라」에서 소개된 분주함 바이러스는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과는 나지 않는 비효율적인 일상을 야기하는 바이러스다. 많은 현대인들이 그렇듯, 이 영화의 주인공 마코토 또한 이 바이러스에 걸렸다. 마코토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좋게 말하면 순진하고 착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생각 없는 아이다. 매일 늦잠 때문에 지각하기 직전에 학교에 도착하고, 자신이 당번이었단 것도 잊어버리며, 가정 실습 시간에는 튀김을 잘못해서 불을 낼 정도로 덜렁거리는 아이다. 또 집에서는 집안일도 돕지 않고 동생과 푸딩 때문에 싸우는, 무료한 일상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아주 흔한 고등학생이다. 어쩌면 우리도 이와 비슷할지 모른다. 의욕 없이, 의지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이리저리 할 일이 많아 바쁘게 느껴진다. 하지만 정작 제대로 이뤄낸 것은 없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걸린 분주함 바이러스다. 하지만 이런 마코토에게도 기회가 생긴다. 마코토는 과학 실습실에서 의도치 않게 '타임 리프'에 충전된다. 타임 리프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는 장치다. 자전거 브레이크가 망가져 전차에 치일 뻔하면서


[강민서의 미국 정치 칼럼2] 미국의 탄핵 제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 그러나 한 번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미국 정치에서 탄핵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일까?

지난 1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당하였다. 미국 의회 폭동을 선동했다는 이유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의 탄핵 사례와는 다르게 한 번도 직위를 잃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것이 미국의 탄핵 제도에 숨어 있다. 미국의 헌법에 따르면 '미국의 대통령, 부통령, 그리고 모든 공무원은 반역죄, 뇌물 수수, 또는 높은 범죄나 경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탄핵과 유죄 선고를 통해 자신의 직위를 잃을 수 있다'라고 한다. 반역죄는 미국의 적들을 돕는 행동을 하는 것, 뇌물 수수는 돈이나 선물을 받고 특정 인물 또는 집단에 정치적으로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높은 범죄 또는 경범죄의 기준은 꽤 모호하지만, 해당 공무원이 나라에 심한 타격을 입혔을 때 이 기준에 해당한다. 탄핵 절차는 미국의 하원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원의 어떤 의원이든 탄핵안을 제출할 수 있다. 그 이후, 하원 법사위원회의 과반수가 탄핵안에 찬성하면 모든 하원 의원들이 탄핵안에 대해 투표를 한다. 과반수가 탄핵안에 찬성한다면 당사자는 공식적으로 탄핵당한 것이다. 이때 당사자는 바로 자신의 직위를 잃지는 않는다. 하원에서 공무원이 탄핵당하였다

[김다혜의 시사칼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길고 길었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인 새해가 밝았다. 이제 거의 1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데 올해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해가 될까 봐 걱정이 된다. 나는 작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했었다. 영화에서 나올 것 같은 그런 일들은 일어날 확률이 거의 적으므로 딱히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누구나 어느 학교(초·중·고·대)의 1학년이 되면 설레기 마련이다. 부모님이나 친한 언니, 오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등학교는 매우 재미있다고 했다. 물론 수행과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아직 한 번도 가지 않은 PC방에서 수행을 친구들과 함께 준비해보거나 동아리 학술제 준비도 선배님들과 해보고 싶었던 나는 아직 많은 경험이 없는 상태로 2학년을 올라가야 해서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로 이제 18살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조금 있으면 성인이라는 것이 두려워졌다. 내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면 이제 학생이라고 봐주는 일도 없기 때문이다. 내가 책임을 지면서 취업을 하는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파졌다. 그리고 아직 학교는 가지 않았지만, 내년에 동아리 기장인 동시에 예비 수험생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니까 수능

[지연우의 의학 칼럼] 우리는 왜 포도당을 분해 하는가

과학 시간에 포도당에 대해서 배울 때 궁금한 것이 한가지 있었다. 왜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사용한다고 하면서, 정작 포도당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포도당을 분해하는가? 그럼 포도당을 사용 못 하는 것 아닌가? 자동차를 분해하면 못쓰게 되고, 핸드폰을 분해하면 고장 나는 것인데.. 왜 포도당을 분해한다는 것인가? 그럼 더는 못쓰게 되는 것 아닌가? 관련하여 여기저기 찾아보고 생각해본 나의 결론은 이렇다. 포도당을 분해하면 더는 포도당을 못 쓰게 된다. 아니 포도당이 없어지고 만다. 물과 이산화탄소만 남는다. 그러나 분해하면서 우리 몸이 얻게 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에너지다. 우리 몸이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포도당이 아니라 에너지다. 포도당은 에너지를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1그럼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굳이 포도당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 궁금증이 또 생겼다. 그럼 포도당이 가지는 단점을 피해갈 수 있는 것 아닌가? ‘포도당’에 단점이 있나?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포도당이라고 단점이 없을까. 찾아봤다. 깜짝 놀랐다. 포도당은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당이 많이 들


[영덕중학교: 김다별 통신원] 영덕중 학생들, 중학교 마지막 페이지를 작성하다

영덕중학교 제 23회 졸업식(온라인)

지난 1월 13일에는 영덕중학교에서 제 23회 졸업식이 열렸다.코로나 19 확산으로 수도권 전면 학교 원격수업으로 됨에 따라 졸업식은 온라인인 줌으로 진행되었다. 순서는 학교별 졸업식, 학급별 졸업식으로 진행되었다. 1부 학교별 졸업식은 학교에서 미리 촬영해둔 영상을 선생님께서 줌으로 보여주시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순서는 국민의례, 학사보고, 교장선생님 축사, 졸업장 수여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줌으로 영상을 보고, 졸업식 전날(12일)에 받은 졸업장을 각자보며 졸업장을 수여받는졸업식이었다. 2부 학급별 졸업식은 각 반별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꼐 시간을 보냈다. 각 반별로 학급 임원이 준비한 영상을 보고, 학급별 특색활동도 하였다. 학급 특색활동에는 반별로 롤링페이퍼 쓰기, 어릴적 사진 보고 맞추기, 자기가 좋아하는 책 소개하기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2부 학급별 졸업식이 있었기에 많이 보지도 못했고, 추억이 없는 친구들과 여러가지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졸업식은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온라인 졸업식으로 진행되었다. 대면으로 하던 졸업식에서 느끼던 그런감정들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온라인으로 함께하고 하는 것으로 따뜻한

[고촌고 : 주가윤 통신원] 이공계 진로 톡 콘서트의 개최

고촌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여러 진로 체험 및 그 역량을 성장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 진로 활동부터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진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의 활동들은 학생들의 진로 결정과 구체화에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고촌고등학교의 진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방과후, 고촌고등학교에서는 특별한 진로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이공계 진로 톡 콘서트로, 이공 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이공계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 중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질의응답을 통한 진로 컨설팅도 이루어졌다. 학생들이 직접 궁금했던 것 혹은 알고 싶은 것을 질문하면 이에 대한 간단한 컨설팅이 주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공계 진로 톡 콘서트는 이공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혹은 아직 진로 결정을 하지 못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학생들, 둘 모두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이공계열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이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되었을

[광휘고 : 박예은 통신원] 광휘고등학교 드론 수업

광휘고 1학년 학생들의 기술 수업

광휘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기술 수업시간을 통해 드론을 배우면서 직접 드론을 날려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우선 드론이란,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의 총칭이다. 2010년대를 전후하여 군사적 용도 외 다양한 민간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수명을 다한 낡은 유인 항공기를 공중 표적용 무인기로 재활용하는 데에서 개발되기 시작한 드론은 냉전 시대에 들어서는 적 기지에 투입돼 정찰 및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후 원격탐지장치, 위성제어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이나 위험지역 등에 투입되어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고, 공격용 무기를 장착하여 지상군 대신 적을 공격하는 공격기의 기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군사적 역할 외에도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화산 분화구 촬영처럼 사람이 직접 가서 촬영하기 어려운 장소를 촬영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의 무인(無人)택배 서비스이다. 무인택배 서비스의 경우 인공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는 GPS(위성항법장치) 기술을 활용해 서류, 책, 피자 등을 개인에게 배달하는



[다음역 에디터가 만난 사람] #1 유튜브 크리에이터 무설탕

Q. '무설탕'이라는 이름을 정하게 된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A. 보통 제가 닉네임을 정할 당시에는 많은 스트리머 분들이 당시 책상에 있는 물건이나 그냥 단순하게 짓는 분들이 더 오래 오래 방송을 했었습니다.그래서 저도 뭐로 할까 고민하던중에 편의점에서 파는 간식같은게 있었는데 그 간식 겉 표지에 써있던 단어들 중가장 남자답거나여자답지 않으면서 발음하기 쉽게 써있던 단어가 무설탕이었습니다.2차적으로 유튜브까지 생각을 하였기에 몇가지 후보로 정해두었던 닉네임중 그 당시 무설탕은 유명한 채널이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후보 닉네임중 '지니어스' 라는 닉네임으로 해보려다가, 어느 방송 프로그램중 지니어스 게임 이라는 프로그램이 너무 유명해서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그 영상들만 상단에 노출되기에 후보에서 지웠고 무설탕은 아무것도 없었기에 이걸로 정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누군가 무설탕을 검색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나오기를 희망하면서. Q.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이런 저런 직업군들에서 종사해보았고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해보던 중어떤 게임 스트리머의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나도

온라인 학습 사이트 무료 와이파이랑 데이터 중단, 학생들은 어떨까

무료 와이파이가 없어진다면 학생들이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알아보자.

코로나로 인해 등교 대신 하게 된 온라인 수업.그러나 오늘 온라인 학습을 도와주거나 하는 웹사이트에서 무료 와이파이를중단한다는 메시지가 떴다. 그러나 나는 제공을 하였는지도 몰랐다. 과연 다른 학생들은 알고 있었고,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리고 있을 때는 좋은 점과 없어지면 나쁜 점은 무엇일까? 학생들에 반응은 어떨까? 1.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모든 학생이 무관심했다. -어차피 스마트폰으로 안 해서 상관없어서 상관이 없다. -관심이 없다. -뭔 상관인가? 어차피 스마트폰으로 하는 사람도 없는데. -컴퓨터로 거의 다 하고, 집 와이파이를 쓰면 되는데 그렇게 큰일인가? 2. 계속 있으면 좋은 점. -그래도 나중에 여행이나 와이파이가 없을 때 필요하다. -와이파이를 자기가 써도 되지 않으니 부담이 없다. -와이파이가 약해도지원해주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다 3. 없어지면 안 좋은 점.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약한 곳은 계속 끊겨서 공부하기가 힘들다. -컴퓨터나 이런 게 고장 나면 하기가 어렵다. -데이터를 내가 부담해야 한다. (와이파이가 없다면) 4. 학생들은 관심이 있었을까? 7명 중 모두가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1 이렇게 있으면 좋은 점, 없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