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시간이 많이 남아 서울에 간 겸 엄마와 동생과 함께 서울대학교에 갔다. 서울대학교 정문에 거의 다 도착해서 보니 차들이 바글바글했다. 또 서울대학교에 간다기에 처음에는 기대했는데 건물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엄청나게 실망했다. 실망한 마음을 다잡고 캠퍼스 정문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샤 모양인 조형물이 맨 처음으로 반겨주었다. 커다란 조형물을 보고 난 후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 찾아보았더니 국립 서울 대학교의 ㄱ, ㅅ, ㄷ 앞글자만 따서 합치니 샤가 된 것이라고 나왔다. 샤 자 모양인 정문을 지나 캠퍼스 안으로 들어갔는데 너무 커서 학생들은 어떻게 학교 안을 돌아다니느냐고 생각했다. 하지만 궁금증을 푸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바로 캠퍼스 안에 버스가 다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또 건물이 너무 많고 복잡해 꼭 길을 잃을 것만 같았다. http://naver.me/5VeiaguQ 차로 한 바퀴 정도 구경을 하고 잔디가 깔린 곳에서 뛰어놀았다. 처음 가보는 거라 준비를 많이 못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돗자리를 펴 놓고 앉아서 경치를 보기도 했다. 그런 후 캠퍼스 안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가보니 요즘에는 산이 별로
이담초등학교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가려고 했던 송암스페이스센터 5학년 현장 체험학습을 줌으로 대신했다. 줌으로는 처음 하는 것이라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얼마나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많은 생각을 하며 줌으로 들어가 보니 모든 5학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리고는 9시부터 약 10분 정도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반별로 소회의실에 들어가 수업을 진행했다. 5학년 5반은 첫 번째 수업으로 ‘The Moon’이라는 수업을 했다. 이 수업은 달에 대해 배우고 달이 지는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도 만들었다. 그다음 수업은 로봇공연과 영상강의였다. 로봇공연은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춤을 추는데, 보면서 깜짝 놀랐다. 로봇들이 사람도 하기 힘든 동작을 했기 때문이다. 순간 혹시 사람이 움직여 놓고서 편집을 한 거 아니야? 라고도 생각을 했다. 로봇공연 관람이 끝난 후 바로 이어서 영상강의를 했다. 영상강의는 태양의 많은 요소를 정확히 알고 태양 관람을 위해 먼저 공부를 하는 것이다. 로봇공연과 영상강의가 끝나고 난 후에는 태양계 수업을 했다. 태양계 수업은 태양계에 대해서 배웠는데 어디는 대기가 있고 어디에는 대기가 없고 또 어디는 땅이고 어디는 땅이 아녀
이담초등학교에서는 매년 5학년 대상으로 방송부원을 뽑는다. 방송부원은 학교 방송이 나가게 해 주는 일 등등 여러 방송에 대한 일을 한다. 5학년 때 방송부원이 되면 6학년 때까지 계속 방송부원이고, 만약에 중간에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둘 수도 있다. 또 방송부 일을 5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그만두지 않고 하면 상도 준다. 방송부원이 하고 싶으면 지원과 함께 서류 작성을 할 때 하고 싶은 직업까지 정하고 지원을 한 후 면접 날짜에 가서 면접을 본 후 결과 발표 날에 발표를 보면 된다. 하지만 한 직업에 지원한 사람이 많을 경우 면접을 본 후에 탈락하거나 내가 지원한 직업이 아닌 다른 직업이 될 수도 있다.방송부에는 4가지 직업이 있다. 아나운서, 카메라, 음향, 컴퓨터가 있는데 지금은 딱히 직업별로 할 일이 나누어져 있지 않아 다 같이 하는 중이다. 방송부원이 되면 원래는 학교 방송에 대한 많은 일을 하는데,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줄었다. 처음 방송부에 들어왔을 때 배운 것은 아침 방송이다. 아침 방송은 아침 노래 틀기인데 아침 노래 틀기는 자신이 맡은 요일에 아침 일찍 와서 운동장에다가 노래를 트는 것이다. 원하는 노래의 종
이담초등학교에서는 매년 온 책 읽기라는 수업을 진행한다. 온 책 읽기 수업은 정해진 책을 읽고 활동지로 활동을 하며 온 책 읽기 수업에 관한 작품도 만들어서 전시도 하고 상도 준다. 온 책 읽기 수업 책은 모든 학생이 다 같은 책을 읽고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책은 같은 학년끼리 같고 학년이 다르면 책이 다르다. 이렇게 책이 학년마다 다르니 매년 똑같은 책 말고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고 더 많은 책을 알 수 있어 온 책 읽기 수업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사야하고 다른 반과 온 책 읽기 수업을 같이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반은 온 책 읽기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모른다는 점이 있다. 이번 년에도 5학년은 소리 질러 운동장이라는 책으로 온 책 읽기를 하고 있다. 3학년 땐 종이책으로 수업을 했었는데 이번 연도에는 활동지로 온 책 읽기 수업을 하고 있다. 또 3학년 때도 작품을 만들어 전시했었지만 어떤 작품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5학년 때는 9월에 있는 독서의 달 행사로 액자 꾸미기를 하였다. 만들기여서 그런지 어느 때보다 다들 집중을 하였다. 액자에 나오는 글귀는 캘리그라피로 하되 소리 질러 운동장 책에 나오는 말로 해야 해
주말을 맞이하여 아빠의 직장에 갔다 왔다. 아빠의 직업은 환경미화원 이어서 온 가족이 새벽에 일어나 출발했다. 아빠의 직장에 도착하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회사가 작아서 놀랐다. 아빠의 직장에 가니 다른 직원분들이 계셨다. 새벽이어서 졸리실 텐데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했다. 짧은 인사가 끝나고 회사를 구경했다. 그리고 쓰레기가 청소차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쓰레기가 청소차 안으로 들어갈 때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신기했다. 그런 후 청소차를 타 보았는데 생각보다 높고 컸다. 또 나는 아무 차나 쓰레기가 있으면 막 담는 줄 알았는데 차마다 담당하는 쓰레기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차 구경까지 마친 후에 아빠의 직장은 양주에 있는데 장흥까지 간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양주는 양주시에서 직접 구역을 정해주는 것이었다. 그런 후 약 5시쯤 청소차가 출발하기 전에 회사 바로 앞에 있는 쓰레기를 청소차에 담는 것을 보고 청소차가 바로 앞에 있으니 쓰레기 버리기가 쉽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아빠의 청소차를 따라가 보니 장흥까지 쭉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마다 잠깐씩 멈춰서 쓰레기가 있는 곳은 치우고 화장실도 간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에
오랜만에 엄마와 나와 의정부에 있는 반지 더하기라는 곳에서 반지를 만들었다. 반지 더하기가 있는 건물에는 지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고 맥도날드를 들어가는 문으로 들어갔다가 3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걸어가야 한다. 실제로 반지 더하기를 갔을 때는 팔찌와 목걸이도 만들 수 있었다. 또 메모지에 글을 써서 나무에다가도 메달 수 있다. 반지를 만들기 전에는 원하는 넓이, 큐빅 또는 탄생석, 표면의 코팅, 디자인, 크기를 정해야 하는데 크기를 정할 때는 반지와 모양이 똑같은 동그란 쇠를 손에 끼워 본 후 손에 맞는 치수로 하면 된다. 그리고 넓이는 굵어질수록 더 비싸다. 반지에는 도장도 찍을 수 있는데 잘 안 찍히고 삐뚤어져서 거의 반지 안쪽에다가 많이 찍는다. 반지에 도장을 다 찍고 나면 자리를 옮긴다. 자리를 옮기고 나면 직원분들께서 만드는 자리까지 와 반지가 동그랗게 말아지는 것을 보여주신다. 그렇게 반지를 말고 나면네임펜이 그려져 있는 데까지 망치로 반지를 뚜들겨 주면 반지가 늘어난다. 이렇게 반지를 늘려주기 때문에 반지의 크기를 정할 때 한 치수 작게 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엔반지가 더 반짝이고, 옆면이 평평해지기 위해서
소요산은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의 신북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 소요산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경기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소요산에는 신라의 스님 원효가 세운 자재암이 있는데 단풍이 물들면 정말로 아름답다.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소요산에 갔을 때 자재암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재암으로 가려면 속리교를 건너야 한다. 속리교는 속세와의 인연을 끊는다는 의미의 교량이다. 그런 후 108 계단의 오르면 자재암을 볼 수 있다.1,2 또 소요산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러 가는 것도 좋지만 소요산에서 하는 미술대전 및 백일장 대회도 참가해 볼 수 있다. 이 대회는 봄에 열리기 때문에 봄만 되면 대회장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명절에 고향으로 바삐 가는 차들 같다. 백일장은 여러 가지 주제 중 자신이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있지만, 미술대전은 주제가 정해져 있어서 그에 맞는 그림을 그리면 된다. 잘하면 상을 받지만, 상을 받지 못해도 입상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입상마저 못 받을 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어린 친구들은 걷기 힘들다면 소요산 옆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을 가보는 것도 좋다.
자치회는 한 학기 동안 회장, 부회장을 하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와 비슷한 것이다. 자치회에서는 학교에서 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개최하며 홍보도 하고 선생님의 도움 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이끌어 가는 곳이다. 또한 회장, 부회장으로써 책임감을 느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치회를 하기 전에는 리더쉽 캠프를 하는데 거기에서 부서가 정해진다.부서마다 하는 일이 다르며 가끔 모두 함께 행사를 준비할 때도 있다.부서 중에는 캠페인부, 홍보부, 환경부, 체육안전부가 있는데 캠페인부에서는 행사를 기획하고 직접 실행한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은 거의 다 캠페인부가 기획한다. 두 번째는 홍보부이다. 홍보부에서는 캠페인부와 다른 부서들이 기획한 행사를 영상으로 편집하여 홍보한다. 홍보부는 영상으로 편집하기 때문에 영상 편집을 할 줄 모르면 홍보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환경부는 홍보부와 조금 미세하게 비슷하다. 홍보부는 영상으로 홍보한다면 환경부에서는 복도나 계단 쪽에 환경 등을 꾸며 홍보를 한다. 홍보부에서 홍보한 영상을 보려면 정해진 날만 볼 수 있는데 환경부에서 홍보한 것은 매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체육 안전부
이담초등학교에서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매년 하던 과학발명 한마당을 코로나로 인해 강당에서 진행하지 않고 반별로 운동장에서 진행하였다. 과학발명 한마당은 과학에 대한 만들기를 하는 축제이다. 강당에서 진행할 때에는 저학년은 저학년끼리, 고학년은 고학년끼리 하였다. 한 사람당 2개씩 만들기를 할 수 있는데 인기 있는 만들기에 줄이 너무 길어 어떤 사람들은 1개씩밖에 못 만들 때도 많았다.2019년에는 쿠폰이 만들어져 만들고 싶은 것의 쿠폰이 있으면만들 수 있었다.그런데 다음 연도인 2020년에 코로나가 시작되어서 그때부터 반별로 교실에서만들기를 하였다.만들기는 한 사람당 2개씩 만들 수 있으며 코로나가 없을 때는 만들 수 있는 종류가많아서 그중에서 만들고 싶은 것을 고르면 되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정해졌다. 우리반은태양열 자동차와 로켓, 총 2개를 만들었다. 태양열 자동차는 만드는 것이 어려웠지만 로켓보다 신기했다. 태양열판으로 태양열이 흡수되어 바퀴가 돌아갔기 때문이다. 반면 로켓은 만들기도 쉽고 조금 시시하다고 느꼈지만, 로켓을 날릴 때는 정말로 재미있었다. 만들 수 있는 것이 학년마다 다르다. 교실에서 만들기를
이담초등학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처음으로 학부모 공개수업을 줌으로 진행하였다.학년마다 대면 수업하는 날이 달라서 4월 19일~23일까지 1주일 동안 진행하였다.예전과 다르게 수업을 두 번 하였는데 첫 번째 시간에는 담임선생님과 온 책 읽기 수업을 하고 두 번째 시간에는 과목별 전담 선생님과 수업을 하였다. 온 책 읽기 수업은 학년마다 정해진 책으로 수업을 하였다. 5학년 5반은 4월 20일 화요일에 학부모 공개수업을 하였다.처음에는 선생님만 보이는 줄 알았는데 교실에 설치되어있는 2개의 카메라로 우리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정말로 놀라웠다. 카메라 앞까지 가서 자신의 얼굴을 보는 친구들을 보니 조금 웃겼다. 친구들이 카메라 앞에 있으니 나도 카메라가 탐났다. 첫 번째 시간에 담임선생님과 온 책 읽기 수업을 했는데 책 제목이 5학년 5반이었다. 우리와 학년도 똑같고 반도 똑같아서 신기했다. 독후활동으로 약 봉투 만들기를 해 보았는데 저마다 다른 약을 만들고 발표를 할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약은 시간을 조종하는 약이었다. 왜냐하면, 시간을 조종하는 약이 나오면 그 약을 먹고 학원 가기 싫은 날에는 빠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