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국가+히로뽕이라는 말로 타민족에 배타적이고 자국만이 최고라고 여기는 행위나 사람을 일컫는다. 이 말만 들어선 국뽕은 전혀 좋을 것이 없고 없어져야 할 사상 또는 사람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현세대에서, 특히 우리나라에서 국뽕은 오히려 필요한 시점이다.이유는 간단하다. 이 이유는 스포츠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설레발이라 욕먹더라도 자국의 선수를 응원해줄 수 있는 상황에 국뽕에 취한 선수라며 대차게 까버린다. 그리고 이미 입증받은 레전드 선수만을 옹호한다. 과연 이런 상황이 자국만이 최고라 여기는 것일까 아님 자국을 비하하는 것일까?스포츠 속의 희한한 국뽕내가 국뽕사상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국뽕에 의미에 지나치게 심취해있다. 이 말인즉슨, 우리나라를 응원하는 것은 자국을 최고라 여기는 것과 똑같이 본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 테니스 선수 정현(21)에 대한 반응만 보아도 그렇다. 정현 선수는 젊은 나이에 세계 4대 메이저리그에서 현재 4강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그리고 세계랭킹 1위 페더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여론은 대부분 아시아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쓴다며 정현을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댓글을 내리다 보면 눈살이 찌
한국 국적의 남자라면 어른이 되기 위해 꼭 거쳐야할 과정이 하나있다. 바로 국방의 의무, 군대이다. 우리나라는 현재는 법적으로 병역의무 나이를 20세부터 35세까지 제한하고 신체검사를 통해 등급을 매겨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하는 기본적 시스템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사실, 남들은 사회에서 그대로 살고 있지만 나만 약 2년 동안 사회에서 떨어져 나온다는 것은 큰 리스크로 작용하기도 한다. 운동선수들 같은 경우에도 군 입대 후에는 폼이 떨어져 선수 생활의 내리막길을 걷는 경우가 다반수다. 하지만 법으로 정해져 있다면 지켜져야 하는 것이 맞다. 다만, 우리 사회에는 병역비리가 많이 존재한다는 것,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연예인들의 병역 비리병역 비리가 가장 많은 직종을 꼽으라면 당연 연예인이 꼽힐 것이다. 최근 들어서 병역 비리에 관한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도 바로 가수 정용화의 ‘대학원 입시 비리’ 때문이다. 공식 보도 상으로는 군 입대 연기와 입시 비리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밝혔지만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이런 방법을 통해 군 입대를 연기시켜왔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이 뿐만 아니다. 몇몇 연예인들은 군대 면제를 위하여 스스로
자유학기제란, ‘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론, 실습 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를 말한다.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미래 준비가 대두되고 있는 지금, 대다수의 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정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제도에 대해선 수많은 의문점이 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은 자유학기제가 제 효능을 발휘하고 있느냐이다. 심지어는 악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평도 나오므로 객관성이 없는 주장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자유학기제 VS 서양의 자유학기제 자유학기제를 시작한 서양과의 제도의 차이 비교는 제대로된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먼저 자유학기제를 시행할 때의 세부적 학습에 대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를 살펴보면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시험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로교육을 받는다면 일 년에 다섯 번은 있을까 말까 하는 진로수업과 토론식 수업이 끝이다. 직접 체험을 위한 활동도 방학과제로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에 서양의 자유학기제를 살펴보면 인턴쉽이란 제도가 존재한다. 일정한 기간을 두고 그 기간동안은 학교가 아닌 실제 직장에서 일해보는 것을
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故김주혁님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2017년 10월 30일, 배우 김주혁이 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모든 사람이 충격에 휩싸였고 슬픔에 빠졌다. 한 네티즌은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드라구요. 평소 내가 김주혁의 팬이라고 생각 못해봤는데, 멍하니 관련기사만 계속 찾아보게 된다고..우리 자신도 모르게 깊고 천천히 스며든 배우라, 죄송하지만 그리움이 빠지는 것도 천천히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그곳에선 언제나’.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절망했고 많은 동료들이 조문을 왔다.故김주혁씨의 동료들은 김주혁의 올곧은 성품이 지금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비통한 상황에도 우리는 화를 내어야만 한다. 바로 사인 조사에 대한 기자들의 무분별한 추측 기사 때문이다. 추측 기사가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근거 없는 자료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최근 들어 이 사고의 원인이 고 김주혁의 약물 복용 부작용이라고 추측하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즉, 사고는 고 김주혁의 잘못으로 일어났다고 추측하고 있는 것이다. 가능성이 없는 말은 안다. 하지만 우리는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여기 한 사람이 있다.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이며 역대 대통령 중 지지율이 77%로 가장 높고 많은 사람이 서민의 의견을 잘 대변해 준다고 말하는 한 사람이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현 우리나라의 대통령 ‘문재인’이다. 많은 사람이 그를 존경하고 있고 나 또한 그렇다.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는 그의 정치적 성향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사람 문재인’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두 영화가 있다. 바로 <군함도>와 <택시 운전사>이다. 두 영화는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야기를 하면서 두 영화를 명시하는 이유는 바로 이 두 영화의 소재가 우리가 문재인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 주기 때문이다. 문재인의 이야기 1980년, 민주항쟁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려 한국에 온 독일의 기자 힌츠페터를 통해 한국의 모습은 전 세계에 퍼졌지만 정작 한국은 언론의 통제로 일반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알 방도가 없었다. 6월 민주항쟁의 전날 밤, 한 변호사는 이 비디오를 몰래 입수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이 비디오는 6월 민주항쟁의 동력으로 이어져
강한 힘엔 책임이 따른다 강한 힘을 가지면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 최근 들어 사람들에게 이 말을 새삼 깨닫게 하는 존재가 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 더 머니 6’는 수많은 관심과 동시에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디기리 사건’이 있었다. 디기리라는 래퍼는 어린 후배들에게 심사를 받는 입장으로 경연에 참가했다. 경연 무대가 끝나고 간신히 통과한 디기리는 자신에게 탈락을 준 심사위원들에게 ‘지켜보고 있다’는 손짓을 하며 자신의 병역 기피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대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후 디기리에게는 ‘왜 합격이냐, 양심 있으면 하차해라’, ‘심사받는 사람이 태도가 그게 뭐냐’, ‘사과도 한번 없이 방송 나와도 되냐’ 같은 수많은 질타가 날라 왔다. 하지만 다음 방송에서 그려진 디기리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지난 방송에선 보이지 않았던 정중한 사과 인사 방송부터 시작해 마치 네티즌에게 ‘이 사람 사실 좋은 사람이야’라며 말하는 듯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이번엔 디기리에게 사과와 안쓰럽다는 댓글이 올라왔고 디기리를 ‘악마의 편집’의 희생양이라 불렀다. 편집의 위험성 앞에서 말한 강한 힘을 가지고 그만한 책임을 지고 있
스승의 날, 사전적 의미로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하여 지정된 날'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실제 학교로 들어가 보면 과연 이 뜻은 지켜지고 있을까? 물론 스승의 날 행사로 학생들이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는 것은 맞다. 편지도 쓰고 이벤트도 한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는 얼마나 선생님께 감사를 표현하고 있을까? 학생들은 선생님의 이름을 성을 떼고 친구처럼 부르기 일쑤다. 가장 쉽게 침해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수업시간에 떠드는 것도 엄연한 교권 침해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선생님이 떠들어서 수업을 더 하겠다고 하면 언제나 짜증 먼저 내기 일쑤다. 그래도 예전에는 교권 침해가 문제가 될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 학생의 인권을 지켜주겠다고 역차별을 하기 시작하면서 교권이 침해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교권 침해가 더욱 심해지게 되었다. 경남 교사의 70%는 '교권침해가 갈수록 늘어난다'라고 답할 정도로 교권 침해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심지어 심한 경우 학생이 교사를 성폭행하고 도망쳤다 잡히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 교권 침해가 심해지면서 피해교사를 위한 치유센터도 만들어지게 되
우리나라를 휘감아 놓던 사건이 정리되어가고 있다. 3년 동안 가슴을 졸이게 했던 세월호 사건도 인양되어 해결될 기미도 보이고 박 대통령도 탄핵에서 그치지 않고 조사를 받아 구속까지 강력한 대응을 펼쳤다. 그 누구도 한국전쟁에서 폐허가 되었던 나라가 급속도로 성장해서 스스로 민주주의를 만들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스스로 행동하여 해결해낸다. 이런 면에서 대한민국의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왜 대단한 건지 어떻게 대단할 수 있었던 건지.1950년대에 미국에서는 버스 보이콧 운동이 일어난다. 그 중심에는 로자 파크스가 있다고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전에 클로뎃 콜빈이라는 한 학생이 똑같은 행동을 했다. 그녀는 학생이었지만 사회에 대담하게 맞섰고 결국엔 법정에까지 서서 결과를 이뤄냈다. 열다섯 살의 용기라는 책에서는 이 이야기를 설명해 주면서 이 소녀가 그렇게 큰일을 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용기’라고 설명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클로뎃이 만약 경찰관이 주는 처벌이 두려워 가만히 있었다면 절대 세상은 바뀔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상황은 당시 상황과 많이 다르기는 하다. 경찰관이 마구잡이로 폭력
세상은 변하고 있다.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부정적인 면도 생겼지만 TV를 보는 사람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TV를 보는 것에서도 나타나는 데 한국갤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60%가 스마트폰을 통해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상은 변하고 있다.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부정적인 면도 생겼지만, TV를 보는 사람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TV를 보는 것에서도 나타나는데 한국갤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60%가 스마트폰을 통해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런 현실은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데 요즘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는 바로 ‘정치’이다. 이번 대선 후보들은 예전과 다르게 예능프로그램에서 유독 많이 보인다. 문재인 대표는 시사 예능 ‘썰전’에 출연하였고, 이재명 시장과 안희정 도지사는 길거리 토크 버스킹 프로인 ‘말하는대로’에 출연하여 시청자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렸다. 5명의 대선후보는 ‘대선주자 국민면접’이라는 프로에 2월 12일부터 5일간 나왔다. 이들은 또 ‘해피투게더’라는 예능에도 출연해 3월 초 방송 예정(중앙일보)이라 밝혔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대선후보들은 예능에 많이 나오려 하는
먼저 독자에게 묻겠다. 외국에서 보기에 한국의 2016년 화제의 인물은 누구일까. 대답은 다를 수 있다. 누구는 박근혜 대통령이라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중국 신화통신의 자료를 본다면 2016년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람은 ‘최순실’이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인물 정보도 나오지 않는 사람이 어째서 외국까지 알려져 있는 것일까? 어째서 이 사람이 영화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을 현실에서 일으키는 것일까? 우리는 최순실이 잘못한 것과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최순실이 잘못한 것쉽게 말하자면 대통령이 아닌 사람이 나라를 관리한 것이다. 아니 어쩌면 지배했다고도 표현할 수 있다. 먼저 최순실은 대통령에게 조언이라는 탈을 쓰고 수많은 지시를 하였다. 최근 밝혀진 것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은 최순실과의 통화내용에서 나온 조언과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 또한, 2012년 2차 대선 후보 토론회 때 사내하도급법만 언급하며 동문서답을 했던 것도 최순실의 지시(질문이 들어오면 동문서답을 하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이 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미르 재단에 후원금을 주라고 강요하고,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