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이채원 기자는 가족들과 함께 용인시 박물관에 다녀왔다. 용인 박물관은 용인시 동백 도서관 맞은편에 있어 찾기도 쉽고, 도서관과 박물관 모두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시 박물관은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기획 전시실, 기증실, 야외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1전시실, 2전시실, 다목적실, 문화 교육실이 있으며, 3층에는 어린이 노리마루, 영상 체험실이 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는 1층 기획 전시실에 ‘돌에 새긴 사대부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입구에 놓인 워크북을 가지고 전시물을 보면서 퀴즈를 푸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퀴즈를 다 풀어서 맞추면 안내원분께 코인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코인으로 선물 뽑기도 할 수 있다. 기자는 노트를, 동생은 엽서를 받았다. 우리는 4명의 가족이라 엄마 편과 아빠 편으로 나누어 빨리 퀴즈를 푸는 내기를 했는데 퀴즈를 풀기 위해 전시를 하나하나 꼼꼼히 보게 되고, 설명도 자세히 보게 되어 효과적인 전시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2층에서는 용인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게전시되어 있는데 허허벌판이었던 용인에 지금처럼 큰 시청이 세워지고, ‘백만 용인’으로 발전했다니 대단하
얼마 전 서울 면적의 7배가 되는 세계 최대 빙산이 남극대륙에서 분리되는 일이 일어났다. 길이 170㎞ 폭 25㎞ 넓이 4,250㎢로 과학자들은 기후변화 때문 아니라 자연 순환의 일부라고 이야기했지만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온난화는 언제든지 우리의 숨통을 조여올 것만 같다. 지난 5월 16일, 이채원 기자와 이채원 기자의 가족들은 이러한 기후 변화와 지구온난화, 탄소 발자국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용인시 기후변화 센터에 다녀왔다. 이곳은 용인시 처인구 동부로162번길 14-1에 있다. 1층에는 기후변화 체험관, 교육지원실, 교육실, 교육 연구실, 작은 책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에는 생태 체험관, 요술 생태 거울, 트릭아트, 북카페, 영상관, 다목적실, 수유실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3층은 옥상녹화화단과 태양광 발전기, 옥상 텃밭과 옥상 정원 시설이 있다. 용인시 기후변화체험 교육센터에는 쉽고 재미있는 체험들이 많이 있다. 가장 먼저 재활용 쓰레기로 만들어진 리보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멸종위기종들의 이야기를 큐알코드로 들어보는 것도 실감 났다. 또한, 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줄이는 노력에 대해서도 체험해 보고, 지구에 얼마 남지 않은
4월 7일 (수요일) 초당초등학교에서 대단한 발표회가 열렸다. 9시 수업 전 이른 등교 시간을 이용해 강당에서 열리던 대단한 발표회가 이젠 유튜브 영상으로 대신 되었는데친구들의 얼굴을 직접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영상을 통해 더 다채로운 친구들의 끼를 볼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대단한 발표회 담당 선생님을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다. 대단한 발표회 담당 선생님과의 인터뷰 Q. 우리 학교 대단한 발표회는 무엇인가요? A. 초당초 학생들이 매력, 재능, 끼 등등을 발산할 수 있게 만든 무대입니다. Q. 언제부터 대단한 발표회가 시작 된 건가요? A. 4년 전 시작되었어요.코로나 19가 없을때는 강당에서 발표회를 했지만, 요즘은 각자 집에서 영상을 찍어 보내온 것을 조합해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Q. 대단한 발표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은 무엇인가요? A. 참여 자격은 따로 없고 초당초 학생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Q. 대단한 발표회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A. 학생이 하고 싶다고 해도 부모님이 안 해주시는 경우엔 더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도와주시면 좋겠고, 반대로학생이안 하고 싶은데부모님이 참가하게 하는 경
우리 사회에세계화가 이루어짐으로써 기업의 성장이과거보다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기업의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그만큼 사람들은 기업에 원하는 사회적 책임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서 사회적 책임이란 무엇일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기업의 이해 당사자들이 기업에 기대하고 요구하는 사회적 의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1이 사회적 책임은 또 다시 네 가지로 나뉘는데, 의무적으로 기업이 지켜야 할 법적 책임과 경제적 책임, 그리고 기업이 도덕적인 경영을 준수해야 한다는 윤리적 책임과 지역 사회에 자선 활동을 실천하는 자선적 책임이 있다. 그렇다면, 사회가 기업들에게 이러한 책임을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경제학자인 애로에 따르면,기업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 구성원들 없이는 이윤을 창출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은 지역 복지 사업, 사회적 양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과 같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처음에 필자는 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기업에는 괜히 타격이 가지 않을까 싶었다.하지만 오히려 이 사회적 책임은 기업에게 큰 이익이 된다고 한다.이러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킴으로써 사회에서 좋은 이미지와 평판을
산업 사회가 점차 정보 사회로 발전해감에 따라 인터넷도 발전해나갔다. 또한, 우리 사회를 뉴 미디어 시대라고 일컫기도 하는데, 여기서 뉴 미디어란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가공, 전달, 소비하는 포괄적인 융합 매체를 말한다. 뉴 미디어는 우리 일상 속에서 빈번히 마주칠 수 있는데, SNS나 인터넷 신문 같은 것들이 이것에 대한 예시이다. 뉴 미디어의 특징 중 하나는 비대면적이어도 쌍방향 정보의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는데,뉴 미디어의 부정적인 점은 이 비대면성에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 비대면성이라는 특징을 이용해 키보드로 사람을 폭행한다. 자신이 보이지 않고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누군지 모른다는 것을 믿고 칭찬이 아닌 욕을, 비판이 아닌 비난을 날린다. 누군가는 표현의 자유를 갖고 있으니 괜찮지 않냐를 외친다. 하지만 일정 수준의 도를 넘은 악성 댓글은 표현의 자유를 외칠 권리가 없다. 실제로 공리주의를 주장했던 밀은 표현의 자유를 인정했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들이 옳지 못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의견의 자유도 무제한적으로 허용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또한, 어떤 종류의 행동이든 정당한 이유 없이 다른 사람에
당신의 팔이 부러져있고 누군가가 그곳을 즈려 밟는 것은 아마 상상조차 하기 싫은 고통이 될 것이다. 우리 생활 속에 이러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성폭행 피해자들이다. 성폭행 피해자들은 이미 매우 큰 고통을 겪은 이들이지만, 이들을 향한모욕과 인권 유린 등으로 2차적인 가해를 받는 경우도 최근까지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에 대한 사례를 한 번 살펴보자. 7월 9일 오후, 3선 연임에 성공했던 박원순 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7시간 후, 그가 자살한채로 발견되었다. 박원순 시장의 자살 이유는 성추행 의혹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다. 지난 8일, 서울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이2016년부터 그의 전직 비서에 대한 성적 괴롭힘을 시작했다고 전해진다.1검찰 사건 사무 규칙에 따라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사망할 경우에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게 되어정확히 밝혀진 것 없이 수사는 종결됐다.2 하지만 피해 전직 비서의 고소 사실이 알려진 이후 박원순 시장의 보호를 위해 일부 지지자들은 SNS와 커뮤니티에 그녀를 향한 모욕과 인권 유린 등 2차 가해를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그녀에 대한 신상털이까지 시
고유정 사건, 전 여자친구 시신 훼손의 주인공인 유동수 사건, 천안 가방 아동 학대 등등흉흉한 사건들이 주변에서 많이 들려오는 가운데, 가끔 이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사형제를 부활하라'라는 댓글이 빈번하게 보인다. 사형은 법정 중 최고형으로, 국가가 범죄자의 생명을 인위적으로 박탈하는 형벌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사형이 존치하기는 하지만 10년 이상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되는데,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사형 제도에 관한 논쟁거리가 계속 되고 있다. 일부는 정의 실현을 위해 사형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이들도 있고 일부는 인권을 위해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형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필자는 이 논쟁 거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이 주제를 선택하였다. 과거의 사람들도 사형제의 찬반 논란 거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었다. 칸트와 루소,베카리아등 우리가 잘알고 있는 학자들은이 사형제에 대해서 자신의 이념을 토대로 정리했다.그들이 어떠한 주장을 펼쳤는지 살펴보자. 선의지와 도덕 법칙의 준수를 강력히 주장했던 칸트는 사형제에 관해 찬성했다. 그는 사형제의 실행이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5월 25일, 미국의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조지 플로이드가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한 질식사로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이것을 이른바 플로이드 사건이라고 한다.1 플로이드 사건의 시작은 이러하다. 플로이드가 20달러의 위조지폐를 사용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플로이드를 체포했고, 이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과잉진압을 하여 그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그 당일에사망했다. 이 사건이 크게 알려지게 된 계기는 SNS의 영향이 컸다. 그가 사망한 다음 날, 한 행인이 플로이드의 체포 영상을 SNS에 올린 것이다.2그 영상에는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목이 눌려 있었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행인들이 그의 목을 누르지 말라고 외쳤지만, 경찰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으며 계속해서 그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결국 플로이드는 코피를 흘리며 움직이지 않자, 그 자리에서 구급차에 실려 갔다.3 이 영상이 공개되었지만, 경찰 측은 플로이드의 사망이 의료사고였다고 발표해 시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는 사태까지 이르게 됐다. 결국, 경찰 측은 시민들의 요구로 체포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찰관 4명을 해고하는 조치를 내렸지만, 분노의 불길은
우리나라가과거에는 소수의 언론사에만 권력이 집중이 되어 국민들의 기본적인 알 권리가 잘 보장되지 않았더라면, 오늘날에는 너무나 많은 언론사와 SNS에서 각종 소식이 전해지기 때문에 온갖 가짜뉴스와 편파성, 불공정한 언론들이 문제시되고 있다. 이 올바르지 못한 형태의 기사들이 난무하게 되면 우리 사회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필자는 현재 한국에서 다루어지는이 문제들의 주된 원인과 그에 관한 해결 방안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신뢰도가 낮은 이유는?' '디지털 뉴스리포트 2019 세계 언론 신뢰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0% 초반의 신뢰도로 3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1언론의 신뢰도는 사회 전반의 신뢰도와 동일시될 수 있기 때문에 언론에 대한 신뢰도에 관심을 둬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다면 한국언론의 신뢰도가 낮은 까닭은 무엇일까? 김위근의 <한국 언론 신뢰도: 진단과 처방>에 따르면, 긍정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언론 신뢰도가 낮은 이유는 그만큼 언론에 대한 비판적 시간을 가지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시민들과 높은 저널리즘의 품질을 요구하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서 인권을 보장해줄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행복권과 생존권을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동물권을 같이 추구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5월 7일 유명 유튜버 '갑수목장'이 동물 학대에 대한 논란에 섰다. '갑수목장'은 한 수의대생이 유기묘들을 구조하고 이들을 돌봐주며, 구독자는 약 50만 명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것도 잠시, 지난 7일에 유튜브에는 '갑수목장폭로합니다'라는 이름의 채널에서 한 영상이 올라왔다.이 영상을 요약한 내용은 그가 키우던 유기묘들이 사실 애완견 가게에서 구입한고양이들이고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그들을 굶기는 등의 학대 행위를 했으며, 여성을 성 상품화하는 대화가 오고 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갑수목장폭로합니다' 채널의 주인은 '갑수목장'의 같은 학교 수의대생들로, 미래 피해자들과 피해동물들을 위해 아무런 이익이 없음에도 이 폭로 영상을 올렸다고 한다. 이에 맞서 '갑수목장'은 8일 오전에 라이브 방송에서 학대에 대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영상은 곧 비공개로 돌려졌다.(참고: https://youtu.be/mPfmd7eh1_s)필자는 이 사건을 중심으로 동물 학대에 관한 내용을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신화 이어져…' '기생충, 아카데미의 새 역사썼다' '기생충 속 반지하방 그들, 다 계획이 있었다' 출처: 위에서부터 파이낸셜뉴스, 경인일보, BBC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을 넘어 아카데미 시상식의 새 역사를 써냈다. 2020년 2월 10일, '기생충'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국제장편영화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 아카데미 92년 역사상 영어가 아닌 외국어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샘 맨데스 감독의 '1917',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 맨'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작품상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여러 거장 감독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재치있는 농담과 유머로 큰 웃음을 안겼다.뉴욕 타임스 등 여러 외신들은 기생충의 수상을 역사적인 승리라 극찬했고 국내 영화계에서도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생중계 방송으로 아침부터본 나로서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사실 전문가들은기생충이 감독상과 국제장편영화상은 수상할지몰라도 작품상은 '1917'이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한일 무역전쟁으로 우리나라에 반일감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요즈음 나는 일본 아베정부가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부리는 한국의 섬 독도에 대한 관심을 또 다시 가지게 되었다. 분명히 역사적으로, 실질적으로 지배해왔고 지금까지 지배하고 있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인데 왜 자꾸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먹이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일단 역사적인 문헌을 보자면 삼국사기의 기록에 지증왕 13년에 신라의 장군 이사부가 독도를 정복하여 그때부터 신라의 영토가 되었다고 나와있다. 또한 고려사와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맑은 날이면 울릉도에서 독도를 볼 수 있다는 기록도 찾아볼 수 있고 동국여지승람이라는 지도에도 독도가 분명히 그려져 있다. 일본이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로는 17세기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확립했다는 것인데 이 때에 일본에 사는 어부들이 독도 근방에 고기를 잡으러 많이 왔고 울릉도에 갈 때 독도에 잠시 머무르기도 했다고주장하고있다.단지 그런 이유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다는 것은 우리가 해외여행으로 스페인을 간다면 갔다 왔으니 그 땅이 우리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도 일본은 17세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것 중 하나는 매체이다. 텔레비전이나 신문 또는 책은 우리가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이다. 매체는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권리는 가지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립성 확보의 책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과거나 지금이나 언론인들이 매체의 중립성 확보에 대한 초심을 한결같이 지켜오지는 않는 것 같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의 모닝저널과 뉴욕월드이다. 1900년대 미국에는 모닝저널과 뉴욕월드라는 두개의 신문사가 있었다. 이 두 개의 신문사장들은 서로의 경쟁에 지나치게 빠져서 서로를 이기기 위해 원래의 사실을 더욱 과장하여 기사들을 냈다. 결국 과장으로 부풀기 시작한 풍선은 펑 하고 터져버렸고 전쟁의 도화선이 되어버렸다. 이 일로 인해 황색저널리즘이라는 단어가 생겨났고 진정한 언론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생겨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권력으로 인해 언론이 초심을 잃게 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박정희, 전두환 같이 군사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이들은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언론을 탄압하기 위해 청렴한 언론인들을 해고시켰다. 또 언론사 사장들로부터 정권의 뜻에 따른다는 각서를 강제
우연히 한 매체에서 방글라데시 소녀 미나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미나는 9살밖에 되지않은 소녀이고 미나의 모든 가족은 하루에 8시간씩 담배공장에서 일하지만 700원밖에 받지 못한다. 이에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내일을 걱정하지 않을 만큼 이렇게 풍족한데 나보다 어린 지구 반대편의 이 소녀는 왜 당장 내일을 걱정해야할까?이에 대해 궁금해진 나는 전세계의 빈민 양극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에 관한 책을 찾다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은 유엔 식량특별조사관인 장 지글러라는 사람이 자신의 경험과 견문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쓴 책이어서 더 현실적이다. 또, 책의 구성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세계의 기아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어서 전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책을 읽고가장 먼저 든 생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어쩌면 전세계의 기아문제는 나 조차도 외면하고 있던 문제였을지도 모른다. 단지 '나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라는 단순한 이기심으로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도 쉽사리 잊어버렸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책은 나의 이기심을 꼬집었다. 이 책이 가르쳐준 현실은 차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미래가 유토피아나 디스토피아가 될 지에 관해 기대감과 우려를 논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인류가 더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로봇의 힘이 강해져 인간들이 오히려 복종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과학기술로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지, 불행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과학기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든 모두가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 있다. 바로 윤리에 관한 문제이다. '윤리',우리가많이 듣는 과목이다. 흔히 도덕이라고 불리는 윤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궁금증과 고찰로 얻어낸 인간의 도덕성에 대한학문이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윤리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기술만을 추구하다가는 도덕성이 없는 디스토피아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철학, 과학기술에 다시 말을 걸다> 이 책은 사람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과학 기술을 소개하고 과학 기술에 대해 인문학적, 철학적 반성을 시도한다. 우리가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도 윤리적인 인식을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