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단편 소설 감자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소설 속 주인공(복녀)이 처한 환경으로 인하여 복녀의 삶이 점차 타락으로 가는 과정과 죽음으로 가는 결말이 그 주제이다. 이 소설은 3인칭 전지적 시점으로, 작가는 글 속에서 자세한 그녀의 내면에 대한 설명을 배제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것으로 인하여, 인물의 행동은 독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부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주인공 복녀를 파국으로 이끈 그녀의 행동에 대해 과연 어떤 해석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주인공 복녀는 그녀가 처한 환경으로 인하여 그녀의 행위가 결정된 환경 순응적인 인물로 평가 할 수 있다. 그녀가 도덕성을 유지 했던 것도 몰락한 선비집안의 자식의 영향이었고, 그녀가 도덕성을 상실 했던 것도 남편의 게으름과 극도의 가난으로 인한 영향이었다. 복녀를 죽음으로 까지 이르게 한 것도 결국 그녀 주변의 불우한 사회적 환경으로 인하여 발생이 된 것이며, 운명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표현 할 수 있는 것이다.복녀의 행동이 환경으로 인하여 결정 되는 필연적인 것이라면, 그녀 스스로가 했던 행동과 생각은 자기의 의지가 결여된 것으로 생각 될 수 있다.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경제 체제가 돌아간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케인스는 정부 개입 필요성을 강조한다. 오늘날의 관점으로 봐서는, 애덤 스미스의 말에 고개가 끄덕이지만, 케인스의 말도 영 틀린 말은 아니다. 정부의 도움으로 경제는 발전할 수 있을거라 사람들은 주장하지만, 이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부의 독점을 두려워하며, 개입의 기준에 물음표를 던진다. 이 논란이 시작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케인스와 하이에크. 이 둘의 나이 차이는 16세였다. 이둘의 사이만큼은 좋았지만,경제를 보는 관점만은 천양지차였다. 대부분의 승리는 케인스의 것이었지만 최후의 승리자는 하이에크였다. 케인스, 수정 자본주의 또는 혼합 경제 체제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시장 경제에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를 주장한다. 하이에크, 오스트리아 출신의 경제학자로 신자유주의, 정부의 지나친 개입이 개인의 경제 활동을 위축시켜 시장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기에 정부의 역할을 축소시켜야 한다는 방안을 주장한다.1이는 대한민국에서도 볼 수 있는 상황으로 현재 진행형이다. 케인스와 하이에크에 관한 논쟁은 아직까지 이어지며 사람들의 의견도 제각각이다.
최근 들어 소년들의 범죄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들인 촉법소년은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를 악용하여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무거워지고 있다. 그만큼 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에 촉법소년의 연령을 하향해야 하고 이들에게 좀 더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촉법소년의 연령을 하향해야 한다에 관해 '소년심판'이라는 드라마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소년심판>이라는 드라마는 미디어 영역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영역인 소년부 판사에 대해 파헤친 드라마이다. 주인공인 심은석 판사는 소년범을 혐오한다. 이에 대해 차태주 판사는 소년범들을 교화시키고 기회를 주자는 입장이다.1 이는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는 형사퍼분을 받지 않는다는 소년)에 대해 말해주며 살인을 저질러도 법에 의해 감옥에 가지 않는다는 법을 이용하여 범죄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2 이에 대해 촉법소년의 연령을 하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차태주 판사처럼 '교화'에 목적을 두고 있는 의견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연령을 하
최근, 환경오염은 점점 심각해지면서 지구의 평균 온도도 점점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여러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백한 방법은 찾지 못하였다. 이와 관련된 영화인 '어벤져스 인피니트워'를 보게 되었는데, 주인공이며 악당인 타노스는 고뇌하는 새로운 캐릭터이다. 그에게는 지구의 인구를 반으로 줄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대한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의 고향인 타이탄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멸망 위기에 몰렸고 자원 고갈과 인구 폭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이를 이유로 타노스는 행성의 멸망을 막기 위해 남녀노소와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고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자고 제안한다. 그는 6개의 스톤을 모아 인구의 절반을 줄이고,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에서 나온 타노스의 생각은 멜더스의 인구론과 닮아있다. 멜더스는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문제가 있다고 봤다.1 유발하라리의 말에 의하면 기원전 5세기에는 지구상에 인간이 처음 나타나 세계 인구가 1억명에 도달하였고 약 500년에는 인구 2억명,19세기 초는세계 인구가 10억 명에 도달았고 20세기 초에는 인구가
악법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악법은 문자 그대로의 뜻으로는 나쁜 법이라는 뜻이지만 지키기 힘든 법이나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우세한 법을 뜻하기도 한다. 소크라테스는 시대적인 배경에 의해 '청년을 부패시키고 국가의 여러 신을 믿지 않는 자'라는 죄명으로 사형을 선고받으며,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시대적인 배경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소크라테스이지만, 개인의 주관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판단된다. 아테네 비극의 이야기 중,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에서 오이디푸스는 친아버지를 죽이고 친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신탁을 받게되고 그 신탁은 실제로 일어나게 되고 결국엔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인 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오이디푸스는 스스로 눈을 찌르고 안티고네와 함께 떠나게 되는데 그 뒤를 이어 테베의 왕위를 놓고 폴리네이케스와 에테오클레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진다. 번갈아 왕위를 맡자는 약속을 어긴 에테오클레스를 몰아내기 위해 폴리네이케스가 이웃나라의 도움으로 조국을 공격했다. 결국 둘 모두 죽게 되고 크레온은 에테오클레스의 장례는 치르나 반역자인 폴리네이케스의 장례는 치르지 못하게 명령한다. 이에 안티고네는
2016년, 서울지하철 사고로 인해 36세 남자가 스크린도어에 끼어 숨졌다. 그가 지하철 역무원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회사에 늦는다고 연락해야 해서 휴대전화를 찾아달라고 하였다. 그는 어머니, 동생도 아닌 회사를 먼저 찾았다. '변신'의 주인공인 그레고르도 마찬가지였다. 그레고르는 가족의 구성원이 아닌, 기계 같은 존재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처참하게 죽는다. 가족들은 매정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 그가 죽을 때는 오히려 기뻐하였다. 그레고르에 있어 가족들의 결정은 정당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 만약 당신의 가족 중 한 명이 벌레가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 책 "변신"에서 주인공 그레고르는 벌레로 변신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변화를 경험한 사람은 그레고르뿐이었을까? 그레고르의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의 가족은 그가 벌레가 되기 전에 번 돈으로 아낌없이 소비하며 평화로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나중에 그레고르는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벌레로서 대접을 받았다. 여기서 당신은 그레고르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도 변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가족의 결정은 여기서 정당화될 수 있을까? 이 책 '변신'은 산업혁명 시대를 비유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체제로 정치를 운영하고 있다.3월 9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였고6월 1일에는 지방선거를실시하였다. 모두가 알다시피 민주주의 꽃은 투표이다.학교에서도 회장 선거를 할 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이 회장으로 선출된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소수의 사람들의 의견이 제외될 수 있다는 점과신뢰도로 인하여 여러 문제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대의제 민주주의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발전시킬 제도가 있다. 이 중 하나가 추첨민주주의 이다.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민주주의는 대의제 민주주의로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들이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며 진행하는 간접 민주주의이다.1우리가 마주한 민주주의는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보완하고 개선해야 하는지아직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해 줄 방안 하나가 추첨 민주주의인데, 이 추첨 민주주의는 시민중에서 추첨으로 선출하여 공정 영역에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2 많은 사람이 추첨 민주주의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운’ 때문이다. ‘운’ 때문에 엉뚱한 대표자가 뽑힐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추첨 민주주의는 여러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기도 하고, 정치체제를 바꾸
인간은 과거에서부터 다른 동물보다 우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인간을 모든 만물에 상위계층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자 다른 동물들보다 높은 계급으로 생각이 되었고 이는 오늘날까지 고정관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많은 인간들은 이 이유로 동물로 실험을 합니다. 이는 현재에도 동물실험이 큰 문제가 되기에 사람들은 동물실험을 할때 3R원칙을 지키자고 주장합니다.3R원칙은 동물실험의 숫자를 줄이고 비동물실험으로 대체하고 고통을 최소화하는 원칙을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3R원칙을 기반으로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도 종종 있습니다. 약 60억 인구를 위한 동물의 희생. 인간의 이익 때문에 동물들을 희생시키는 것은 정당할까요? 피터싱어의 ‘동물해방’에서는 존재의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주장한 것입니다. 그는 인간도 동물이며 그래서 동물해방과 인간해방을 뗄 수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비록 동물실험이 우리 사회에 과학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던 실험일지라도 너무나 많은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희생되었습니다. 또한 이 동물실험의 결과도 정확하다고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동물보호 단체들은“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