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1997)’라는 SF 영화에서는 세상이 디스토피아로 그려진다. 디스토피아란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토피아의 반대어로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기도 한다.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디자이너 베이비’의 시대를 그려내었다. 이러한 SF 영화처럼 유전자 가위 기술과 같은 과학 기술을 상용화한다면, 우리 세상은 디스토피아가 될까 유토피아가 될까? 유전자 가위 기술로 인간은 유전적 다양성을 상실하고 획일화로 나아갈 것이다. 특정 유리한 유전 인자를 쫓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결과는 새로운 질병에 인간이 멸종될 가능성이다. 이에 대해 ‘빈혈’ 인자를 예시로 들어볼 수 있다. 인간이 빈혈을 극복하는 것을 빈혈 유전자를 통해 없애는 것으로 실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이는 불필요하다고 인식되는 유전자 서열을 마구마구 없애 결과적으로 완벽해 보이는 사람을 만들어내려는 시도로 보인다. 그렇지만 우리는 과연 ‘빈혈’을 불리한 인자라고 인식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정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위해 여러 유전적 요소들을 삭제하다 보면 결국 인간들은 거의 단일의 유전자 서열을
현대 사회에서 매체는 의사소통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서 개인은 물론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매체가 발달할수록 우리의 사회와 문화에 더 많은 열풍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일상생활에서 매체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중 매체는 문화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대중 매체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인터넷처럼 다양한 정보를 다수의 사람에게 동시에 전파하는 매체를 말한다. 대중문화는 대중 매체에 의해 대량으로 생산된 문화 혹은 다수의 사람이 누리는 문화를 말한다. 신문, 라디오, 영화, 텔레비전 등 소위 전통적 대중 매체라고 불리는 매체들의 등장은 과거 소수의 특권층만의 전유물로 여겨졌건 문화를 일반 대중들도 누릴 수 있게 함으로써 대중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매체들이 등장하였는데, 이러한 새로은 대중 매체의 등장은 기존 대중문화의 변화와 새로운 대중문화의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오늘날 대중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라는 매체에서 떠오르고 있는 '먹방'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것이 유행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
정보 통신 기술, 미디어 기기는 경제활동과 의사소통에 대한 시간적, 지리적 장벽을 없애주어 우리의 삶을편리하게 해주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정보화 혜택이 사회의 모든 계층에게 분배되지는 않는다. 인종, 연령, 교육수준, 가구 소득, 지역 등에 따른 정보 접근 및 이용 격차는 많은 연구와 사례들에서 확인되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정보에 대한 접근과 이용이 불균형하게 나타나는 '정보 격차' 현상에 대한 원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진행되어 왔다고 한다. 정보 혜택을 받는 정보 부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정보 빈자라고 은유한다고 한다. 정보 격차는 '정보격차해소에관한 법률 제2조 1항 1호'에 '경제적, 지역적, 또는 사회적 여건으로 인하여 정보통신망을 통한 정보 통신 서비스에 접근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기회에 있어서의 차이'라고 명시되어 있기도 하다. 정보 격차의 해소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노력도 많이 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연 정보 격차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보 격차는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정보 격차는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통신 기술에 물리적으로 접근하고 있는가에 의해서 직접
1. 첫번째 사진은 뉴스에서 캡쳐해온 사진으로 사용 불가 입니다. 픽사베이 같은 무료이미지 사이트를 통해 칠판 이미지를 찾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수정 후 제목에 <<수정요청>>을 <<수정완료>>로 바꾸어 송고바랍니다. 현재 우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라고 불리는 시대 속에 살고 있다.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넘쳐나는 정보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데, 소득에 따라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얻는 정보의 양이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정보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여전히 칠판과 분필을 사용하는 교실, 과거로 돌아간 듯한 학교생활. 컴퓨터를 비롯해 단 한대의 디지털 기기도 갖추지 않은 이 학교가 위치한 곳은 미국 실리콘 밸리 중심부이다. 학부모 70% 이상이 첨단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실리콘 밸리 종사자들이다. 이 지역의 학부모들은 최근 자신들의 교육 관심사를 자세히 소개한 바가 있다. 자녀들에게 디지털을 사용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이러한 교육은 소위 '디지털 제로 교육'이라 불린다
'프라임 데이'는 1년에 한 번, 매년 7월에 열리는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로 연회비 119달러의 아마존 프리엄 회원들을 대상으로하며할인율이 30~80%에 달하여 '7월의 크리스마스'라고도 불린다. 놀라운 것은 아마존이 '프라임 데이' 시기인 7월 15일과 16일 이틀 간의 판매가 지난해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것보다 크다고 밝혀진 것이다. 아마존은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전 세계의 프라임 회원들이 1억 7500만 개의 아이템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프라임 데이를 기획한 것은 단지 매출을 높이려는 의도 때문은 아니다. 더 많은 고객을 아마존에 묶어두기 (lock-in) 위한 아마존의 전략이다. 2018년 맥킨지 보고서는 "언론은 프라임 데이가 끝나면 매출이 얼마인지, 어떤 물건이 잘 팔렸는지 주목하지만 이것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 그건 매우 잘 짜인 전략적인 이벤트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시 말해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의 프라임 가입자를 집중적으로 늘리고 PB제품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하면 제품이 생산된 뒤에 유통업체 브랜드로 내놓는 것)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생태계 확
시장 조사업체 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15년 북미지역 키오스크 시장 규모는 25억 775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키오스크란 식당이나 공항과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말하며, 무인 주문 장치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 키오스크 시장으로 봤을 때 북미지역은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미국과 캐나다 지역 소매업계가 키오스크 도입을 늘리고 있어서 앞으로도 북미 지역이 전 세계 키오스크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키오스크나 전자간판을 설치한 매장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2017년 키오스크를 도입한 패스트푸드점 KFC가 단 1년 만에 모든 매장에 무인계산대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FC 뿐만 아니라 이마트나 GS 25와 같은 편의점에도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한다. 또한,다가오는 2020년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과 국내 현대 백화점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 부지에 무인자동차와 드론 배달기술 등을 적용한 매장을 열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빠르게 확산하는 키오스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들은 28%, 부정적인 시각
2017년도에 발표된 OECD의 <Digital Economy Outlook 2017>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38개국중 국가 전체의 인터넷 이용률은 12번째로 상위그룹에 속했지만,젊은층과 고령층간 인터넷 이용률 격차는 OECD 회원국 평균 격차보다 높을 정도록 세대간 정보격차가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국가 전체적으로는 IT 선진강국이지만, 고령층은 IT 후진국이며 세대간 정보격차가 세계에서 중상위 그룹에 속해 있음을 알수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정보 습득과 이해에 있어서의 차이를 넘어 세대 간 갈등과 분열을 심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노인들은 키오스크 사용이나 온라인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에 따라 경제 활동에서 유리되어 실재 경제 불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느낄 수 없는 불편에 기인한 정보 격차와 이로부터 오는 노인들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의 어려움에 대하여 알아보자. 금융사들은 '디지털 혁신'이라는 타이틀로 젊은층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반면, 고령층은 소외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 이용은 어려운데 기존 점포와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