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있는 게이머 대부분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라이트 게이머와 코어 게이머이다. 개인적으로 기자 본인은 코어 게이머이다. 그 말인즉슨 온라인게임도 즐기지만 특이하거나 완성도가 높은 게임을 찾아다닌다는 말이다. 오늘은 내가 찾은 게임 중 특이하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게임을 하나를 소개해주고자 한다. 대부분 게임은, 하드코어가 아닌 이상 세이브가 있다. 그렇기에 죽어도, 게임오버 당해도 계속해서 게임을 이어나간다. (물론 세이브가 없이 한번 죽으면 모두 초기화되는 로그라이크 같은 게임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그렇기에 세이브는 게임이 현실이 아닌 그저 게임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도록 도와주고, 그저 재미로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장르는 조금 특이하다. 메타픽션(meta fiction)이라는 장르를 아는가? 이 장르는 게임이 게임 속에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 게임들은 캐릭터가 플레이하는 플레이어에게 직접 말을 걸고, 화면을 응시하며, 심하면 화면 바깥으로 뛰쳐나오기도 한다. 이런류의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언더테일, 익스큐션, 포니 아일랜드와 오늘 소개할 게임인 원샷이 있다. ※주의:오늘 게임은 스토리가 '매우'중요한
솔직히 서브컬쳐계를 잘 아는 사람이거나 공포 및 호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혹은 코즈믹 호러 계열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크툴루 신화와 러브크래프트라는 이름을 알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왜 게임 칼럼에서 이런 것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다음 기사에서 온라인 RPG 게임(role playing )의 시초가 되는 TRPG, (Tabletop Role Playing Game), 그중에서도 CoC(Call of Cthulhu)에 대하여 다룰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감정은 공포이다. 또한,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하고 오래된 공포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이다.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는 무엇일까? 그것은 미국의 1920년대의 작가, Howard Phillips Lovecraft가 창조한 가상, 가공의 신화이자 이야기, 책으로써 인간은 거대한 우주 앞에서 그저 무력할 뿐이고 거대한 비밀과 사악한 악신들 앞에서 미쳐버릴 수밖에 없다는,순수한 공포인 'horror'보다는경이로운 공포인 'terror'와 가까운 공포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 봐서는 이 단순한 이야기가 어째서 크툴루 신화라는
정신병과관련한 문화 매체는 예전부터 많이 있었다. 특히 공포와 관련이 많았는데, 이는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심과 소외의 대상이 되어 왔기 때문이다.우리 또한 어렸을때부터 굉장히 많은 정신병과 관련된 매체를 접해왔다.하지만 최근 들어서 정신병에 대하여 자세히 표현한 매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렇게 정신병을 자세히 표현한 게임들에 대하여 써볼 것이다. 첫번째 게임은 정신분열증에 대하여 다룬 게임, who am I: the tale of Dorosi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모여만든 오내모 스튜디오에서제작한 이 게임은, 새 가족에게 입양된 도로시의 정신분열증을 치료하는 것이 목표이다. 각 인격의 이름들은 동화에서 따 왔으며, 소심한 원래 인격인 도로시, 자존심 강한 신디(신데렐라) 겁 많은 앨리스, 광기의 그레텔로 나누어져 있다. 이 게임에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는데,바로 실제 다중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특징들이 등장인물들에게 고스란히 드러나 있고, 그 인격들을 치유할 때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치료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나는 이름을 동화속 등장인물들의 이름으로 붙인점이 좋은데, 게임을
전쟁, 억압, 그리고 혁명과 비판, 비꼼과 풍자는 계속되어 왔다. 이라크 전쟁, 시리아 내전 등 전쟁부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나 여러 남미-아프리카의 독재자들까지, 사회에는 전쟁과 같이 폭력적인 억압부터, 정보 통제, 블랙리스트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억압들과 그에 반발하는 촛불시위, 인터넷 프론티어 재단 등의 혁명과 시위들, 그리고 체제를 비판하는 예능, 책, 유튜브 동영상까지 여러 방법으로 진행 되는 풍자들은 늘 대립해왔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도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이런 일들을 기리고자,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실을 비판하는 게임들을 소개해보고 싶다. 첫 번째 게임, 레플리카는 아나키즘 서적인 브이 포 벤데타와코리 닥터로우의 리틀브라더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게임으로, 빅데이터를 사용해 사회를 감시하는 기업들과 그런 기업들을 눈감고 언론을 통제해 국민을 조종하려 하는 정부를 비꼰 게임이다. 게임의 시작은 핸드폰 화면이다.핸드폰 주인의 생일을 이용해 잠금을 풀고 나면 정체불명의 전화가 온다.옆방에 갇힌 테러리스트의 핸드폰을 줄 테니 테러의 증거를 찾으라는 내용이다. 이 스크린샷만 봐도 알다시피, 주인공은 마치 1970년대의 국가안보부 같은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