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기자단] 효순이 미선이16주기 추모식에 참가하다

효순이 미선이16주기 추모식에 참가하다              

 

2002613일 주한미군이 전투력 훈련을 위해 장갑차를 타고 가던 중 여중생이 장갑차에 압사 당했는데 모르는 척 지나간 주한미군이 미국으로 도망쳤다. 이 사건은 당시 붉은악마로 떠들썩했던 2002년 월드컵 축구와 613일 지방 선거로 널리 알려지지 못해 안타까웠다. 미군은 두 소녀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는 문구를 담은 추모비를 세워 놓았고, 국민들은 역사상 처음으로 촛불을 들고 진상규명과 미군의 처벌, 미국의 진정한 사과를 요구 했다.


국민들은 두 소녀를 결코 잊지 말자고 추모 10주기가 되던 2012년 시민 추모비 소녀의 꿈을 제작 하지만 사고 현장에 추모비를 세울 땅을 마련하지 못해 지난 5년간 추모비는 트럭에 실려 이곳 저곳으로 떠돌아 다녔다. 그리고 추모 15주기가 되는 작년에 드디어 사고현장에 추모비를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16주기 추모식에서는 시민들이 사고현장에 설치된 추모비에 종이로 만든 촛불을 걸고 16년전 친구 효순 미선에게 보내는 여중생의 편지, 인간문화재의 행위예술 등으로 추모식을 진행하였고 시민들은 사건진상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빨리 평화공원 조성이 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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