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만들어낸 '인공 각막'


영국에 있는 뉴캐슬대학 연구팀이 최초로 인공 각막 개발에 성공하였다. 뉴캐슬 대학 연구팀은 그들이 개발한 ‘바이오 잉크’와 사람에게 기증받은 각막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각막 개발을 단시간에 이루어냈다.


연구팀은 기증을 받은 건강한 각막의 줄기세포를 해초로부터 추출한 젤(gel)인 알긴산염(alginate) 및 콜라겐과 혼합해 바이오 잉크(bio-ink)를 만들어냈다. 이어 3D 프린터를 이용, 이 바이오 잉크를 동심원(concentric circles)으로 가공해 인공 각막을 만들어냈다.



각막은 안구 앞쪽 표면에 있는 투명하고 혈관이 없는 조직으로 흔히 검은자위라고 하는 부분이다. 각막은 눈을 외부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빛을 통과, 굴절시켜 볼 수 있게 해 준다. 연구팀은 앞으로 향후 5년내에 인공 각막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 기술이 의료 승인을 받게 되면, 각막 이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각막 손상으로 시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3D 프린터로 인한 과학 기술의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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