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여고 : 최민희 통신원] 동우여고의 체육대회!

2018년 5월 21일 형형색깔의 반티들과 함께 동우여고의 체육대회가 시작되었다. 먼저 국민의례와 준비운동 등 체육대회를 위한 준비들 맞춘 동우여고의 1학년, 2학년 학생들은 각자 반별로 자리에 앉았고 학교에서 배부해준 선크림을 바르며 모두 설레했다.



가장 먼저 한 경기는 1학년의 피구 준결승 및 결승과 2학년의 흥미경기였다. 2학년이 참여한 흥미경기는 쪽지에 쓰여진 내용을 보고 그 내용과 알맞은 사람을 찾아 먼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한 사람이 이기는 경기이다. 준결승과 결승에 올라간 1학년 학생들과 흥미경기 참여자들은 열심히 경기했지만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반이나 학생들은 햇볕에 앉아있는 것밖에 할 게 없었다.  


이러한 문제는 계속해서 일어났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이나 반은 가림막 하나 없이 앉아있을 수밖에 없었고 이날 수원의 최고 기온이 24도였다. 선크림을 배부하긴 했으나 계속 햇볕에 앉아있던 학생들이 두피 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았고 안전을 위해 자리를 이탈할 수도 없어 불편함이 많았다.


이러한 경기들 외에도 오전 경기로는 단거리 달리기와 줄다리기 준결승, 닭싸움 결승과 준결승, 줄다리기 결승, 릴레이 예선전이 있었다. 특히 이 많은 경기들 중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릴레이 경기를 구경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정말 즐거워 보였고 참가한 선수들 또한 즐거워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동우여고 댄스부 '센세이션'의 공연도 있었다.



오후에는 줄다리기 준결승과 결승, 닭싸움 준결승과 결승, 릴레이 경기들이 있었다. 모두 흥미진진한 경기들이라 보는 학생들도 모두 긴장하고 지켜보았다.


모든 체육 대회 일정이 끝나고는 정리체조와 시상식이 있었다.  1학년과 2학년에서 각각 경기를 종합하여 3개의 상을 받았으며 3개 반씩 응원상도 수여했다.



동우여고 학생들이 모두 활기가 넘쳤으며 즐거워했던 체육대회였고 나 또한 마지막 고등학교에서의 체육대회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을 위한 햇빛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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