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고 : 이희지 통신원]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라온고의 놀라온 역전승!"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중앙리그 왕중왕전 창단 후 두 번째 황금사자기 무대에 오른 라온고등학교는 원주고등학교를 상대로 8회까지 0-3으로 뒤쳐지며 고전했다. 양 팀 모두 2회부터 8회까지 0의 행보를 이어가며 이렇다 할 득점이 없었지만 라온고는 2년 연속 첫 경기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라온고는 9회 초에만 대거 4득점을 따내며 기적적인 역전승을 이루었다.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대타 허윤 선수가 안타로 출루한 것을 시작으로 라온고의 전세역전이 시작되었다. 상대팀의 틈을 노려 만든 2사 1, 3루에서 정훈석 선수의 적시타로 점수를 따내었다. 김상혁 선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4번 타자 손호석 선수가 2타점 동점을 얻어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2사 1, 2루에서 손석훈이 친 땅볼이 상대 수비 실수로 이어졌고, 3루 주자 김상혁선수가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 놀라운 역전승을 거둔 라온고는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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