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고 : 황희수 통신원] 곤지암고 키키와 가오나시의 졸업사진 촬영

본교에서는 3학년 재학생들의 졸업 앨범을 위한 특색있는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과 통합으로 진행된 이번 촬영현장에는 자신만의 개성은 물론 캐릭터를 희화하여 표현하여 눈길을 사로잡게 하였다.

 

TV 만화영화 주인공, 농부의 모습, 전통 한복 등을 각자 나름의 해석대로 바디페인팅까지 하는 성의를 표현했다. 그중 만화주인공 가오나시의 캐릭터를 한 학생은 얼굴 분장과 의상까지 신경 써 많은 학생으로부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마녀 배달부 키키의 캐릭터를 재현한 학생은 현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어 이후 교내에서 키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과거에 책장 한켠에서 먼지 가득히 갇힌 졸업 앨범 사진을 기억하는 세대와 달리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추억을 만들어가는 것이 요즘 세대들이 세상을 읽어나가는 또 다른 방법인 듯 보인다. 또한, 입시를 향해 달려가야만 하는 고3 학생들에게는 잠시 쉬어가는 휴식 같은 시간인 셈이다. 앞으로 후배들도 자신만의 졸업 앨범을 갖기 바란다는 고3 학생들은 빗속에서도 즐거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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