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현의 예능시사칼럼3] 무한도전의 한계

애청자의 마음

여러분들은 예능 프로그램들을 자주 보시나요? 많이 안 보신다고 해도 알만한 프로그램! 오늘 소개할 프로그램은 바로 2006년 5월 6일부터 방영이 된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무한도전은 수많은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월등한 유명세를 띄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국민들에게 그에 맞는 재밌는 예능을 만들려는 부담감이 크기 마련이고 노력해내는 과정이 힘들게 다가갈 것입니다. 그런 무한도전에게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나, 제작비는 과거에 비해 늘어나지 않았고 방송시간만 더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이죠. 최근 방영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가수 H.O.T의 복귀 무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무대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이 공연장으로 말할 것 같으면...,음료수로 지은 LED와... 떡볶이로 만든 조명... AI스피커, 동영상 앱, 스포츠 의류가 8지어준 명품무대...'라는 자막이 나온다. 이 자막에서 나오는 음료수는 토레타, 떡볶이는 엽기 떡볶이, AI스피커는 네이버, 동영상 앱은 스노우, 스포츠 의류는 아디다스를 나타냅니다. 이 자막들은 PPL을 받은 업체들입니다. 
 
 
공연장을 섭외하며 평소 제작비로는 감당이 안 되는 값이기에 많은 PPL을 하면서까지 공연장을 마련한 것입니다. 평소 PPL에 대해 개인적인 이익을 챙기는 행위에 종점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번 일로 인해 'PPL의 순기능이다', 'PPL이 감동의 눈물을 가지고 올 줄 생각도 못 했다' 등의 호평을 보냈죠. 하지만 이러한 제작비 사태와 인기 프로그램이라는 부담감에 담당 PD인 김태호 PD는 2월까지 책임을 지고 떠나기로 했습니다. 
 
둘, 무한도전 맴버들은 여러 사건들로 인하여 자리바꿈이 많았다. 그런 맴버들이 힘들게 자리를 잡아낸 이 시기에 담당 PD와 제작진의 일부가 바뀐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많은 평이 없을 수 없죠. '김태호 PD가 없는 무한도전은 상상이 안 간다', '이러다 1박 2일처럼 퇴물 되는 거 아니냐' 등의 자신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언급 된 1박 2일은 시즌 1은 나영석 PD와 함께 진행하여 20프로를 내려간 회차를 찾기 힘들고 최고 시청률은 39.3%를 찍기도 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렇게 '나영석의 1박2일'이라 불리던 시즌1에 그가 떠나고 점점 시청률이 떨어지며 현재에도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다 볼 수 있는 무한도전도 지금은 '김태호의 무한도전' 이라는 말이 있고, 애청자로서 그의 부재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무한도전은 옛부터 방영이 되었었고 또 그만큼 긴 고난의 시간도 있었다. 그런 무한도전은 앞으로 겪어나갈 고난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하나의 애청자로서 지켜볼 뿐입니다.  
 
(2018.3.3) 그리고 글을 올리는 지금 3월 11일, 무한도전 6인 전원 하차소식을 들었다... 김태호 유재석 그리고 멤버 전부... 다음 기사는 무한도전 멤버별 고민,고충 또한 그들의 대하여 글을 써볼까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달고 쓴 댓글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칼럼소개: 예능, 방송에서 볼 수있는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본다는 개인의 철학이 담아 쓴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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