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더 있으십니까?"

2018년 1월 이재정 교육감의 신년 기자회견

지난 16일 2시에 수원 경기도 교육청에서 2시간 정도의 이재정 교육감과의 2018년 1월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재정 교육감과의 기자회견은 매달 한 번씩 열리며 1년 2번씩 크게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2018년 1월 기자회견은 이재정 교육감의 모두의견과 기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이 방식은 미국의 백악관 기자회견 방식으로 지난 10일에 열렸던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파격적인 방식이라고 칭찬을 받았던 방식이다.





지난 2015년 1월 12일에 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와는 매우 다르고 파격적이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행복한 교육', '미래 교육', '정규직 전환'에 대한 의견을 펼치며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혁신 교육, 계절 방학, 자유 학기 등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주는 행복한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을 맞는 만큼 미래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였고 4차 산업혁명의 절정과 인구절벽의 때인 2030년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부 회의를 통한 심도있는 토론 끝에 정부 정책인 '차별 없는 일터 만들기'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전환'인 정부 정책을 따라 정규직 전환을 실시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선거 출마, 미래 교육, 자사고 특목고 폐지, 학교 빈 교실 활용 방법, 환경 교육, 교장 공모제, 비정규직 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 기자들은 부담 없이 질문을 하였다.





이후에는 미디어 경청 청소년 기자들과 이재정 교육감과의 단독 인터뷰가 이루어졌다. 특성화고, 매니페스토, 문이과 통합, 고교 평준화 정책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질문들을 청소년 기자들이 청소년들을 대변하여서 이재정 교육감께 직접 질문하였다.


그중 고교 평준화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중학교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덜어내 주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했으며 고교 평준화가 된다고 해도 각 학교마다 특성이 생길 것이라고 답하였다. 2021년부터는 고등학교 학점제를 도입해서 기본 과목을 공부하되 나머지 절반 과목은 자신이 선택해서 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기의 존엄성과 자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 등수보다는 자신의 적성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남은 임기동안 이재정 교육감은 자신의 주특기인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더욱 더 탄탄히 쌓고 보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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