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소방관님!"뱃지를 공유하는 수원칠보고 안수현 학생

작은 생각으로 우리에게 소방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준 따뜻한 "고등학생"

소방관에 대한 처우 개선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수원칠보고등학교 2학년 안수현 학생은 주변 친구들과 "고마워요, 소방관님!"뱃지 공동구매를 통해 좋은 일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원칠보고등학교 2학년 안수현 학생을 인터뷰 해보았다.


▶현재 학교, 학년 및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칠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안수현 입니다.

▶언제부터 뱃지를 구입하였나요? 또한 뱃지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뱃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뱃지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제가 현재 갖고 있는 추모 뱃지와 같은 의미로써, 추모, 기념 등의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의미를 잊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의미를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고마워요. 소방관님!" 뱃지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져서 화재가 자주 일어나는데, 화재를 진압해주는 가장 큰일을 하시는 소방관이 요즘 힘들어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소방관들의 여건중 보완할 점이 너무 많은것 같다는 생각에 소방관 관련 후원, 기부를 찾아보다가 '고마워요, 소방관님!"이라는 뱃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뱃지를 저만 알고 구매하기에는 아까운것 같아서 친구들과 같이 공동구매를 하여 많지 않은 금액을 모아서 다같이 뱃지을 구입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후원뱃지를 구입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후원뱃지를 구입하는 것은 강제가 아니지만 좋은 취지로 판매하는 것이니, 소방관 뱃지가 아니더라도 수익을 위함이 아닌 후원을 목적으로 하는것이니 의미있는 뱃지를 한번쯤 구매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있다. 수많은 청소년들 중 안수현학생 처럼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모금과 프로젝트, 공동구매등을 하는 청소년들을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 어느 때 보다 소방관들의 처우개선문제가 시급해진 요즘, 안수현 학생은 작은 생각으로 우리에게 소방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준 따뜻한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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