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역사를 위한 경기광주 청소년, 시민들의 외침

2017년 12월 23일, 경기도 광주에서 '캐롤과 소녀상이 함께하는 길거리 버스킹' 열려..

2017년 12월 24일, 경기도 광주에서 올바른 역사 기록을 위한 '캐롤과 소녀상이 함께하는 길거리 버스킹'이 열렸다. 이 행사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경기광주)와 광주 YMCA 등의 단체'에서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경기광주)는 이번 버스킹 공연 뿐만이 아니라 올해 2월 25일에 정식으로 발대식을 가진 후 모금 활동을 통해 소녀상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 (경기광주)는 광주지역 11개의 시민단체와 청소년들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도 광주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거주 시설인 '나눔의 집'이 있으나, 아직까지 평화의 소녀상이 조성되지 못했다.


광주 광남중학교에 재학중인 엄수빈 청소년 공동 추진위원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보다 많은 광주 시민분들께 소녀상 건립 이야기를 알리고 싶었고, 소녀상 건립에 관심 갖기를 부탁드리면서 모금을 통해 모두 함께 더욱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위하여 기획하게 되었다." 고 말했으며,


이어서 "사실 맨 처음에는 2017년 8월까지 건립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천천히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고 진행하다 보니 많이 어려웠다. 새해에는 더 많은 광주 시민분들이 소녀상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실제로 나눔의 집에 방문하시는 등 인권과 역사분야로의 관심을 넓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엄수빈 학생은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과 반성, 그리고 다짐으로 올해 초 부터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시작하였고, 추진위원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인권평화역사동아리 '나비올다'를 개설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라고 말했으며, 굳은 믿음이 있다고 한다. 


"부끄러움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학교의 ‘작은 수업’이 내게 미쳤던 영향처럼 ‘평화의 소녀상’이 우리 지역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건립이 되었을 때, 다른 분들도 나처럼 일종의 ‘깨달음’을 얻고는 우리의 슬픈, 반인권적 역사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의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들을 지칭하는 ‘미래세대’로서의 할 일을 해나가리라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본 필자는 경기광주에 거주, 재학중인 또 한 명의 청소년으로써 이들의 활동을 열렬히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올바른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경기도 광주의 청소년, 시민들의 외침이 헛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가 바로 세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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