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뉴스

발랄하고 유쾌한 청소년들의 콘텐츠 축제

미디어경청 2017 어워드

2017년 12월 21일, 바로 어제 '2017 미디어경청 어워드'가 열렸습니다. 한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미디어경청의 연말 결산! 어떤 청소년 크리에이터들이 수상을 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D




▲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광고

2017 미디어경청 어워드! 다양한 꿈들이 커간다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경청의 기자, 칼럼니스트, 만화작가 등을 독려하기 위해 '2017 미디어경청 어워드'가 개최됐습니다. 올 한해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낸 콘텐츠를 선정하여 청소년 기자와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는데요.



성남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7 미디어경청 어워드' 현장입니다. 발랄하고 유쾌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2017 미디어경청 어워드'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자리였습니다. MC를 맡아 진행한 두 청소년 친구들에게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미디어경청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2017 미디어경청 어워드'! 드디어 오프닝이 시작됐습니다.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청소년 댄스동아리 Side Menu가 멋진 무대를 펼쳤는데요. 무척 많은 연습을 한 티가 팍팍 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이었습니다. 멋있었어요! 박수, 짝짝짝!




이어 진행된 1부에서는 '상상이상'과 '무한상상'의 수상자들이 올라 상을 전달받았는데요. '경청뉴스', '칼럼', '스쿨통', '영화/드라마', 'UCC', '라디오' 등 각 분야에서 콘텐츠의 내용과 댓글, 좋아요, 조회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답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청소년 기자, 크리에이터 친구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진심으로 기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노력이가상, 다다익상 등 재미난 상을 보는 재미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뒤 곧이어 2부가 진행됐습니다. 2부의 첫 테이프는 '2017년 청소년 10대 이슈'로 끊었는데요. 사전에 미디어경청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접 올 한 해의 이슈를 물어보고 많은 투표를 받은 이슈 순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0대 이슈로는 청소년들이 가장 실감했던 '수능 연기'와 '부산 여중생 폭행' 등이 올랐고요. 올해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대통령 탄핵', '비트코인' 등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이슈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2부에서는 상당히 유쾌하고 재밌는 상들이 발표되었는데요. 담당자 추천으로 진행된 '공로상'과 '노력이가상', 최대 조회수와 댓글을 기록한 '핫클릭상', 한 해동안 가장많은 콘텐츠를 제작한 '다다익상', 미디어경청 홈페이지를 가장 많이 접속한 '낙낙상' 등이 수여됐습니다.



특히 '공로상'을 수상한 광동고등학교 3학년 조성원 학생은 남다른 수상 소감을 전했는데요. 미디어경청의 출범과 함께 미디어경청에서 청소년이 해야 할 일을 돕기 시작했었다고 합니다. 어느새 3년이 지나 이제 며칠 후면 청소년이 아닌 법적 '성인'으로 인정받게 된다며, 고교 시절 3년을 함께한 미디어경청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표했습니다.

모든 상이 주인을 찾아간 뒤, 무한상상의 UCC 부문상을 수상한 전여랑 학생과 자유연상의 웹툰 부문상을 수상한 고도경 학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Q. 미디어경청에 어떤 계기로 웹툰을 올리게 되었나요?
제가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었던 분께서 제가 6학년이 되기 전 겨울방학에 미디어경청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한 번 도전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고 고민을 하다가 미디어경청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미디어경청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뭐가 있어요?
제가 그린 웹툰을 누군가가 공감하고, 좋아하게 될 줄을 상상도 못했는데요. 댓글을 보면서 힘을 얻게 되고, 더 잘하고 싶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점이 무척 좋았어요. 미디어경청이 친구들과의 소통 창구가 된 것 같아요.

Q. 다른 청소년 만화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어때요?
저도 그만큼 잘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그 친구들보다 더 잘하고 싶고, 절대 지고 싶지 않아요.

운유초등학교의 고도경 학생은 이날 수상자 중에 최연소였습니다. 미디어경청에 '웹툰'이라는 카테고리가 본격적으로 생성되기 전에, 스스로 만화를 올리며 콘텐츠의 분야를 개척해낸 대단한 친구라고 해요. 똘똘하고 초롱초롱한 고도경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이어서 이제 곧 성인이 되는 고3 수상자와도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Q. 미디어경청을 알게 된 계기가 있나요?
미디어경청이 있는 몽실학교에서 계속 '꿈이룸배움터' 소속으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됐어요. 연극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영상을 다뤄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전문 카메라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잖아요. 그런데 그러던 시기에 미디어경청이 생겨서 '카메라'를 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어떤 건가요?
장비죠. 저는 혼자 촬영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전문적인 장비와 편집 프로그램이잖아요. 그런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고요. 그뿐만 아니라 미디어경청에 계신 감독님들의 현실적인 조언도 많이 도움이 되었고요.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미디어경청에서 장비를 빌릴 때 어려움은 없었나요?
전혀 없었어요. 그저 '청소년'이라는 이유 하나로 전문적인 장비를 빌려주고, 이렇게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것 자체가 정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 웰컴투 UCC 8화 - 발곡고등학교 전여랑 학생 편

'청소년이 해보고 싶은 미디어 활동'이라면 발 벗고 나서서 도움을 주는 '미디어경청'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를 도와준 고도경, 전여랑 학생을 비롯해 이날 수상한 모든 학생들의 작품과 기사는 미디어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미디어경청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미디어경청을 담당해 온 경기도교육청 박태준 부대변인과도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현재의 미디어경청을 만들어 낸 가장 중점적인 방향성은 무엇인가요?
자칫 청소년 방송이 기존의 방송을 따라가게 될 수도 있는데,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아직은 배우는 과정에 있고, 모든 것이 프로페셔널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프로페셔널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작 과정, 다양한 기사를 작성하는 모든 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 한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자들은 기사를 쓰고, 학교 소식을 전하는 통신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또 칼럼니스트가 돼서 청소년이 생각하는 각 분야의 다양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기사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다큐멘터리, CF, 라디오 팟캐스트까지. 청소년들이 마음속에 억눌렸던 모든 생각을 청소년끼리는 물론이고 우리 사회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던 것이 미디어경청 올 한해 가장 큰 성과이지 않을까 합니다.

Q. 앞으로 미디어경청의 지향점은?
욕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올 한해 마무리하면서 '나는 청소년 PD다'라는 타이틀로 청소년 PD를 모집했고, 촬영 담당, 편집 담당, 작가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내년에는 청소년 방송다운, 청소년 방송에 맞는 편성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청소년 기자와 크리에이터가 다 같이 도전해야 할 목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경청은 2018년에도 더욱 많은 청소년 기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청소년의 생각을 다양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는 미디어경청. 또한 오롯이 하나의 '청소년 방송'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노력을 쏟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2017 미디어경청 어워드'는 1월 중에 아름방송과 미디어경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현장에 직접 참가하지 못해 아쉬운 분들은 1월 중에 공개될 방송을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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